오에도온센 모노가타리 > 도쿄텔레포트역 > 덴노즈아일역 > 하네다쿠코역 > 하네다공항 > 김포공항

어느덧 도쿄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오에도온센 모노가타리 온천이네요.
온천을 구글맵스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지친 다리를 이끌고 오에도온센 모노가타리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으로 미리 봤던 모습이랑 똑같네요.

여름 특별할인 기간이라, 나이트 타임으로 1인당 1,200엔으로 입장하였습니다.


여기입니다~ 이제 좀 쉴 수 있겠네요~


돈을 내고 들어가면 유카타를 선택하게 되어있습니다.
딱히 마음에 드는 건 없네요...


온천 실내는 매우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마치 야외에 있는 것 같지 않습니까?


뒤에 후지산 배경 보이십니까?


서로의 등에 있는 그림은 보았으나, 자신의 그림을 몰라서 등을 찍었습니다.


전 혼다였네요.


안마기 설정사진... 결국 실제로 돈 넣고 안마 했습니다.
300엔이었던 것 같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무지 비쌌네요!!
회사에선 공짜로 할 수 있는데...
그리고 너무 살살 합니다... 발마사지기가 최고...


이건 무슨 컨셉이더라....


목욕탕 외에 족욕탕이 있습니다.
물론 남녀가 분리되어 있지 않았고요.
노천 족욕탕... 너무 잘 꾸며놓았더군요.


제가 사진기 놓고 타이머로 찍었는데, 애초에 종훈이 기준으로 맞춘 뒤 뛰어들어가서 그런지 저만 어둡네요...


일본에 왔으면 원기옥을 모아봐야죠!!


이건 무슨 귀신이더라...


저 다리 건너에 신비한 문이 있어서 들어가보니...
종훈이 말로는 RPG게임의 NPC와 대화하는 느낌이었다고 하더군요.
정해진 말만 되풀이하는...


발 지압용 돌이 박혀있어서 건강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파서 이렇게 됩니다....


너무 졸린데 잠깐 눈 붙이면 공항에 가지 못 할까봐 고민하고 있습니다.


수면방에서 1시간 반정도 잔 뒤 다시 목욕을 하고 온천을 나왔습니다.
넓은 수면방에 사람들이 가득했는데요, 매트리스가 역시 군대 매트리스보다 좋아서 탐나더군요.

목욕을 하면서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한국에서처럼 아무렇지 않게 옷을 다 벗고 들어가서 탕에 들어갔는데,
사람들을 가만히 보니 작은 수건으로 중요한 부분을 가리고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어쩐지 수건을 큰 것, 작은 것 두 장 주더라고요.
저희는 당황하여 작은수건을 가져와 가리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안 그럴 것 같은데... 이게 예의인가 봅니다.
이색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새벽 4시반..

온천을 나오면서 계산서를 보고 경악을 했습니다.
온천 안에서는 전자팔찌로 모든 것을 계산할 수 있었기에 편했는데,
미드나잇 타임이 적용되면서 음료수, 코인 값까지 3천엔이 가산되어 버린 것이었습니다...
어쩔 수 있나요...

온천을 나와 도쿄텔레포트역으로 향했습니다.
민박에서 잔 것보다 훨씬 몸이 가벼워졌습니다.

도쿄텔레포트역 락커에서 캐리어를 찾으려는데, 추가요금이 필요하더군요...
600엔 넣고 맡겼는데, 하룻밤이 지나 600엔을 더 넣어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첫차를 타고 덴노즈아일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역 이름을 보니 일왕이 근처에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경험을 가져다 준 도쿄 여행이 이렇게 끝나갑니다.


도쿄 모노레일을 타고 하네다쿠코역으로 갑니다.


출국 수속을 하고 다시 JAL을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4박 5일간의 도쿄 자유여행....
잊지 못 할 많은 경험과, 많은 영감을 가져왔습니다.
회사가 바쁘지만 무리해서 낸 휴가를 너무나 알차게 보냈습니다.
도중에 아프기도 했지만, 어디 이런 경험도 쉽지 않겠지요.

이제 다른 나라도 많이 다녀야 할 터인데,
도쿄에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떠나가질 않네요.

4박 5일 일정을 모두 아우른 후기를 곧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공식 여행기는 15편을 끝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1 prolouge
#2 김포공항에서 하네다공항, 아미스타 아사가야 호텔
#3 신주쿠, 일본 최고의 번화가를 구경하자
#4 에비스 가든플레이스, 맥주기념관
#5 다이칸야마, 멋쟁이들의 거리
#6 시부야, 대형 백화점 가득한 쇼핑스트리트
#7 하라주쿠, 10대소녀들의 거리 '다케시타도리'
#8 록폰기 - 도쿄미드타운, 국립신미술관
#9 록폰기힐스, 고층 빌딩문화를 선도한다.
#10 도쿄타워, 말이 필요 없는 야경의 감동
#11 아키하바라, 일본 오타쿠들의 성지
#12 아사쿠사 센소지, 도쿄 최대의 사찰
#13 오다이바에 실물 크기 건담이 있다? 없다?
#14 오다이바의 밤이 최고의 데이트코스인 이유는?
#15 오다이바의 추천 온천, 오에도온센 모노가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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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서구 방화제2동 | 김포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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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ipodart.tistory.com/ BlogIcon ipodart 2009.08.30 01:06 신고

    뜨건물 잘 못들어가요. ㅠㅠ 여행가면 또 다르긴 하지만. 뜨거운 물쪽은 안가고 있어요. ㅎㅎ

  2. 이종훈 2009.08.31 04:18 신고

    여행의 마지막 코스가 오이도온천이었다는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던것 같다 ㅎ
    그땐 몰랐는데 나중에 듣고보니 우리나라에서도 TV에 소개될 정도로 좋은 온천이었더군

    음, 좋았지 좋았어.
    일본의 전통 시장을 본떠 만들어놓은 온천 안의 거리는 하루종일 거기서 놀고싶게 만들었고
    뜨뜻한 온천수(사실 우리나라 목욕탕물과 뭔 차이인지는 잘 모르겠어)와 노천탕(이게 좋았지)은
    마치 미스타초밥왕이 만든 초밥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듯 나의 피로를 녹여주었다.
    초밥이 먹고싶군

    족욕실이 특히 짱이었지.
    지압돌을 밟고 아파하던 일본남자를 보고 느낀게 있었지.
    아- 무언가 아픈곳이 있을때 매우 촐랑거리면서 아프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을때는
    "아앗 이떼이떼이떼이떼이떼이떼이떼 앗 이떼이떼이떼이떼이떼" 하면 되는구나.라고.
    지압돌을 하나 밟고 따라해봤는데 효과 있더라. 내가 정말 아프다는걸 촐랑이며 표현할 수 있게 돼.

    전혀 사람이 있을것 같지 않던 곳에 있던 그 NPC는 아직도 거기 있을거야.
    뭔가 숨겨진 아이템을 줄것만 같았는데 공략집이 없어서 대화를 제대로 이끌어나가지 못한점이 아쉽군

    암튼 가장 안타까운 점은 그런 좋은 데이트코스를 현정님이 아닌 너와 갔다는 것인데
    나중에 꼭 같이 다시 와야겠다 ㅎㅎ 지금 생각해도 또 가고 싶은 곳이군
    처음 입어보는 유카타도 색다른 기분이었어.
    속옷을 입고 입어야한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던 우리는
    '이거는 원래 속에 아무것도 안입는거지?' 하면서 맨몸에 칭칭 감았었드랬지.
    시간이나 여행경비에 좀더 여유가 있었더라면 거기서 하루 죽치고 놀면서
    먹을것도 사먹고 푹 쉬는 것도 좋았겠어.


    이래저래 여행기가 끝났구나 ㅎㅎ 올리느라 수고했다
    돌아오는 길은 어떻게 왔는지 잘 기억도 안난다 ㅎㅎ
    잠자느라 아까운 기내식을 안먹었다는 것 정도밖에는;

    낯선 나라에서 무작정 돌아다니는 게 참 재밌는 일이구나-라는걸
    새삼 느끼게 된 여행이었다.

    일본은 우리와 안좋은 과거가 있는 나라이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가까운 나라이기도 한 만큼
    다른 점도 많고 비슷한 점도 많은 거 같아서 더 재밌었던것도 같고ㅎ

    암튼 나중에 또 와야겠다-하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나라였어.

    • 어 다행이 온천 하나 갔는데 좋은데였지...
      온천수는 쌀뜨물같은거, 갯뻘 흉내낸거 등 여러 종류가 있었었지...
      노천탕도 이색적이었고... 우리나라엔 노천탕 없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그리고 자갈 밟은 일본인은 이따이따이따이따이따이! 하지 않았냐?
      유카타가 속옷을 입고 있는거였다니... 우린 대체 무슨 짓을 한거냐.... 온천문화 정도는 알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군 그래...
      과거사로 봤을 땐 나 역시 일본을 증오하지만, 확실히 그들이 우리보다 창의적이란 생각은 들더라. 모방 속에서 창의가 탄생하는 건가? 아니면 우리나라에선 창의적이라도 무시당할 아이디어가 대접받기 때문인걸까?
      암튼 도쿄는 다시 한 번 꼭 가볼테다

  3. Favicon of http://tunasoso.tistyro.com BlogIcon 참치먹는상연 2009.09.07 18:47 신고

    일본에서 공부할때 오다이바 많이 놀러갔었는대 옛날 생각나네요^^

  4. 운사마 2010.05.28 11:15 신고

    어제 리플 남겼는데 흔적이 없군여 !
    온천정보 넘 좋은것 같아여
    다시 문의가 있어서 들렀는데 ㅠㅠ
    글이없어져서리,, 다시씁니다
    도쿄시내 다니실때 교통은 어떻게 하셧나요 ?
    pass구입했어요 ?
    끊는 기간이 1~2일이자나연 근데 그것보다 기간이 넘는게 어떻게 해결하셧는지,,,

    • JR선 위주로 다닐 땐 도쿠나이 패스를 구입했고요, 그 외에는 워낙 도쿄에 여러 지하철 회사로 운영되는거라... 그때그때 표 사서 다녔어요

    • 운사마 2010.06.01 13:30 신고

      교통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여 ㅠ
      JR이니 뭐니 ,, 넘 복잡한거 같아여 ㅠㅠ

    • 일본 지하철은 회사가 다 달라서 갈아타려면 표를 다시 끊어야합니다. 매우 복잡하죠... JR선 아니면 도쿠나이패스도 소용 없어요. 일정이 길지 않으시다면 그날 그날 표 사서 다니시는거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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