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사실상 부산에서 서울말 쓰기는 껄끄럽다.

서울말에 대한 인식이 않좋은 듯 했다.

그래서 부산말을 흉내낼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어제 보쌈집에서부터 조금씩 부산말을 썼다.

물론 어설픈게 당연... 그래도 노력 많이 했다.;;



약속이 없는 아침시간을 때우기 위해 피시방으로 갔다.

근데 사실상 3시간밖에 못잤기에 잠도 좀 자고 싶었다.

우선 유리도시를 켰다. 거의 유리도시만 했다.

한시간정도 앉은채로 잤다. 일어나보니 목이 끊어지려 하고있었다...

조금만 돌려도 뿌가가각!

어쨋든 피시방에서 5시간가량을 버티고 한시가 조금 넘어서 나왔다.



오늘은 에듀넷 화이트 팬클럽 '하얀마을'의 부산벙개가 있는 날...

현경이형한테 우선 전화를 걸었다. 조금 일찍갈거라고...



남포동 대영시네마 앞에 도착해서 전화를 했다.

어제 현진이형이 위치를 잘 알려준지라 쉽게 찾아왔다.

5분가량 앉아있었더니 현경이형이 나타났다.



우선 게-_-맛을 알아보기위해 롯데리아에 가서 크랩버거를 먹었다.

별로 게맛이 뭐-_- 기대이하였다. 새우버거 업그레이드정도?



약속시간인 세시가 되자 해랑이한테 전화가 왔다.

다시 모이는 장소로 나가서 셋이 만났다.

어제도 셋-_- 오늘도 셋-_-



우선 생과일 쥬스를 먹으며 얘기를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나와 현경이형이 옛;; 이야기를 하는 양상..

해랑이는 듣기만 하고;



그 곳엔 옛날노래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었다.

옛날노래라봤자 4~8년전?

현경이형과 나는 계속 노래를 기억해내며 즐거워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밖으로 나왔다.

할것을 찾아야 했다.



뭘 하지....

갑자기 내가 밀면을 생각해냈다.

이트가 밀면에 대해 칭찬을 했던 기억이 떠올랐던 것이다.



근처의 가야밀면집에 들어갔다.

냉면의 업그레이드정도?

시원하고 맛있었다.

서울에선 밀면을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내가 잘 곳이 정해지지 않았는데

현경이형네서 잘 수 있게 되었다;



밀면을 다 먹고 밖으로 나왔다.

또 갈데를 정하기 위해서 서로 묻는 분위기 양상;;

남포동 일대를 걸어다니기 시작했다.

명동분위기와 흡사하다고나 할까...



오락실에 살짝 들렀다.

내가 할게 뭐있겠는가;; 또 드럼매니아 했다.



오락실에서 나왔다.

해운대는 못가도 바다는 한번 보고 싶어서 바다에 가자고 했다.



걸어서 갈 수 있다고 한다. 남포동이 바다 근처였구나...

자갈치시장이 보였다. 생선냄새가 났다.

영화 '친구'에서 나왔던 장소도 지나갔다.



부두로 갔다. 바다냄새가 났다.

가져온 디카를 꺼냈다. 근처 LG25에서 건전지를 비싸게 샀다.

갈매기, 바다, 섬 등등을 찍었다.

송도, 부산대교등을 바라보았다.

바다는 나에게 사색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장소였다.



근데 깨끗하진 않았다. 부산대교 밑으로 내려가 파도를 구경하고,

테즈락이라는곳에 가서 바다를 보며 대화를 했다.

끝이 보이는 바다는 보지 못했지만 바다 냄새를 맡으며 대화하는 것은

나에겐 더 없는 기회였다.



그렇게 해가 완전히 저물고 벙개를 마치기로 했다.

남포동역까지 걸어가서 해랑이를 보내고 현경이형네 집으로 갔다.



게임, 뮤비채널을 보다가 두시즈음 해서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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