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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노상자

'01 '02 조인트 엠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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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10일

이틀간 엠티를 다녀왔다.



약 3주전 예상인원은 20명가량...



그 인원은 점점 줄어들더니

일주일 전엔 열명이 조금 넘는 정도로 추정됨

그래서 답사때도 10~15인용 방을 잡게됨.



D-3

기차표를 예매하기 위해 확정인원을 잡았을때,

선발이 9명이어서 표를 9개 끊었음.

엠티철이라 입석밖에 없었음.



D-1

인원이 적으므로 기차말고 렌트카로 갔다오기로 결정.

표를 환불하고 차를 빌림

평소 새벽 4,5시에 자다가

일찍 자려니 잠이 안와서 뒤척임.





D-day

최종인원 6명으로 결정

02학번 나와 동진이형

01학번 정민선배(すみれ), 준수선배, 희재선배, 혜정선배



자 그럼 엠티후기 시작!



10시까지 과실에서 보기로 했기에 지하철을 타고 가고있었다.

잠이 부족해서 지하철에서 잠을 잤다.

9시 40분에 알람을 해놓고...



진동에 깨어보니 한성대입구역이다.

42분에 맞추고 성신여대입구역에서 깰걸 그랬나-_-

성신여대입구역을 지나서 동진이형한테 전화를 했다.

'어디야?'

'지금 마을버스 탔다.'

'앗 같이 가자고 할려고 했는데.'

'어 그럼 내려서 기다리마.'

'응 추우니까 건물에서 기다려'

뚜우 뚜우...

'여보세요? 여보세요?.....'



역시 용무간단한 동진이형... 이미 통화는 종료되어 있었고 난 마을버스를 타고 올라갔다.



올라가니 검은 더플코트로 차려입은 동진이형이 보였다.

'오옷!'

그렇게 과실로 올라가니 문은 잠겨있다.



정민선배한테 전화를 해보니 지갑을 잃어버려서 분실신고를 하고 오고있다고;;

-ㅁ-..

대체 과실이 잠시 비어있는 틈을 타 털어가는 인간은 어떻게 되먹은 인간이냐..

......



얼마간 동진이형이랑 대화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누군가 왔다.

선배일까 아닐까...

우리과실 앞에 서있는 우리를 보더니 뭔가 놀라는 눈짓을 하는거 보니

선배였다.

'02세요?'

"네 안녕하세요'



난 참가명단을 알고있으니

아마도 희재선배겠지...



얼마후 준수선배가 왔다.

차를 빌리고 운전을 해줄선배...

근데 6인승 레조가 조금 좁다고 하는게 아닌가



얼마 있으니 혜정선배가 왔다.

과실문을 열고 술-_-과 양념등을 챙겨서 주차장으로 갔다.

짐을 실으면 (실지 않아도) 6명이 타기엔 좁은 6인승이었다.



곧 정민선배가 왔고 출발을 했다.

도중에 서경마트에서 라면등을 사고,

강촌으로 출발



물어물어 경춘선 도착

차안에서부터 매우 즐거웠다.

재미만땅의 분위기...

다들 준수선배가 운전하는거에 대해 불안한척 했지만,

운전실력이 좋았기에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여기서 다시한번 감사의 뜻을-



희재선배도 매우 재밌는 선배였다.

처음봤지만 그런것 같지 않았다.

뚫훍뚫훍읗



강촌에 도착했다.

6명이 쓰기엔 넓은 방에 가방을 던져놓고 앉았다.

우선 배를 달래기 위해 안성탕면을 끓였다.

혜정선배의 기가막힌 물맞춤에 맛있게 먹었다.



배가 부르니 졸리웠다.

잘까-_-하다가 엠티이기에!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

춥지만 재미있을터



우선 강변 자전거 도로를 가뿐이 돌아주고 폭포를 향해서 돌진했다.

준수선배는 지치지 않고 마구 나아갔다.

이에 난 계속 따라갔다. 그러나 힘들었다;



폭포에 도착하니 준수선배가 서있었다.

더 올라가려면 자전거 놓고 가야했기에...

한동안 기다렸으나 아무도 보이지 않고

그냥 내려오라는 전화를 받고 다시 내려가기 시작

내려가기는 매우 쉬웠다.

페달을 안밟아도 잘 나아가고

브레이크만을 사용해도 될 정도였으니..

여길 어떻게 올라왔을까-_-;;;



도중에 만난 희재선배가 나보고 보약먹냐고 물어봤다;

알고보니 준수선배는 보약을 먹는중;이었다.

다시 강가로 가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세장 찍었다.



다시 들어와서는 게임을 했다.



한손제로, 전기, 무언의공공칠 등을 했다.

한손제로에서 한번도 맞지 않은 내가 상추를 씻기로 했다;

(난 그 당시의 살기를 느꼈으므로 자청했다.)



후훗 게임은 무지무지 재미있었다.

내손이 은근히 맵다-_-*

힘은 실지 않고 손목의 스-_-냅으로 짝

그런 내가 거의 맞지 않았으니 분위기는 나를 벼르는 양상



게임을 한시간정도 했나

티비를 틀고 난 상추를 씻었다.



김치찌개와 삼겹살로 저녁을 먹었다.

아직 술은 따지 않았다.

만찬을 끝내고

드라이브를 하기로 했다.



우린 춘천으로 갔다.

춘천에도 있을게 다 있는걸 보고 놀라워하고

뭔가 멋있는 다리를 건너니 멋있는 까페들이 보였다.

강가에서 불꽃놀이를 잠시 하고(거창한거 아니다. 그냥 불붙이면 반짝거리는거..)

그 잘 차려놓은 까페에 들어갔다.

초호화엠티!

이런엠티가 언제 또 있으랴!

거기서도 폴라로이드 사진을 두방 찍고,

학교얘기 등을 했다.

10시 30분쯤에 까페를 나와서

다시 강촌으로..



다시 남은 고기들을 굽고 술들을 꺼냈다.

진실게임도 하고 놀았다.

게임에서 자주 걸린; 정민선배는 먼저 잠자리에

대부분 중간에 맥주로 바꿨는데

나만 소주로 고수하다가

취해버리고;



노래방을 가서

한곡도 안부르고 술기운에 못이겨서-_-

글쎄 그 이후론 기억나는게 거의 없다-_-

실수한거 없나 걱정되네...





의식이 살아난것은 10일 아침9시경

일어나보니 방은 매우 뜨겁고 전부 자고있다.

깨워서 뭔가 다시 놀까 하다가

전부 잘자고 있어서 다시 누워 한시간정도를 더 자고 일어났다.

역시나 전부 자고있다.

나의 특이한 술버릇은

술먹고 다음날 일찍일어나는거-_-

나중에 들은 말에 의하면 4시 반쯤 잔거 같은데 9시면 일찍 일어난거 맞지?

난 술 많이먹으면 숙면 못취함-_- 다 그런가?

암튼 내가 가져온 디카를 꺼내서 건전지를 넣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밖에 나가서도 찍고...

정민선배도 일어났길래 그만 자기로 하고 씻었다.

근데 할게 없어서 조금 더 잤다.

그리고 일어나서 티비를 조금 보다가

이불개고 라면을 끓였다.



너구리.

사진도 찍었는데...

갤러리가면 사진들 있다.



조금 더 얘기를 하며 놀다가

롤링페이퍼를 하고

짐을 챙겨서 나왔다.



다시 차를 타고 서울로...

차를 렌트한게 5시까지이니 과실에 남은 술을 놓고 5시 안으로 갖다줘야 했다.

남양주까진 빨리 갔는데 서울에선 막혀서 초조해졌다.

네시가 조금 안되어 태릉 렌트카에 도착해서 짐만 놓고 오겠다고 말하고 서둘러 학교로 갔다.

4시 30분쯤에 학교에 도착해서 짐을 내리고,

다들 과실로 가져가고

차를 갖다줘야 하는 준수선배와

태릉입구가 7호선이라서 거기서 바로 가려는 나만 차에 타고

다시 태릉으로 갔다.

급히 서두르느라 곡예에 가까운 운전;을 보여준 선배가 대단했다;

나도 저렇게 운전할 수 있을까;

빨리 면허 따야되는데...



5시에 겨우 맞춰서 차를 갖다주고

엠티는 그렇게 끝이 났다.

7호선을 타고 이수까지 준수선배와 대화를 하며 오다가

난 신풍에서 내렸다.



이번 엠티는 무지무지 재미있었다.

다신 이런엠티 힘들것 같다.

초호화 엠티-_-v

6명도 엠티에 괜찮은 인원인것 같다.



엠티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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