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렌지노의 소리상자 블로그의 유입 검색어 1위는 훠궈 맛집이었습니다.

하이디라오 강남점 오픈 후 다녀온 포스팅이 왜 그리 인기가 있었나 했더니만 티비에 훠궈가 나왔더라고요.


사실상 제가 제일 인정하는 훠궈 맛집은 하이디라오보단 신천 마라샹궈인데, 하이디라오만 잔뜩 광고해줬네요.

2번째로 좋아하는 곳은 경복궁역 근처의 마라샹궈... 이름이 같지만 다른 집입니다.


전 매운 음식을 심각하게 못 먹는 사람이지만, 중국 사천지방에서 여권을 잃어버리고 강제로 갇혀있던 기간에 훠궈 맛에 눈을 떴죠.


2014/10/21 - [여행휴양상자/중국] - 여권지노의 뜻밖의 여정. 이제는 '현실'이다.

2014/10/24 - [여행휴양상자/중국] - 중국에서 여권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되나? - 여권지노 유배기 #2


사천지방에 갇혀있던 이야기는 위 글 등 여러편으로 포스팅 한 바 있습니다.


그나저나 하이디라오, 불이아 등 고가의 훠궈집이 있는데, 정말 비쌉니다. 

하이디라오는 서비스가 정말 좋은데, 그정도로 받을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사실 전 좀 과한 챙김에 불편함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 맛있는 훠궈를 혹시 집에서 먹을 순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집에서 훠궈 해먹기를 실행에 옮겼습니다. 



최근 직접 해먹은 훠궈의 모습... 마치 식당에서 먹는것 같은 비쥬얼이지 않나요?

집에서 처음 훠궈를 해먹는다고 했을 때, 필요한 재료들부터 설명을 해드릴게요.



일단 도구로는 인덕션과 훠궈냄비가 있어야겠죠.

인덕션은 설치형보단 이동이 가능한 걸 사서 식탁에 놓고 쓰는 게 편하죠.

마침 티몬에서 인덕션 할인을 하고 있네요. 3만원대도 있습니다. [링크 바로가기]


훠궈 냄비는 반반냄비 같은 키워드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만원도 안했던 것 같네요.



다음은 식재료가 필요하겠죠.

먼저 탕 재료가 문제인데, 초보자라면 중국식품점에서 고르기가 쉽지 않겠죠.

그냥 공인된 걸 사서 씁니다. 하이디라오에서 훠궈 소스를 따로 팔고 있다는 사실.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주문하면 됩니다.


저희는 훠궈소스, 마장소스, 면이 포함된 세트상품을 구입했죠.


그럼 홍탕은 마라소스로 하면 된다고 치고, 백탕은 어떻게 하느냐!

마트에서 곰탕 국물 레토르트 팔죠? 천원정도면 삽니다. 그거 물에 풀면 훠궈집에서 먹는 백탕보다 맛있습니다 ㅎㅎㅎ

마늘, 대파, 버섯 등으로 우리면 더 좋죠.



고기와 야채들도 준비해야겠죠.

양고기가 제일 좋겠지만 구매가 쉽진 않은 것 같네요.

대신 슬라이스된 소고기는 찾기가 쉽죠. 업진살, 차돌박이 등의 슬라이스된 고기를 구입하면 됩니다.


채소는 기호에 맞게 구입하시면 되는데, 청경채, 배추 정도는 아무래도 필수라고 봐야겠죠.

여기에 버섯도 넣으면 좋은데 직접 구매하기엔 목이버섯, 팽이버섯 세트가 가성비로 봤을 때도 좋을 것 같네요.

물론 표고버섯을 넣으면 더 맛있겠죠.


저희는 여기에 그냥 두부를(건두부면 더 좋겠지만) 사고 만두 대신 코스트코 인기상품인 떡만이를 넣었습니다.


처음 해먹은 것 치고 훠궈맛집을 찾을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죠.

가성비도 뛰어나요!! 인덕션이랑 반반냄비 산 것도 훠궈집 두번만 가면 뽑을 수 있는 금액이니까요.



훠궈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도전할만하다고 봅니다 ㅎㅎ


요즘 직접 해먹는 요리 종류가 늘고 있는데 차차 포스팅해보도록 할게요.


오늘은 오렌지노보단 맛잘알지노 라고 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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