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제 차에 부착한 하이패스 단말기 배터리가 다 되어 가는지 잘 되다 안 되다 하더라고요.

바로 건전지를 사서 갈면 좋지만, 바로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고 차를 자주 쓰는 것도 아니라 며칠간 방치를 하고 말았죠.

그러던 중 수원에서 강의가 잡혀 차를 가지고 다녀온 일이 있었는데, 이 날은 하이패스가 절반 이상 확률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교체를 했고, 얼마 후 미납 통행료가 우편으로 날라왔습니다. 



입금을 해야지 하면서 금액을 입력하려고 보니 제가 생각한 금액보다 높은거죠. 뭐지 싶어서 내역을 자세히 봤습니다. 



저 때는 정말 짧은 거리의 유료도로를 이용한 구간이었는데, 하이패드 단말기 인식이 되다 안 되다 해서 그런지 뭔지는 몰라도 '최장' 거리로 찍혀있지 뭡니까.

천원대로 기억했던 통행료는 22,600원으로 찍혀있던 것! 이를 정정하느라 들여야하는 리소스와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대로 내긴 아쉬웠습니다.  



뒷면을 보니 미납통행료 최장거리 요금 부과안내가 있는데 아마 저 진입 장소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 해당했던 것 같네요.

진출에는 하이패스가 인식되고, 빠져나올 땐 인식이 안 되어 그런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쨋든 검색을 해보니 저와 같은 사연을 가진 분들이 많더군요. 심지어 진출입 지역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고 있으면서도 그런 사례가 기사로 나와있었고요.

쉽진 않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로 전화를 했습니다.


처음 연락을 받은 분은 미납통행료 관련 문의가 많아 현재는 처리가 어렵고 연락처를 남겨달라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민원을 해결하는 통화를 할 땐 최대한 정중하게 하는 것이 서로 좋습니다.

나의 불만은 상담사를 향한 것이 아니기에, 그 분께 화를 내선 안되고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의견을 전달하는 선에서 하되 어조는 공손한 것이 좋겠죠?

제가 올 여름 서비스업의 고객 응대 업무까지 맡게 되어 정말 말 그대로 진상들을 수두룩하게 만나 개고생을 한 번 해보니 ㅋㅋㅋ 왜 나한테 그러나 싶더라고요.

민원을 처리하는 분은 고마운 분입니다... 일 처리가 끝나면 감사 인사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서비스 교육이 극도로 되어있는 곳은, 제가 감사 인사를 하면 오히려 당황하여 '아닙니다 고객님 제가 더 감사합니다.' 하며 과친절을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뭔가 씁쓸...)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빠졌지만, 결과적으로 제가 들은 답변은, 


'하이패스 단말기 부착 차량에 한하여, 미납요금의 '최장'으로 적용된 부분을 연 2회에 한하여 건별 수정이 가능하다.'


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기억하는 진입로를 얘기했고(사실 내비를 따라 갔기에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아 지도를 보고 대강 이야기했습니다.)

그렇게 수정하여 문자메시지를 보내주신다고 했습니다. 



정산시스템에 오류가 있어, 영업소로 직접 입금해달라는 안내와 함께 약 2만원정도 차감된 금액으로 정정하여 안내를 받았습니다.

바로 입금을 했고 이렇게 하나의 귀찮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대신 당부드립니다. 상담원과 싸우지 마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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