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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휴양상자/베트남

호치민에서 취향 저격 당한 크레프트 비어 몰트 사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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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1군의 한 호텔에서 문득 맛있는 맥주가 먹고 싶어 밤에 뚜벅뚜벅 걸어 나갔습니다.

근처는 많이 돌아다녀서 길을 거의 외운 상태에서 새로운 가게를 발견했죠. 뭔가 입구부터 맛집 느낌이 드는 크래프트 비어 가게였는데 입구 사진은 안 찍었네요.


가게 이름도 MALT SAIGON(몰트 사이공) 이라 뭔가 신뢰가!



내부에 크래프트 비어 서버가 참 많고, 제가 좋아하는 페일 에일 종류도 많더라고요.

유명한 크래프트 브루어리가 많이 보여서 더 반갑기도 했고요.

우선 메뉴 맨 위에 있는 쟈스민 IPA는 먹어야겠다고 마음 먹고 메뉴를 살펴봅니다.



궁금하지도 않은 타이거 라거 외엔 전부 에일맥주네요. 역시 크래프트 비어는 에일!



우선 맛을 아는 맥주부터 주문했습니다. 플래티넘 브루어리의 골든 에일! 55,000비엣동으로 2천원대입니다. 겁나 싸죠! 역시 동남아 여행은 이런 맛 ㅠㅠ



안주를 골라봅니다. 배가 별로 고프진 않아서 가벼운 걸 찾아보니 truffle parmesan garlic fries 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트러플 파마산 갈릭 프라이즈라니! 물론 트러플 오일이나 트러플 솔트를 살짝 가미한 것일테지만 향만 제대로 나면 되니까요. 맥주와 패키지 할인으로 67,000동에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약 3,200원이죠.



바로 이 것! 트러플 오일을 가미한 갈릭소스와 바삭하게 튀겨진 감자 위에 뿌려진 파마산 치즈가루와 파슬리! 트러플 향이 촤아악 퍼지는게 맛있더라고요.



이렇게 인스타그램에도 올렸었죠.



바에 앉아 먹었는데 진짜 여긴 맛있을 수밖에 없는 느낌의 인테리어와 분위기 ㅠㅠ



그리고 점찍어둔 쟈스민 IPA! Pasteur Street Jasmine IPA

향도 괜찮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8만 비엣동으로 4천원이 안 되는 금액이죠.



다음으론 Heart of Darkness Pitiless Folly English Pale Ale을 마셨는데 이 또한 괜찮았습니다.

베트남에서 새로운 브루어리의 맥주를 경험하니 좋더라고요. 다음에 또 호치민을 간다면 다시 찾아갈 것 같습니다.


몰트 사이공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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