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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휴양상자/경상

통영 케이블카 한려수도 조망 - 마감이 빨라서 운영시간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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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시장에서 회를 사고 케이블카를 타러 슝~ 케이블카 타는 곳 근처에 펜션이 있었기에 차 안에서 얼음과 함께 회가 숙성되길 바라며 얼른 도착을 했지요.

그런데 분위기가 이상합니다. 왜 이렇게 조용한 것인지...


알고 보니 이미 마감이 된 것... 통영 한려수도케이블카를 타시려는 분들은 동절기 4시, 춘추계 5시, 성수기와 하절기에 6시까지밖에 운영을 안 한다는 사실을 알아두셔야합니다. 아니 대체 왜 이렇게 빨리 마감하는 걸까요 세상에나... 이 때가 오후 6시가 막 넘었을 때니 막 종료가 되었을 때였고, 매표는 이미 5시 반에 마감된 것이었죠. 아직 너무 밝은 시각이었기에 예상도 못 하고 운영시간을 알아보지도 않은 것이 화근... (결국 다음날 탔고, 아래에 후기가 있습니다.)


일단 다음날 타기로 하고 실망한 채 돌아갈 수밖에 없지요. 일단 통영 케이블카 가격을 확인해봅니다. 대부분에 해당하는 개인 대인 왕복은 11,000원이네요. 통영 시민은 5천원이니 차이가 꽤 많이 납니다. 이에 비해 통영 루지는 초기에 지역 주민에게 할인을 제공하지 않아 항의가 많았다던 기사들이 생각나네요. 


서울,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은 홍천 비발디파크 루지월드가 있으니, 통영 루지는 경남권에 거주하는 분들이 많이 이용할 것 같네요. 부산 및 경남권에서 홍천까지 가는 건 힘들테니...


텅 빈 주차장을 바라보며 허탈한 마음을 감춰봅니다.


그리고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못 탔으니 토요일이 되어버려 줄이 길 것 같아서 걱정을 했는데, 회전율이 좋아서 많이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ㅋㅋㅋ 여기 카페는 브랜드도 없고 그저 그래보이는데 4천원이 넘는 걸 보고 걍 매점에서 커피를 샀네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며 한려수도 경치를 구경하고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탁 트인 경치를 바라보니 정말 우리나라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구나 싶네요.

마침 날씨도 너무 좋아서 정말 멋진 뷰를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섬들이 보이죠. 동양의 나폴리라고 하는 통영!


케이블카의 시설도 한 번 사진에 담아봅니다. 오른쪽 밑에 빼꼼 케이블카의 아랫부분이 보이네요.


인증샷 찍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심하면 가지 못할 것 같네요. 줄을 서서 서로 부탁을 하며 사진들을 찍는 곳입니다.


한려수도의 모습. 지도와 함께 보니 대마도의 위치도 알 수 있는데 가시거리가 그정돈 되지 않아 잘 안 보이네요.


위 그림과 아래 사진을 보면 실제의 모습과 비교를 할 수 있습니다. 대마도 위치가 어디인지는 알 것 같은데 이 정도면 안 보인다고 하는 게 맞을 것 같네요. 매물도와 소매물도는 확실히 보입니다.

한산도, 비진도도 참 잘 보이죠. 날씨가 꽤 좋았는데도 대마도가 안 보여서 아쉽네요. 정말 이렇게 가까운 곳이 일본 영토라니...


케이블카 캐릭터로 케통이 케순이는 네이밍 누가 한거냐...


이렇게 더 높은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전 그냥 정상까지 안 가고 쉬었습니다. 여기도 전망이 충분히 좋아보였거든요. 


그늘 아래 쉴만한 곳이 많지 않아 거의 인증샷만 남기고 이동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이렇게 셀카로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참고로 이 포스팅의 모든 사진은 아이폰x로 촬영했습니다. dslr은 차에 두고 꺼내오질 않았거든요.


한려수도 조망만 해도 통영은 참 아름다운 국내여행지라는 걸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통영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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