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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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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가요 공모전에 참가했던 한 군인의 이야기 군 복무 시절, 당시 군대에는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습니다. 김일병 사건, 제초제 사건 등등... 당시 군 관계자들은 병영생활 개선을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내놓았죠. 첫째가 군 내 동아리의 활성화였는데, 전 이 것에 대한 수혜자로... 부대에서 동아리 시범 운영을 하여 음악동아리 회장, 밴드동아리 보컬을 맡아 왕성히 활동하다가, 제가 전역 후 이런 것들이 다 흐지부지 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지요. 또 하나가 연예병사들을 이용하여 군중가요를 전파하는 것이었었는데, 차라리 당시 인기 있던 아이비, 채연 등이 나오는 것이 훨씬 효과 있었지요. 군중가요 전파를 위해 노력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군중가요 공모전이었습니다. 눈치 채셨나요? 제목에 있던 '한 군인'이 저 맞습니다. 저의 군인시절 이야기지요. 당시.. 더보기
군대가 나에게 미친 영향 [군 전역 직후 작성한 글이다. 왼쪽 사진은 연합 훈련 때 찍은 건데, 미군 베레모를 빌려 썼는데, 쓸 줄 몰라서 이상하게 썼다.] 나에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준 공간은 어디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군대를 능가하는 공간은 없는 것 같다. 24년 중 2년에 불과한 시간이지만 난생 처음 겪어보는 많은 사건들에 군 입대 이전의 강한 기억들은 그 순위가 차츰 밀려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어린시절의 대부분의 기억은 혼자 논 기억이다. 그야말로 '나 홀로 집에'일 때가 많았던 어린 날, 미리부터 사색의 즐거움을 깨닫고 흄과 버클리와 비슷한 극단적 회의주의도 이미 그 가능성을 상상했었다. 혼자라서 외로워하기 보다 즐기는 법을 터득한 것이다. 컴퓨터가 생기고부터는 나의 상상력이 창조물로 승화되어 간단한 작곡이나, 연.. 더보기
[자작] 맛스타 광고 얼마 전에 전역한 내가, 부대 내 UCC 대회에서 만들었던 맛스타 광고를 공개한다. 맛스타를 단순한 음료가 아닌, 하나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승화시키고자 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