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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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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스파게티 먹고 기차로 소렌토까지 - 오렌지노의 유럽여행기 #16 폼페이에서 오전 내내 관광을 했더니 배가 고프네요. 점심은 이태리 정통 스파게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나폴리가 마피아의 본거지이고, 이탈리아에 마피아가 합법적(?)으로 영업중인 가게가 굉장히 많고, 점심식사를 한 이 곳도 마피아의 소유라고 하네요. 이 날 점심은 한국인 관광객이 거의 점령하다시피한 ㅋㅋ 드디어 나왔습니다 스파게티! 바게트... 마지막 여행지로 예정된 파리의 바게트가 기대되던 순간이었죠. 후식으로 준 젤라또(아이스크림)도 예술이었습니다. 이탈리아의 흔한 조각상... 건너편에 호텔이 있네요. 이제 기차를 타고 소렌토로 고고싱! 마치 강촌역을 연상시키는 역입니다. 기차가 들어옵니다~ 타기도 전에 앉을 자리부터 재빠르게 스캔하는 한국 사람 근성을 보여줄까요? ㅋㅋ 피곤에 쩐 모습 -_-;;.. 더보기
고대 폼페이에서 발견된 매춘의 현장 - 오렌지노의 유럽여행기 #15 폼페이 여행기만 4번째네요.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따라오세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입장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매춘이 이루어지는 곳이었지요. 이 때도... 좁은 공간이었는데, 위에 돌마다 그림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 그림은 자세에 대한...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침대가 굉장히 작습니다. 여기에서도 플래시를 터뜨리면 안됩니다. 그림이 잘 안 보이죠? 그래서 올렸습니다. 어디에도 있는 곳이라고 해야하는걸까요.. 씁쓸하네요. 자, 다시 폼페이의 흔적을 구경해봅시다. 상수도관인데, 납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옛날 사람들이 납중독을 알 턱이 없었으니... 당시 수명이 짧았다고 하네요. 주소겠지요? 신전이 있었던 곳 같습니다. 여기서도 오래 걸으니 다리가 아프네요 ㅎㅎ 자연과의 조화 돌.. 더보기
폼페이의 마차를 상상하며 - 오렌지노의 유럽여행기 #14 계속해서 폼페이입니다. 폼페이의 곧게 뻗은 길은 이 곳이 얼마나 번화가였는지 짐작케 합니다. 돌길에 마차가 지나다녔던 자국이 선명합니다. 이 곳은 매우 번성한 도시였기때문에, 각지에서 마차가 들어왔지요. 그래서 그들이 머리를 썼습니다. 폼페이의 규격화된 마차만 통과할 수 있도록 돌을 놓았지요. 이는 징검다리의 역할도 합니다. 가마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선 인도와 같은 높이로 걸어야 했으니까요. 계속해서 걸어가봅니다. 폼페이가 생각보다 넓네요. 식수를 공급하던 곳. 수도꼭지만 없었겠지요. 양쪽 옆에 보시면 돌들이 깎였지요? 손을 짚고 물을 받아서 그렇습니다. 양쪽의 정도차이는 오른손잡이가 많았다는 증거! 빵도 구워먹었습니다. 맷돌같이 생겼지요? 화덕에서 굽기도 하고요. 이정도면 화덕피자도 만들 .. 더보기
폼페이의 향락은 대중목욕탕에서 시작된다 - 오렌지노의 유럽여행기 #13 폼페이의 대중목욕탕문화는 정말 발달해있었습니다. 그만큼 풍요로왔던 삶을 대변해주기도 하고요. 그럼 목욕탕으로 가볼까요? 여탕자리에는 카페테리아가 들어서있습니다. 목욕탕 입구로 들어가보겠습니다. 남탕의 모습입니다. 이곳이 온탕인 것 같습니다. 수증기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천장이 뚫려있습니다. 라커룸입니다. 작은 동상들의 팬티 모양이 모두 다르고 이는 자신의 라커룸을 구분하는 키가 됩니다. 목욕탕 치곤 꽤나 화려하지요? 사우나실이었던 것 같네요. 밖으로 나왔습니다. 집터가 보이네요 출구 앞에는 두개의 음료수 가게가 있었습니다. 오른쪽 가게가 장사가 더 잘 되었다고 하네요. 돈통에 돈이 더 많았기에 그렇게 추측하고 있다고 하는데... 글쎄요 전 그것만으론 근거가 부족하지 않나 싶네요. 돈을 빼놔서 적을 수도 .. 더보기
화산으로 최후를 맞은 폼페이를 체험하다 - 오렌지노의 유럽여행기 #12 이번에는 로마보다 남쪽으로 가봅니다. 폼페이 최후의 날, 제가 어릴 적 내한 전시를 본 적 있는데, 실제 폼페이에서 보게 되었네요. 여러 각도에서 본 베수비오 화산입니다. 폼페이는 상당히 평화로운 도시였습니다. 9키로나 떨어진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했는데, 많은 주민이 죽은 건 그들이 화산이라는 것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저 구경하다가 도망갈 기회를 놓쳐버린 것이죠. 그래서 재빨리 도망가지 못 한 노약자나 여성, 노예가 주로 희생되었습니다. 좀 넓은 곳이 나왔습니다. 저 멀리 베수비오 화산도 잘 보이네요. 인증샷을 남기는 사람들. 이곳에서 발견된 생활용품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명령을 해야 할 주인이 도망가버리자, 노예는 어쩔 줄 몰라 하다가 변을 당합니다. 임신한 여자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폼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