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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을 베푸려한 홍콩 현지인을 뿌리친 사연 - 홍콩간지노 #24  혼을 쏙 뺀 점심을 먹은 후 (홍콩에서 점심을 먹다가 서양인 때문에 멘탈붕괴를 경험하다 ) 장소를 이동합니다. 지하철을 타고 코즈웨이베이역으로 갑니다. 이로써 홍콩에서 트램, 2층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페리 모두 타보게 되네요. 홍콩 교통수단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이 곳이 바로 코즈웨이베이! 정신줄을 잡고 가고 있는데 한 남자가 저의 어깨를 두드려, 불러세웁니다. 외국인임을 눈치챘는지, 달리 말은 없고 뭔가를 건네줍니다. 아 전단지 나누어주는 거리 홍보인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반사적으로... "No!" 라고 하며 손바닥을 보이고 가던 길을 갑니다... 사실 제가 길어서 전단지 나누어주는 걸 상당히 싫어해서, 반사적으로 피해가거나, '도를 아십니까' 혹은 기타 광고 등등을 목적으로 말.. 더보기
홍콩에서 점심을 먹다가 서양인 때문에 멘탈붕괴를 경험하다 - 홍콩간지노 #23  전 편에서 홍콩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약 20분정도 걸려 끝까지 올랐지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리뷰 : 세상에서 가장 긴 홍콩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와 소호 거리 - 홍콩간지노 #22 고도가 상당히 높은 것 같습니다. 산도 아닌데 귀가 반응하네요. 라면도 잘 안 끓을 것 같습니다 ㅋㅋ 이제 내려가야 하는데... 걸어서 갈 엄두는 안 나고... 뭔가 방법이 있겠다 싶었는데 버스정류장이 보입니다. 옥토퍼스카드로 되는지도 모르겠고, 어디까지 가는지도 모르겠고... 아이패드를 꺼내 구글맵스를 찾아보니 센트럴 까지 가는 버스가 있긴 하네요. 버스를 기다리는 행인이 있길래 물어봤더니, 옥토퍼스카드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몇 분을 기다리니 아주 작은 3번 마을버스가 도착... 타려고 하니 기사가 손가락 하나를 펴..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긴 홍콩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와 소호 거리 - 홍콩간지노 #22  센트럴 주변에서 세상에서 가장 길다는 에스컬레이터인 홍콩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아이패드의 구글맵스 지도와 아이폰 나침반을 이용해서 돌아다녔는데, 쉽지많은 않았습니다. 결국 도착한 그 곳. 800미터를 자랑하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行人電動樓梯, Mid-level Escalator) 입니다. 영화 중경상림의 배경으로 나오기도 했던 홍콩의 명소입니다. 언덕 위에 있는 주민들이 출근하기 위해 오전 10시까지는 아래로만 운행하고, 이후에는 올라가기만 합니다. 주변의 가게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800미터가 하나의 에스컬레이터는 아니고, 중간중간 끊어져있기에 이렇게 홍콩의 거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잠시 동영상으로 찍어둔 것을 공개합니다. 아래 영상을 재생해보세요~ 좀 더 올라갈수.. 더보기
홍콩섬 센트럴과 빅토리아 항구 주변 산책 - 홍콩간지노 #21  10시정도 여유롭게 호텔에서 나와 2층버스를 타고 센트럴로 향했습니다. 홍콩에서, 특히 홍콩섬에서 어딜 가려해도 센트럴을 지나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센트럴에 도착하여 주변을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북쪽을 향해 가다보니 큰 건물이 많이 나오네요. 애플 매장을 발견했습니다! 홍콩에선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을 어느정도 가격에 파는지 궁금하기도 했으나, 들어가보진 않았습니다. 주변에 큰 호텔이 보이네요. 포시즌호텔. 상당히 비싸보입니다. 홍콩 야경으로 보던 고층 건물들을 아침에 보니 느낌이 상당히 다르네요. Central Pier 가 보입니다. 한문으로는 中環碼頭 각종 페리들이 드나드는 곳입니다. 아래 보이는 배는 디자인이 맘에 드네요. 구룡반도를 등지고 사진을 찍어봅니다. 날씨가 참 맑습니다. .. 더보기
마카오 야경과 카지노 산업에 대한 단상 - 마카오간지노 #20  짧았던 마카오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홍콩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여 마카오에 도착한 뒤 본 곳은 베네시안 카지노 호텔, 성 바울 성당, 세나도광장 정도였네요. 주어진 시간이 짧아서 많은 부분을 못 본것이 아쉽습니다. 저 뒤의 호텔에는 유리 바닥 아래 금괴가 쌓여있는 곳이 있다고 하네요. 역시 마카오는 다릅니다 ㅎㅎ 조명들이 다 화려합니다. 홍콩 야경을 능가하는 것이 마카오 야경이네요. 라스베가스는 그 이상이겠죠? 근처 호텔 코스요리로 식사를 합니다. 돼지고기 스테이크였는데 그닥 맛있진 않네요. 출발 전 편의점에서 맥주를 잔뜩 사왔습니다. 한국의 1/3정도 가격이었던 것 같네요. 특히 산미구엘이 쌉니다. 이제 버스를 타고 항구로 돌아갑니다. 버스 안에서 마카오 야경을 담기란 쉽지 않습니다. 동영상으로 좀.. 더보기
마카오 세나도광장 옆의 변호사골목을 지나쳐선 안 되는 이유 - 마카오간지노 #19  마카오의 시청 근처 세나도 광장에 있는 변호사 골목. 특히 밤에 보면 멋진 배경이 되어주기에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세나도 광장의 이 골목에 변호사가 많이 산다고 하여 변호사골목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하네요. 정말 멋진 골목이지요? 다른 카메라로 찍으니 색감이 확 다릅니다. 실제는 위의 사진(소니)가 더 가까웠던 듯 합니다. 가로등 조명에 의지하여 사진을 찍어봅니다. 12월 초였지만 이 정도 차림으로 다니면 약간 춥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겨울에 홍콩, 마카오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마카오 세나도광장에 가신다면 꼭 이 변호사거리에서 사진을 찍어보세요~! [여행사/숙박/항공 모음] 1. 온라인투어 : 올 해 가장 많이 이용한 곳. 날짜별로 여행 일정 찾기가 쉽게 되어있습니다. 2. 땡처리닷컴 :.. 더보기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던 마카오 세나도광장 밤거리 - 마카오간지노 #18 런닝맨에 나온 마카오 세나도 광장이 바로 이 곳입니다. (2013 02 17) 성 바울 성당 앞 계단으로 내려와 마카오 세나도광장을 향해 거닐기 시작합니다. 이 거리를 지나면 육포 등 시식을 할 수 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맥주 캔 하나 들고 가면서 안주로 먹으면 딱이겠더라고요. 특히 마카오 맥주가 너무나도 싸서 일부러 많이 사서 한국에 가져올 정도였으니까요. 이 근처에서 에그타르트를 사먹었습니다. 꽃보단남자에서 이민호와 구혜선이 에그타르트를 사먹던 장소인데, 맛은 그렇게 특별할 건 없었습니다. 계속 걸어갑니다. 시청 앞 세나도광장에는 대형 트리를 준비하고 있네요. 그런데 하늘에 달린 조명이 켜지지 않아 상당히 아쉽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마카오 세나도광장 밤거리가 될 수 있었는데, 조명이 켜지지 않은 .. 더보기
앞면만 남고 타버린 쓸쓸한 성 바울 성당에서 김대건 신부님의 자취를 느끼다 - 마카오간지노 #17 베네시안 호텔에서 카지노를 경험하고 나와 찾아간 곳은 마카오의 성지, 성 바울성당 (The Ruins of St.Paul)입니다. 앞면은 석조로 건축되었지만 그 외에는 모두 목조로 지어진 성당이었는데, 요리사의 실수(?)로 모두 불에 타버렸다고 합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요... 지금은 그래서 이렇게 앞면만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님이 걸어서 이 곳까지 당도했을 땐 이미 성 바울성당이 타버린 뒤라, 다른 곳에서 공부를 하셨습니다. 저 또한 사제가 되겠다는 뜻으로 예비신학교를 다닌 적이 있어서 더욱 뜻깊은 여행지가 되었네요. 성 바울 성당 앞으로 긴 계단이 펼쳐집니다. 마치 로마의 스페인계단을 떠오르게 하네요. 2011/04/17 - [여행휴양상자/이탈리아] - 오드리햅번이 아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