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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노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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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쁠땐.. 나도 은근히 바쁘다... 근데 안바빠보이지? 난 이상한 인간이다. 할일이 쌓이면 이상하리만큼 여유로와진다. 그냥... 내가 바쁘다고 할땐 의심갖지 말길 더보기
안웃긴놈을 하루에 세번 저번주 금요일... 안웃긴놈(종훈)을 하루에 세번을 보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am 2:00 우동이 고팠던 우리는 역시나 털보네 즉석우동에 가서 우동을 맛있게 먹고 서로에게 개그를 하며 집에왔다. pm 1:00 갑자기 종훈이녀석이 msn에 로그인하니 '제발 우리집에좀 와다오' 난 떡볶이를 얻어먹기로 하고 종훈이네 가서 녀석의 요구를 들어주고 대영고 앞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었다. 고3때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던 떡볶이였는데 그때보다 맛이 덜했다. pm 11:00 학교를 마치고 돌아오는데 이수역에서 난 환상을 보았다. 녀석이 실눈을 하고 나에게 뚜벅뚜벅 걸어오고 있었다. 녀석이 그 장소에 있을리 없다는걸 아는 난 환상을 봄에 놀라서 동공이 흰자위에 닿을 뻔 하였다. 근데 환상의 녀석이 '우오오오오???.. 더보기
스캔들 이제와서 밝히는거지만 나도 참 스캔들을 잘 만드는 편이다. 글쎄.. 난 남녀 구별없이 잘 노는데.. closed friend를 꼽으래도 성비는 거의 1:1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이다. 근데 이상하게 같이 다닌다는걸로 스캔들이 잘 나곤 하는것이다. 음 억울하다! 난 대학와서 한번도 애인이 없었는데 으억 음.. 암튼 계속 헛다리 짚으면 옥동자로 만들어드리겠소! 더보기
염색의 이점 염색을 하면 우선 튄다. 매사에 자신있는 자라면 염색을 권장하고 싶다. 나같-_-은 화끈한 염색!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은 논리학과 수학과 문화이다. 두 강의가 같은 교수님의 시간이다. 논리학... 난 논리적이지 못한사람이 싫다. 그러기 위핸 나부터 논리적이여야 한다. 그래서 난 논리학에 흥미가 많고 논리학시간엔, 질문을 자주 하는 편이다. 물어보는 질문 말고 '여기선 이게 아니고 이렇지 않을까요?'하는 질문들... 수학과문화... 그렇다. 나는 고등학교때 문과였다. 이유도 당당히 '수학이 싫어서' 그러나 고3때 수능을 위해 수학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공통수학책을 처음으로 공부했고, 결과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낑낑대면서 어려운 문제를 풀고나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수가 없었다. 왠만해선 해답을 보.. 더보기
낮술수업 최근에 엠티기획으로 인해 전보다 학교를 일찍 간다. 지하철을 탔을때, 내 머리를 뚫어지게 보는 사람들이 몇-_-있었다. 어쨌든 과실에 들어서니 '오오오!!' 라는 탄성이-_-(미안 조금 오바했;;;) 암튼 선배들이 내 머리를 신기해했다. 밥을 시켰다고 한다. 조금 있으니 배달부가 탕수육과 짜장면등을 꺼내놓았다. 과실 분위기는 은근히 재미있었다. 우선 시원한 소주 세병이 한가운데에 있었다. 한명의 00선배와 네명의 01선배와 나. 이렇게 6명이었다. 결과적으론 다섯병을 먹었다. 그리고 어쩌다보니 은근히 내가 많이 먹게 되었다. 결국 난 꼬박 소주 한병을 먹고 수업-_-에 들어갔다. (선배들은 강의실이 아닌 노래방으로 간듯 하다;) 대충 필기는 했다. 내가 무슨말을 적는지도 헷갈려 하면서-_- 소주 한병이라.. 더보기
10/26 화이트궁전 정모 밖이 매우 춥다. 오늘은 화이트궁전의 정모일.. Boyz II Man의 노래를 들으며 집을 나섰다. 우선 우리은행에 들러 돈을 뽑아야 했기 때문에 신촌에 10분 일찍 도착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인출기마다 현금이 없었다. 결국 수표...를 뽑고 말았다. 오늘 나의 컨셉을 4글자로 줄이면 '오렌지노'이다. 누가 보아도 '저사람이 혹시 오렌지노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만한 차림이었다. 엄청 튀는 오렌지색 그라데이션 머리에 오렌지 그라데이션 목도리, 노란스웨터... 이정도면 오렌지노가 아니고 누구겠는가! 신촌역 아래 팔각의자에 정확히 5시에 도착했다. 얼마 후 이트가 왔고 나와 대무신님이 바로 옆에서 서있었다는걸 알게되었다. 상황을 재연하자면.. 이트 : 헉 너 머리가! 지노 : 후훗.. 이트 : 다른 사람들.. 더보기
귀피 그후.. 병원에 갔었다. 그게 언제였더라... 저번주 목요일로 기억한다. 아니면 할수없다. 의사선생님이 귓속이 굉장히 가렵지 않냐고 했다. 외이도염 초기증상이란다. 귓속이 매우 건조하다고 한다. 근데 난 노래를 부르다가 고음이나 내지르는 부분에서 가끔 귓구멍이 탁! 막힌다. 그러면 내가 성공했는지 못했는지 알 수가 없다. 아마 난 락은 못할것 같다. 더마톱연고를 처방해줬다. 그걸 하루 두번정도 면봉으로 발라주라고 했는데 3일정도 지나서 한번 발라봤는데 너무 많이발랐는지 귀가 잘 막혔다. 아 그리고 물도 안들어가게 주의하라고 했다. 그러나 어제 머리를 하면서 미용실에서 머리를 몇번 감겨주었는데, 귓속에 물이 좀 들어갔다. 그때 내가 좀 오버반응(얼굴 찡그리기)를 보였다. 머리감겨준 스텝이 매우 귀여웠는데 안타까웠다.. 더보기
건전지세상 정모후기 쓸까말까하다가쓰려다가다시안쓰려다가쓴다. 집에서 열심히 시디를 굽고 라벨을 만들고 집을 나와서 시계를 보니 5시 33분이었다. 웁스... 이대로는 늦는다. 우리집에서 신촌까지 지하철을 타면 운좋으면 30분이 걸리고 운나쁘면 40분이 걸린다. 그런데 운나쁜 경우의 수가 당첨될 줄이야... 걸음을 좀더 서둘러 신풍역에 도착했다. 내 귀엔 boyz II Man의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교통카드를 찍고 내려가려는데 사람들이 무더기로 올라왔다. 평소의 경험으로 지금 뛰어도 타기 힘들다. 글쎄... 무더기 사람들만 헤치면 가능할지도 모르나 그걸 뚫훅뚫훅하고 지나가기는 쉽지 않다. 결국 눈앞에 전철은 떠나게된다. 대림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기위해 1-1 플랫폼에 섰다. 평소 배차간격은 4~5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날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