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순 우리말은?

어제는 한글날이었습니다.
Daum을 비롯한 포털들이 로고를 한글로 표현하기도 했고요.

한글 티셔츠를 파는 곳도 있네요. [한글 티셔츠 보기]

국립국어원에서는 아름다운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외래어를 우리말로 다듬는 작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Smart Phone)도 공모가 있었고 아래와 같이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국립국어원의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누리집에서는 ‘인터넷 정보검색, 그림 정보 송·수신 등의 기능을 갖춘 차세대 휴대전화’를 이르는 ‘스마트폰(Smart Phone)’의 다듬은 말로 ‘똑똑(손)전화’를 선정하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이 주일 동안 ‘스마트폰(Smart Phone)’을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고자 누리꾼이 제안한 577건 가운데, 원래 의미를 잘 살리면서 우리말의 단어 구성에 맞는 ‘똑똑(손)전화’, ‘모듬기능전화’, ‘맞춤형(휴대)전화’, ‘슬기(손)전화’ 등 넷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모두 1,968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똑똑(손)전화’는 924명(46%), ‘모듬기능전화’는 558명(28%), ‘맞춤형(휴대)전화’은 309명(15%), ‘슬기(손)전화’는 177명(8%)이 지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똑똑(손)전화’가 ‘스마트폰(Smart Phone)’의 다듬은 말로 결정되었습니다.

 출처 : 우리말 다듬기

똑똑손전화 중 아이폰은 어쩔 수 없다고 쳐도, 갤럭시 시리즈는 우리말 이름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외에도 오픈마켓은 열린장터로, 헤드셋은 통신머리띠로, 노이즈마케팅은 구설수홍보로, 웹툰은 누리터쪽그림으로,
핫이슈는 주요쟁점으로,마이크로 블로그는 댓글나눔터로, 넷북은 손누리틀로, S라인은 호리병몸매로, 파파라치는 몰래제보꾼으로
다소 재미있는 우리말도 섞여있네요.

현재는 슬로시티(slow city)의 우리말을 공모중에 있습니다.

우리말다듬기에서 우리말을 지키는 노력은 다함께 참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