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간지노의 하와이 여행기
여행 경비 절약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항공권이다.
이번 하와이 자유여행에 들었던 총 비용은 선물과 쇼핑을 제외하여 약 80만원이었습니다.
동남아에서도 좀 쓴다 싶으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금액으로 하와이에 다녀온 것이죠.
해외여행시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바로 항공권입니다.
전 특가 여행 상품을 보면 제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여행의 맛(클릭 시 이동)]에 꼭 공유를 하는데요,
이번에도 진에어에서 나온 355,000원짜리 하와이 항공권을 공유했었습니다.
땡처리 상품에 대한 판매 수수료가 2만원이 추가되니, 실제론 37만 5천원인 셈이었지요. 믿어지시나요?
미쿡! 하와이를 37만 5천원에 왕복할 수 있다니! 이런 건 큰 고민 없이 일단 지르고 봐야합니다.
그렇게 다녀오고 나니, 현재는 하와이 진에어 최저가가 45만 5천원이네요. 수수료 포함하여 475,000원입니다.
여전히 정말 저렴한 항공권입니다. 30만원대는 앞으로 더 나오기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게 획득한 저가항공 전자티켓을 들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항공사별 카운터를 알려주는 현수막이 걸려있어서 일단 찍었는데, 절반정도만 나온 것 같네요.
진에어 카운터로 가서 수속을 마치고 티켓을 받았습니다.
저가항공이지만 미국은 무게 제한이 좀 더 여유롭습니다. 참 좋죠.
서울/인천에서 호놀룰루까지! 참, 미국에 입국하려면 전자여권 무비자가 가능하지만 ESTA는 미리 발급하셔야 한다는 것 아시죠?
아래 내용을 확인하셔서 입국 거절 되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여행휴양상자/여행 상품 추천] - 미국 여행, 무비자 입국이지만 ESTA 신청이 필수이다.
시간이 되어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B777-200 편 의자 아래를 보시면 전기 콘센트가 있어요! 그래서 맥북 충전을 하며 아이폰도 연결하여 같이 충전할 수 있었죠.
제 바로 뒷자리에 아이가 타고 있어서 장거리 비행에 스트레스를 상당히 많이 받았습니다.
끊임 없는 말과 무심코 건드리는 제 의자... 아 정말...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그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걸 알지만 아이들에게는 그 자리가 정말 불편하겠죠. 장거리 비행엔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그 피해를 알아주셨으면 해요 정말. 결국 스트레스가 컸기에 첫 날 숙소에 가서 뻗은 채 2시간 정도 낮잠을 자야했습니다.
기내식은 1회 식사와 1회 스낵이 제공됩니다.이륙 후 1시간 이내로 기내식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하와이 음식 로꼬모꼬가 식사로 나왔네요. 계란후라이가 함박스테이크에 올라와있는 음식입니다.
사실 특이할 것 없는 음식이지만 편의성때문에 만들어진 것 같네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함박스테이크와 계란을 잘라 밥과 함께 먹으면 든든한 한끼가 되네요.
한참 지나 기내에서 할 수 있는 힐링 요가로 몸을 풀어주더니 스낵이 제공됩니다.
바나나와 크로아상이 나왔네요. 뭐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저가항공이 아닌 비행기를 탈 땐 늘 맥주나 커피를 먹었었는데, 이 가격에 그런 것들까지 무료로 제공받는 건 불가능하겠죠.
기타 음식들은 별도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 중엔 사먹을만한 것들이 꽤 있어요. 피치못해 타는 피치항공처럼 물까지 사야하는 건 아닙니다.
유료로 사먹을만한 것들은 귀국편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하겠습니다. 정말 만족스러웠던 것이 있었거든요!
그렇게 저는 하와이 호놀룰루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2016.07.09 - [여행휴양상자/미국] - 하와이 저렴한 숙박, 와이키키 비치사이드 호스텔 게스트하우스 리뷰
'하와이의 맛' 여행의맛 오렌지노마드 - 하와이
https://www.youtube.com/watch?v=lBHnx92SwtM&list=PLUKtptnk-C0xMlhd7ltG_NdHbzD74ZV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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