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간 곳은 바로 일본 도쿄입니다.
그 곳에서 인상깊었던 곳이 참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은 에비스 맥주박물관이었지요.
[여행휴양상자/도쿄] - 도쿄여행기 #4 에비스 가든플레이스, 맥주기념관
이 곳에서 바로 뽑아준 맥주는, 제 생애 최고의 맥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북해도 여행을 가게 되었을때 가장 기대되는 곳이 바로 삿포로 맥주박물관이지요.
드디어 삿포로 맥주 박물관에 도착하였습니다. 너무나도 익숙한 저 별 모양이 굴뚝에 보이네요.
바로 옆에는 Ario라고 써있는 대형 마트가 있습니다.
크게 특이할 것 없는 대형 마트입니다.
맥아가 생산되는 보리가 심어져있지요.
삿포로 (삿뽀로) 개업 때 있었던 글귀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기념관 입구로 가는 길목에 이런 곳이 보이네요.
이 곳에 바로 입구!
삿포로 비어 뮤지엄 (Sapporo beer museum) 이라고 써있습니다.
입구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이게 효모였던가....
큐레이터같은 분이 설명을 해주십니다.
커다란 기계를 보니 정말 실감이 나네요.
삿포로 맥주의 역사를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에비스, 아사히가 모두 합쳐진 삿포로...
맥주를 맛있게 따라먹는 법에 대해 말해주고 있습니다.
먼저 거침없이 거품이 많이 나도록 따라주고 나머지를 잘 채워주고 거품을 입술로 밀어내며 먹으라고 합니다.
맥주 애호가들은 이미 많이 아시는 내용이지요? 맥주 거품이 맥주의 맛을 보호해 준다는 사실.
그래서 병맥주도 일부러 유리잔에 따라서 거품을 내어 마시지요.
아 어서 맥주가 마시고 싶네요.
삿포로 맥주 광고 변천사입니다. 술과 여자는 너무나도 밀접한 관계인건가요?
에비스와 동일한 시스템이네요.
각 맥주에 해당하는 코인을 구입하여 맥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삿포로 맥주 중 일반적으로 많이 드시는 것이 A, B, C 입니다.
A는 우리가 잘 아는 삿포로 생맥주이고, B는 삿포로에서만 먹을 수 있는 삿포로 클래식 생맥주입니다. 한정 판매라고 보시면 되지요.
C는 옛날 방식으로 만드는 삿포로 맥주입니다. 양이 조금 더 적습니다.
평소에는 이렇게 줄이 길진 않아요 ㅎㅎ
안주도 하나씩 고를 수 있는데, 치즈가 참 맛있더군요.
처음에 A와 B를 시켰지요.
맥주 거품은 그냥 부드러운 크림을 보는 듯 합니다.
결국 C도 시켜서 3개 모두 맛 보았습니다. 정말 맛있더군요.
맥주 마시러 삿포로에 오길 정말 잘 했습니다.
그래도 저에게 No.1 맥주인 에비스 맥주를 따라갈 수 없네요.
삿포로 맥주기념관에서 먹은 맥주는, 제 생애 2번째 맛있는 맥주가 되겠습니다.
오렌지노의 여행음악 프로젝트, 여행의 맛 영상 모음
교통패스, 일일투어, 레스토랑 예약 kkday 바로가기 클릭
'여행휴양상자 >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의 젊음이 느껴지는 삿포로 스스키노 마츠리 사진과 동영상 - 북해도간지노 #15 (0) | 2012.08.24 |
---|---|
일본 삿포로 환락가 스스키노 거리 마츠리 - 북해도간지노 #14 (3) | 2012.08.22 |
홋카이도에 왔으면 놓칠 수 없는 게 요리에 빠지다 - 북해도간지노 #13 (2) | 2012.08.21 |
도쿄타워를 닮은 삿포로 TV타워 - 북해도간지노 #12 (0) | 2012.08.20 |
훗카이도의 자랑이라고 하는 구 북해도 도청사 - 북해도간지노 #11 (0) | 2012.08.18 |
일본 오타루 필수 코스 오르골당 - 북해도간지노 #09 (0) | 2012.08.16 |
오타루에서 맛 본 스시와 우동에 반하다 - 북해도간지노 #08 (0) | 2012.08.14 |
영화 러브레터 촬영지 일본 훗카이도 오타루 운하 - 북해도간지노 #07 (4) | 2012.08.13 |
일본 100대 명수 중 하나, 후키다시공원 장수약수를 마시며 - 북해도간지노 #06 (2) | 2012.08.11 |
북해도 (훗카이도) 니세코 힐튼 호텔 - 북해도간지노 #05 (0) | 2012.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