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ELS 상품을 분석하네요.
전반적인 지수가 낮은 상황이라, ELS에 투자하기 나쁜 상황은 아니나, 예전에 비해 기대수익률이 현저히 떨어진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반 예/적금 금리를 생각하면 ELS는 여전히 매력적인 상품임에 틀림없지요.
자산관리의 장기, 중기, 단기 플랜 중 중기에 해당하는(할당할) 자산을 ELS에 투자하면 적절한 플랜을 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유안타증권과 우리투자증권 상품들을 비교하였습니다.
먼저 유안타증권(구 동양증권)상품들입니다. 판매중인 것과 내일부터 판매중인 상품들이 보입니다.
다음은 우리투자증권입니다.
기초자산은 크게 KOSPI200, HSCEI, EuroStoxx50 만 리딩하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EuroStoxx50은 블룸버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현재 3천정도에 형성되어 있으며, 최근 1년간 2900정도로 떨어진 적이 있습니다.
기준가가 3000이라면, 60% 낙인인 경우 3년동안 장중 1800 이하로 떨어지지만 않으면 되겠지요.
코스피200지수의 3년간 추이로 보아, 현재 248정도이고 3년간 최저치가 217정도입니다.
기준가가 250으로 형성된다면 KI 60%는 장중 150 이하로만 떨어지지 않으면 됩니다.
(하지만 KOSPI200이 150 이하라...상상만 해도 무서운 일이네요.)
HSCEI(항셍 중국기업지수)는 홍콩 H지수를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현재 10500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고, 6300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60% 낙인은 지킵니다.
이번 ELS 상품들은 비교가 쉽도록 제가 따로 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미있는 건 우리투자증권 ELS 9713과 9714를 보시면 연 수익률이 같고, 기초자산만 다릅니다.
HSCEI는 공통이라고 볼 때, EuroStoxx50이 들어간 것은 조기상환기준이 90-90-90-85-85-85/50인것에 비해,
KOSPI200이 들어가면서 95-95-90-90-85-85/55 으로 조기상환이 조금 더 어렵게 되어있고 낙인도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상품을 구성할 때 KOSPI200지수를 EuroStoxx50지수보다 더 안전하다고 판단했다는 증거가 되지요.
이 중에 어떤 상품을 선택할지는 전략에 따라 달라집니다.
조기상환을 노릴 경우, 특히 6개월, 1년 등 기대하는 시점을 정해놓고 노릴 경우와 만기수익을 노릴 경우가 다릅니다.
매월 쿠폰을 지급받고자 한다면 유안타 MY ELS 3209호나 우리투자증권 ELS 9711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그만큼 기대수익률은 다소 줄어든다는 점 명심해야합니다. (쿠폰이 포함된 상품은 같은 조건에서 수익률이 조금 적음)
그저 만기상환만 노린다면, 역시 낙인이 낮게 책정된 것이 제일 좋겠지요.
그럼, 특정 상품을 추천하는 것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투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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