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우육면 미슐랭 맛집 투어 빕그루망 선정 一號糧倉 No.1 Food Theater Cuisine
오렌지노의 대만 Taiwan 자유여행 - 대만 우육면 미슐랭 맛집 투어 빕그루망 선정 一號糧倉 No.1 Food Theater Cuisine
대만 타이페이에서의 첫 저녁 식사는 기드 미슐랭, 미쉐린 가이드의 빕그루망에 선정된 우육면 맛집 一號糧倉(일호양창) No.1 Food Theater Cuisine에 왔습니다. 1층은 고급 식재료를 팔고 있었고 2층에 식당이 있네요. 뉴러우미엔(牛肉面, 우육면)은 제가 대만에 갈 때마다 꼭 찾아서 먹는 음식이라 기대가 되지만 미슐랭 맛집으로 선정되었다는 게 뭔가 쎄한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맛집인 빕그루망(Bib Gourmand)이라 하더라도 대만 물가에 비해 비싼 곳이기었거든요.
1층은 뭔가 마켓컬리의 오프라인 매장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一號糧倉 No.1 Food Theater Cuisine의 메뉴판을 확인해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가격대가 다른 곳들보다 좀 쎈 편입니다.
드디어 등장한 뉴러우미엔! 우육면의 가격이 780 대만 달러면 우리나라 돈으로 3만원이 조금 안 되는 가격인데, 현지 우육면이 보통 100 대만달러 정도인 것에 비하면 5~8배 이상 비싼 가격인 셈이죠. 우라나라의 국밥처럼 흔한 메뉴인데 이런 가격이 말이 되나 싶으면서도 일단 궁금함을 참을 수 없어 시키게 되더라고요. 일단 가게 인테리어나 서비스 등이 좋아 기드 미슐랭(미쉐린 가이드)의 조건엔 부합한다는 느낌이 들긴 햇습니다.
우육면에 이렇게 큰 고기가 뼈째로 나올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고기 덩어리가 나왔습니다.
영상으로 찍었으니 먼저 보여드릴게요.
뼈를 발라 잘게 찢어 푸짐하게 먹습니다. 국물도 면도 고기도 모두 훌륭하긴 합니다만, 우육면을 이렇게까지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이 듭니다. 소고기의 좋은 부위는 그냥 스테이크로 먹는 걸 제일 좋아하는 저로썬 그냥 사태 같은 부위를 푸짐하게 넣어 저렴하게 먹는 게 더 좋을 것 같네요.
그런데 진짜 대박은 맥주였습니다. 대만의 향 좋은 에일 맥주를 3개 시켰는데, 입추, 우수, 대서로 tea ale, jasmine IPA의 맥주였습니다.
그런데 셋 다 너무 맛있더라고요. 전부 다른 티 향이 나는데 에일맥주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전 이 자스민 IPA가 제일 맛있었는데 월드비어어워즈에서 2015년 동메달을 획득한 맥주였네요. 이후로 이 맥주를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지 좀 찾아봤는데 결국 찾지 못하고 귀국한 게 아쉽네요.
대만 멘사 이어 게더링(taiwan mensa year gathering)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보다 하루 일찍 도착했던 것인데, 그래도 10명이 넘게 모여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며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기드 미슐랭(미쉐린 가이드) 빕 그루망 선정 우육면 맛집 一號糧倉 No.1 Food Theater Cuisine 위치는 지도로 남겨드릴게요. 주소는 No. 2號, Alley 3, Lane 346, Section 2, Bade Road, Songsh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4 입니다.
개인적으론 한 번은 가보기 좋은 곳이라 평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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