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대 스쿠트항공 타고 대만 여행을 할 때 주의할 점
싱가폴 저가 항공사 스쿠트항공 타고 대만 여행을 할 때 주의할 점
대만 여행을 할 때 스쿠트항공을 이용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싱가폴의 항공사 스쿠트항공은 보잉 787 비행기이기에 크고 견고한 편입니다.
이번에 두번째 대만 여행을 할 때 스쿠트항공을 이용해봤는데요, 50% 할인 프로모션으로 20만원도 되지 않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했지만 단점들이 보였습니다.
[스쿠트항공의 장단점]
우선 장점이라 한다면, 종종 프로모션을 통해 매우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이 나옵니다.
싱가폴항공이기에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등 다양한 동남아 취항지를 가지고 있지만, 인천에서 직항으로 갈 수 있는 곳은 대만입니다.
따라 스쿠트항공은 대만을 싸게 갈 때 이용할 수 있는 항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싱가폴 창이공항을 직항으로 못 가는 건 조금 이해가 안 되지만...
장점은 잘 찾으면 저처럼 10만원대에 대만을 갈 수 있는 매우 저렴한 항공권을 티켓팅할 수 있다는 것!
대만 저가항공권 찾기 [이 곳 클릭] 후 타이페이(타오위안)을 선택하면 현재도 10만원대의 스쿠트항공 항공권이 보입니다.
왕복 항공 운임과 유류할증료, 택스 등 제세공과금이 포함된 금액이고, 여기에서 [땡처리닷컴]에서 2만원의 예매수수료가 추가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10만원대에 구매하지 못했다면, 스쿠트항공을 이용하는 건 보류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들게 한 단점들이 있습니다.
스쿠트항공의 단점이란,
치명적인 것은 일단 도착시간이 늦다는 점입니다.
스쿠트항공으로 인천에서 출발하는 편이 22:45인데, 이 경우 자정이 넘어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타이페이 시내까지 가려면 야간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야하는데 야간버스는 많이 기다려야하고 첫날부터 피곤하게 여행을 시작할 순 없으니 아무래도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1,000 대만 달러로 타이페이 시내로 데려다준다는 택시 브로커들이 많습니다.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했지만, 늦게 도착하는 탓에 4만원이 조금 되지 않는 가격의 택시비가 추가되는 것이지요.
여행 경비 잘 생각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기내에 싣는 짐은 20kg까지 가능하고, 식사, 음료 등은 별도로 주문을 해야하기에 이 저렴한 가격이 가능한 것입니다.
기내식, 음료 등의 메뉴는 싱가폴달러로 적혀있는데, 현재 850원정도 하니 일반적인 식사가 만원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음식은 가지고 타서 먹을 수 없으니 물 정도만 미리 가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카트가 지나갈 때 음식 냄새로 살짝 괴롭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돌아오는 편이 1시간 연착이 되면서, 인천공항에 11시 30분 정도에 귀국하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공항 리무진이 끊기는 바람에 공항철도로 서울역까지 간 뒤 택시를 타려 했는데 서울역에 택시 대기 줄이 엄청 길더군요.
저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던 것이죠.
그래서 근처 해장국집에서 설렁탕을 먹으며 대기를 했습니다. 먹고 나오면 좀 택시가 쉽게 잡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죠.
하지만 식사가 끝나서 나오니 줄은 더 길어져있고...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30분을 돌아다니며 카카오택시를 겨우 잡아 탔네요.
힘든 복귀였습니다. 역시나 택시비가 추가되면서 여행경비가 추가된 점이...
스쿠트항공을 타고 대만 여행을 저렴하게 가시는 분들은 이 늦은 시각이라는 걸 극복하셔야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그럼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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