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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연애소설 - 고백 평가사 (하) 아래 글을 먼저 봐주시기 바랍니다. 2012/04/03 - [자작연재상자/단편선] - 단편 연애소설 - 고백 평가사 (상) "고백할 타이밍이요?" "지금 우형씨가 주희씨에게 전화를 걸어 고백을 한다면, 성공률을 얼마나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우형은 이 이상한 여자가 자신의 이름과 주희의 이름을 알고있다는 소름끼치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 할 정도로 이 이야기에 빠져있었다. "아마... 매우 낮은 확률이겠죠?" "기본적인 감은 있으시네요. 지금 바로 이 순간, 당신의 고백 성공률은 1/5도 되지 않습니다. 제 눈에는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겠지요. 다짜고짜 전화해서 뭘 어쩌겠습니까..." "아니요. 그녀의 상태에 따라서 성공할 수도 있는 일입니다. 방금 1/4로 상승했는데요, 아마도 우형씨 생각을 하.. 더보기
어떤 존재들 4 - 삶에 대한 오렌지노 장편소설 오렌지노 자작 장편소설 '어떤 존재들' 전편을 보지 않으셨다면, 먼저 보시고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2012/01/23 - [자작연재상자/어떤 존재들] - 어떤 존재들 1 '제갈량' - 오렌지노 새 장편 소설 2012/02/07 - [자작연재상자/어떤 존재들] - 어떤 존재들 2 - 오렌지노 장편 소설 2012/02/20 - [자작연재상자/어떤 존재들] - 어떤 존재들 3 - 오렌지노 장편소설 어떤 존재들 4 온 몸의 감각이 어느 정도 제 기능을 한다고 느껴지면서 내 부모를 찾기 시작했다. 가장 자주 보이는 사람들이 부모일 확률이 크지만 반드시 그렇진 않았다. 누가 나에게 사랑을 가장 많이 주는지를 느껴야 했다. 나를 가장 많이 안아주고 젖을 물려주는 여인이 아무래도 어머니인 것 같은데 생김새를 보니 제갈.. 더보기
어떤 존재들 3 - 오렌지노 장편소설 오렌지노 자작소설 어떤존재들 2012/01/23 - [자작연재상자/어떤 존재들] - 어떤 존재들 1 '제갈량' - 오렌지노 새 장편 소설 2012/02/07 - [자작연재상자/어떤 존재들] - 어떤 존재들 2 - 오렌지노 장편 소설 어떤 존재들 3 내가 산모의 뱃속에서 태어나기 전 까지는 시간을 가늠하기도 쉽지 않다. 그저 움직임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조용해지면 밤이라고 유추하는 정도일 뿐인 것이다. 그렇다고 하루가 지나가는 것을 어디에 표시할 수도 없기에 감으로 시간을 가늠하며 최대한 많은 기억을 떠올려 새로운 뇌에 되새김질을 해야했다. 아마도 느낌상 4~5개월이 지난 듯 하다. 그동안 지내온 중요한 경험에 대해선 상당부분 떠올렸고, 이제 학습을 통해 알게된 세상의 지식에 대해서 되새기고 있었.. 더보기
멘사 회원들의 글쓰기 프로젝트 夢堂(몽당)을 소개합니다. 글쓰기 좋아하시나요? 전 좋아합니다. 아니, 모든 창작활동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어릴때부터 작곡이나 만화그리기를 했었고, 대학교 입학 후엔 블로그에 소설을 연재하기도 했습니다. 개그요소를 가미한 삼국지 소설을 가장 오래 연재했네요. '이상적인 거짓'이라는 이름으로 이 블로그에도 실려있습니다. 그 외에는 있을 법 하면서도 일어나기 힘든 주제를 좋아했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식 소재라고나 할까요? 그런 소재들이 일상에서 가끔 떠올랐는데 글로 옮기긴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되어 주기적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바로 글쓰기를 좋아하는 멘사(MENSA) 회원 몇명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 '夢堂(몽당)'에서 고정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이지요. 이제 생긴지 얼마 안 된 초기 프로젝트이지만, 다들.. 더보기
어떤 존재들 1 '제갈량' - 오렌지노 새 장편 소설 어떤 존재들 1 - 제갈량 정체가 탄로나기 전에 이 곳을 떠나리라. 이 곳은 전장임을 무색하게 해주는 적막한 작은 방. 나는 이제 이 곳에서의 할 일을 다 해간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이제 내가 어떻게 돌아갈지를 구상해야 할 때이다. 작은 틈새로 들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는 저 등잔불은 저리도 쓸쓸할 수가 있단 말인가. 내가 갈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낮에 내가 보낸 사자에게 들은 말 때문이었다. "승상, 사마의는 아낙네의 옷가지를 보고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더냐? 다른 특이사항은 없었고?" "제게 질문을 했는데... 승상께서 언제 잠자리에 드시는 지, 집무를 얼마나 보시는 지 등을 물어보길래 그대로 일러주었습니다." "괜한 짓을 하였구나. 그래, 반응은 어떻더냐?" "송구하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