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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는 내가 호텔에서 아파 누워있는동안 종훈이가 먼저 다녀온 곳입니다.
혼자 돌아다니면서 부탁하여 독사진도 찍은 듯 하네요.


그리고 저녁에 둘이 다이칸야마역에서 시부야를 다시 갔습니다.
용도을 알 수 없는 간판들이 즐비합니다.


이 날 에피소드가 있었는데요, 저녁을 먹기 위해 미리 알아둔 J-POP 카페를 찾고 있었습니다.
최신 J-POP과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카페로 식사도 가능하다고 하여, 두 음악인(?)에게 딱이었는데요.
시부야 BEAM 건물에 있는 카페였기에 지도를 보고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책에 수록된 지도가 묘하게 잘못된 것인지 한참 고생을 했습니다.
결국 지나가던 30대로 보이는 여자분께 길을 여쭈었는데, 대뜸 따라오라는겁니다.
가깝지 않은 거리 같은데 너무 친절히 같이 가줘서 저희가 다 죄송하더군요.
도중에 종훈이 몇 번 저희끼리 가겠다고 해도 그 근처로 가고 있는거라며 괜찮다고 합니다.
다른 길로 가고있었으면서 ㅎㅎㅎ

가다가 종훈이가 지도와 너무 달라서 이상했던지, 지도를 보여주며 너무 벗어나는 것 같다고 하니
지도가 틀렸어요~ 랍니다.
알고보니 '비무'라는 곳이 또 있었나봅니다.
j-pop카페가 있는 시부야빔이 아니었던 것이지요.

결국 고마웠던 분을 보내드리고 다시 지도에 의존하여 찾기 시작했습니다.
한참 고생 끝에 시부야 BEAM을 발견하였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j-pop 카페 시부야로 올라갔습니다.
이미 둘 다 기진맥진하여 가게라도 씹어먹을 기세였지요!

드디어 도착하니 이건 뭔가 분이기가 이상합니다...
출구를 힙합차림의 거구가 막고 있습니다.
들어가려 하니, 가게를 빌려 개인적인 파티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두둥....
거의 그 자리에 주저 앉을 뻔 했습니다.

전 도저히 어딜 찾아 갈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근처를 찾아보다 가타가나로 스테미나 업!이라는 간판을 보고 가보고 싶어져서 가까이 가보니 사람도 많았습니다.
전 무조건 들어가자고 했지요. ㅎㅎ

그 곳은 일부 고기를 구워먹는 곳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고깃집과는 조금 다르게, 안주로 소량을 구워 먹는 곳이었습니다.

밥을 두 공기 시켜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고기를 구워먹었습니다.


생각보다 비쌌지만,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었습니다.
구이집을 나와 시부야 클럽을 경험해보고자 클럼 아톰을 찾았습니다.
이번에도 어렵게 찾았는데, 쉬는날이라는 안내판이 세워져있었습니다.

의욕제로!!

다른 클럽들도 있었지만 해피아워가 지나면 입장료가 매우 비싸고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상태도 아니어서 포기하고 돌아왔습니다.
둘 다 너무 피곤하여 반신욕을 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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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aramalay.tistory.com BlogIcon parama 2009.08.24 09:29 신고

    남겨주신 댓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본이군요~ 시부야~ 저 곳을 아무런 목적지도 없이 그냥 뱅글뱅글 걸어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주머니가 가벼워 저렇게 고기까지 구워먹어보지는 못했는데~ 어떤가요? 맛있었겠죠?^^

  2. Favicon of http://duoepisode.com BlogIcon 싹싹한 삼순씨 2009.08.24 10:24 신고

    어머! 정말 제게도 익숙한 풍경인데요.
    오렌지노님이 제 앞을 스쳐지나 갔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다음 루트는 어디가 될 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

  3. Favicon of http://gemlove.tistory.com BlogIcon gemlove 2009.08.24 14:01 신고

    사진보니 저도 일본여행 갔던 기억이 나네요..ㅋ 시부야에서 여친선물 샀었는데 말이죠 ^^

  4. 이종훈 2009.08.25 02:52 신고

    시부야에가면 시부야케 음악이 막 들릴 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더군;;ㅎ
    일단 배가 고파서 찾아간 햄버거 가게(사실은 햄버그 스테이크였지만;;)는 뭔 출구도 없고 이상한 건물의 엘레베이터를 타야만 갈 수 있는 곳이라 상당히 찾느라 애먹었다;; 뭐- 맛은 있었어; 혼자 애처롭게 먹고있는 나와는 달리 반대편에 앉은 십여명의 한국인 관광객들이 나누는 얘기를 엿들었드랬지,,ㅎㅎ

    그래도 시부야를 갔는데 음반점에 들르지 않을 수 없다!라며 갔었던 HMV 음반점은 크기도 크고 종류도 많더군.
    사기전에 미리 들어볼 수 있도록 해놓은 장치도 상당히 여러개 있어서 몇개만 골라 들어도 반나절은 가겠더라고.
    한국에서는 살 수 없는 앨범을 사야겠어!라는 처음의 의욕은 음반의 가격을 보자마자 쑥 들어갔지만-_-;;

    파르코에서 산 현정님 옷은 맘에들어하니 다행이야.
    돈키호테에서 산 내 팬티는 내가 맘에 들어하니 다행이야.

    • 나도 시부야케 음악을 기대했는데...
      난 음반점을 못 들른 것이 아쉽지만 아키하바라에서 작은 음반점이나마 구경해서 다행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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