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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면접 시즌입니다.
기업체 면접은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고, 편입, 공무원, 교원 쪽은 아직 면접 전일텐데요,
그 종류에 따라 질문 내용은 다르겠지만, 태도는 공통적인 부분이 있어 태도 중심으로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공통적인 면접 흐름에 따라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나열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저희 회사는 실제로 이렇게 디테일한 점까지 보진 않습니다.
하지만 가장 깐깐하게 준비하는 것이 어느 곳의 면접이든 좋은 인상을 남기는 법이겠지요.)
(이미지 출처 : 문화바구니)
면접 전
면접은 건물에 들어서면서부터 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연히 엘레베이터에서 관계자, 심지어 면접관과 같이 탈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해야 할 것!
- 건물에 들어가기 전에 복장이 단정한지 미리 확인하고, 건물 안에서는 화장이나 옷 매무새를 고친다던지 하는 행위를 삼간다.
- 대기실에서는 바른 자세로 대기하고, 핸드폰 전원은 꺼둔다.
-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 자신의 차례로 호명이 되면, 또렷하게 대답하고 단정하면서 자신감 있는 자세로 입장한다.
■ 하지 말아야 할 것!
- 거울이 보일때마다 머리나 옷을 가다듬는다.
- 불필요한 통화 등으로 큰 소리를 낸다.
- 다리를 꼬고 삐딱한 자세로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이리저리 쳐다본다.
- 호명해도 대답하지 않고 신발을 끌며 입장한다.
면접 시작
■ 해야 할 것!
- 입장 후, 문을 닫고 가벼운 목례를 한뒤 의자 옆까지 차분하게 걸어가서 말로 인사를 한다.
(예> "안녕하십니까, 수험번호 ㅇㅇ번 ㅇㅇㅇ입니다.)
- '앉으세요'라는 말을 들으면 "감사합니다"라며 가볍게 목례를 한 뒤, 바르게 앉는다.
- 등받이가 있는 의자라도 허리를 기대지 말고, 여자인 경우 다리를 모으고 손은 자연스럽게 무릎에 둔다.
- 눈은 또렷하게, 표정은 자연스럽게 가벼운 미소를 띈다.
■ 하지 말아야 할 것!
- 문도 닫지 바로 가서 않고 의자에 앉아버린다.
- 등받이제 편하게 기대, 편한 자세로 일관한다.
- 다리를 꼬거나, 팔짱을 낀다.
- 흐린 눈과 부자연스러운 표정으로 일관한다.
면접 중
■ 해야 할 것!
- 자기소개 등 예상답변을 미리 달달 외운대로 하려다 버벅거리는 수가 많으니, 최대한 자연스럽게 말한다.
- 말투 : 또렷한 말투로 일관하고, 말 끝은 '~요.'보다는 '~다.'로 끝낸다.
- 시선 : 눈동자를 똑바로 쳐다보기보단, 미간이나 눈동자 살짝 아래를 쳐다본다.
(반드시 그렇진 않으며, 임원면접이나 공무원 등의 면접에서는 어느정도 유효하다.)
면접관이 질문할 때는 그 면접관을 바라보고, 대답할 때는 다른 면접관도 골고루 쳐다본다.
- 답변은 두괄식으로 하고, 가능하면 핵심만 간단히 말한다. (그렇다고 너무 단답식으로 일관하지 않는다.)
- 다대다 면접의 경우, 옆 지원자가 하는 말을 경청한다.
- 질문을 잘 못듣거나 이해가 잘 안 될 경우 양해를 구하고 다시 듣는다.
- 생각이 필요한 대답일 경우, '죄송하지만 1분만 생각해보고 답변해도 되겠습니까?'라는 식으로 양해를 구한다.
- 도저히 모르는 질문이 나왔을 때는, 약간 생각하는 모습을 보인 뒤, 양해를 구하며 모른다고 한다.
- 자신의 성향(장단점 등)을 말할 때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 필요할 경우, 자연스러운 재스쳐가 도움이 된다.
■ 하지 말아야 할 것!
- 준비한 답변과, 준비하지 않은 답변이 너무 티 날 정도로 반응한다. (모르는 문제에 지나치게 놀람)
- 말투 : 말 끝을 흐리고, '~요.'로 끝낸다. 목소리가 작거나 너무 크다.
- 시선 : 처음부터 끝까지 한 사람만 바라본다. 주위 사물에 자꾸 시선을 준다.
- 미괄식으로 답변하고, 핵심 없이 주저리 주저리 말만 길어진다.
- 다대다 면접의 경우, 다른사람이 대답할 땐 듣지 않고, 나의 답변만을 생각한다.
- 질문을 잘 못 듣거나 이해가 안 될 경우, 아는대로 대충 답변한다.
- 어려운 질문을 경우 단번에 모른다고 대답한다.
- 불필요하게 부자연스러운 재스쳐를 보인다.
- 자만하거나, 자신없는 모습을 보인다.
면접 마무리
■ 해야 할 것!
-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나 질문이 있는지 물어볼 것을 대비하여 준비해둔다.
- 발언 기회가 있다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정도의 인사로 클로징 하는 것이 좋다.
- 문이 멀지 않을 경우, 자연스러운 뒷걸음으로 문까지 가서 미소로 목례를 한 뒤 나간다.
(너무 훽 돌아서서 등돌려 나가지 말라는 얘기. 면접관이 젊거나 자유로운 분위기라면 생략 가능)
■ 하지 말아야 할 것!
- 마지막으로 질문을 물어볼 때, 역으로 면접관들을 면접본다는 느낌으로 난해한 질문을 한다.
- 면접이 끝났으니, 긴장을 풀고 뛰어나간다.
이정도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면서 생각나는대로 적은거라 부족할 수 있지만, 분명 도움 되시리라 믿습니다.
아래 링크는 제가 예전에 썼던 면접 노하우, 면접 잘보는 방법 시리즈입니다.
2009/02/28 - [취업스킬상자] - 인사담당자가 면접을 말한다. - (1) 꾸준히 연습하라
2009/03/23 - [취업스킬상자] - 인사담당자가 면접을 말한다. (2) 내가 지원하려는 회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2009/04/17 - [취업스킬상자] - 인사담당자가 말한다. (3) 면접은 말싸움의 공방전이다?
모두 좋은 결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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