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쉽게 만들던 개러지밴드(Garage Band)가 프로용으로 업그레이드 되다


오렌지노의 소리상자



약 2주 전, 애플의 자사 앱 중 하나인 개러지밴드 GarageBand가 간만에 대대적인 업데이트로 돌아왔습니다.

개러지밴드 GarageBand는 제 블로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어플리케이션이면서 제가 저술, 방송, 공연, 강연 활동을 할 수 있게 해 준 앱이죠.

'나는 아이폰 아이패드 앱으로 음악한다.' 혹은 '나는 개러지밴드로 음악한다.'라는 책을 쓴지 꽤 오래 되었네요.


그 이후로도 꾸준히 업데이트되었던 개러지밴드는 결국 프로에게도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음악 앱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중요한 내용들을 소개합니다.



- Live Loops

악기 루프를 트리거해 음악을 만들고 디제잉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기능.



아이폰, 아이패드로 쓸 수 있는 디제잉 앱이 몇가지 있었죠. 이제 개러지밴드에서 하시면 됩니다. 너무 훌륭하거든요.

그냥 이 것 만으로 홈파티 디제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EDM, 덥스텝, R&B 등 다양한 장르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은 게임보다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리버브, 딜레이 등 다양한 효과를 넣을 수 있겠죠.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만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뉴아이패드에선 이 기능이 빠져있네요. 4세대부터 적용되었는데 정말 애플은 3세대 뉴아이패드를 너무 천대하는 것 같습니다.

이 기능때문에 그냥 아이폰 6+로만 사용하거나, 새 아이패드를 구입해야겠네요.


이 기능은 제가 조만간 소개할 개러지밴드에서 쓰기 좋은 악세사리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기대해주세요.



- Drummer

그루브를 살린 실제와 가까운 드러머 트랙



현실적인 드럼 트랙을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윙감을 넣고 스타일을 세부적으로 조절하여 실제 연주한 것과 비슷한 드럼 트랙을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드럼 연주 후 양자화를 많이 했는데, 이게 넘나 정확한 박자로 들어가기에 인위적인 느낌이 많이 들었거든요.


이제 좀 더 풍부하게 드럼 트랙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되돌리기의 옵션



이전까진 방금 연주한 부분을 되돌리기하여 취소할 수 있었지만 그게 전부였습니다. 이제 되돌리기 자체도 취소할 수 있습니다.



- 자동화 곡선

트랙별 음량 세부 조절 곡선 추가



컴퓨터로 미디 좀 다뤄보신 분 계신가요? 케이크워크, 소나, 큐베이스, 누엔도, 로직과 같은 시퀀서를 다뤄보셨으면 이 기능이 아쉬우셨겠죠.

자 이제 모든 트랙의 음량을 자동화 곡선을 이용해 조절할 수 있습니다. Fade in, Fade out 도 가능하다는 이야기죠!



- EQ, 컴프레서 조절

트랙별, 구간별 EQ, 컴프레서 조절 기능 추가



이렇게 녹음 일부분에 대해 상세 조절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에코, 리버브, EQ(트레블, 베이스), 컴프레서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악기 특성에 좀 더 강조되는 조절을 할 수도 있겠군요.

이제 믹싱도 개러지밴드에서 해버리면 됩니다.



- Apple Loops, 사운드 

1,200개에 달하는 애플룹스, 사운드 추가



샘플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이제 샘플링만으로 멋진 음악을 만들 수 있게 되었죠. 

하지만 역시 직접 연주한 걸 넣어야 내 음악같은 느낌이 들겠죠?


개러지밴드 사용법에 대해 오프라인 강의를 꾸준히 해왔지만 아무래도 개인방송을 통해 강의를 이어가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키보드에 다양한 악기들이 추가되었는데 이 부분은 정말 저에게 눈물나게 고마운 업데이트입니다.



제가 생각한 개러지밴드의 최대 단점은 브라스 계열 악기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아이폰 아이패드 앱으로 음악한다.'책을 썼을 때만 해도 스트링계열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 부분은 업데이트로 추가되었고, 브라스계열만 오랜 기간 업데이트 되지 않았던 부분이었습니다. 드디어 이렇게 브라스 앙상블, 호른, 플룻, 클라리넷, 오보에, 바순이 들어왔습니다.



스마트 기타에 들어있는 기타 사운드도 이제 키보드에서 연주할 수 있게 된 것도 환영입니다.



- iCloud 음악 공유

아이클라우드를 통한 음악 공유



전 주로 아이패드 개러지밴드(GarageBand for iPad)에서 작업을 합니다. 

그런데 이 작업들을 아이클라우드로 쉽게 공유해서 이렇게 아이폰으로 가져와버렸습니다. 샘플로 5개만 불러왔는데 아주 쉽게 되네요!


집에서 큰 화면으로 작업하고 아이폰으로 불러와서 대중교통으로 이동할때도 쉽게 작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개러지밴드 업데이트에 이렇게 반가운 기분이 든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대대적인 업데이트로 좀 더 제대로 된 음악을 만들 수 있게 된 것 같은데 전 왜 여전히 게으를까요...



개러지밴드로 만든 신곡을 낸지 너무 오래되었습니다.

다음 곡, 빨리 작업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병신년'이라는 곡을 만들려고 2016의 II -  - I - VI 진행으로 곡을 쓰다가 말았습니다. 아무래도 버려야할듯...



2016년이니까 II - - I - VI 의 코드 진행을 연주해봤습니다. 이 코드를 기준으로 아이패드로 곡을 써서 병신년 첫 곡을 올리겠습니다! #2016 #오렌지노

Posted by 오렌지노 - 아이패드 개러지밴드 음악 on Friday, January 1, 2016



조만간 개인방송으로 만나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간만에 오렌지노를 불타게 만든 애플 만세!!!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1. BlogIcon 이민정 2016.03.26 09:37 신고

    뭐하나만 여쭤봐도될까요 ?? 아이패드 프로 사용자인데요. 개러지밴드 업데이트 이후
    그전에 피아노건반이 2줄로 쓰면 전체화면이엇엇는데 , 지금은 두줄로해도 위에 절반은 피아노 종류 선택이고 아래 절반이 건반이네요..
    그전처럼 전체화면을 건반으로 쓸수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

    • Favicon of http://jino.me BlogIcon 오렌지노 2016.03.29 23:18 신고

      어쩔 수 없는 것 같지만 아이패드로 건반 연주는 한계가 큰 것 같아요. 그래서 멜로디 파트 아니면 잘 안쓰고 있습니다.

  2. BlogIcon 저도 2016.03.29 23:17 신고

    똑같은증상 ㄷㄷ 건반작아져서 피아노앱이 힘들더군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