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을 때 삼각대가 반드시 필요한 순간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야경을 찍거나 동영상을 촬영한다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해야겠죠.
그래서 저도 여행을 할 때 반드시 제 DSLR 삼각대를 가져가는데, 이 때문에 여행 짐의 부피와 무게가 꽤나 부담스럽습니다.
특히나 기내 짐 무게 제한이 심한 저가항공을 탈 때면 상당히 신경쓰이는 물건이 되고 말죠.
그런데 이번에 가볍고 유용한 삼각대를 체험해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벤로 아이스마트 iSmart IS05라는 제품인데, 1kg도 되지 않는 삼각대가 4kg까지 지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받아보자마자 개봉기를 위해 사진들을 찍었습니다.
피아노 건반이 어느정도 사이즈인지 아시는 분들 많죠? 남자분들은 한 뼘이 '도'부터 다음 옥타브의 '미'까지 가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박스 사이즈만 해도 상당히 작다는 걸 느낄 수 있는 부분이죠.
파우치는 파란색입니다. (...)
이렇게 보면 텐트의 부품 같기도 한데... 중요한 건 제품의 성능이니 일단 BENRO 로고를 확인한 것으로 만족합니다.
이 벤로 아이스마트 삼각대를 접었을 때 길이가 10.4인치. 그러니까 26.5cm입니다. 하지만 다 151cm까지 길어진다는 것!
이정도면 정말 여행 짐에 넣기 정말 좋은 사이즈이죠. 제 삼각대는 헤드를 분해해서 겨우 넣었는데 이 삼각대라면 어떻게 넣어도 넉넉할 수밖에 없는 크기인 것 같습니다. 무게도 정말 가볍습니다. 920g입니다. 세상에...
관절이 자유자애인 삼각대인데 고정도 쉽고 튼튼합니다. 설명을 읽어보지 않고 이것 저것 시도해보는데, 꽤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하네요.
사진을 찍다보면 삼각대를 접고 펴는 시간도 아까울 때가 많은데, 그런 시간도 많이 줄여줄 것 같은 기능성입니다.
볼헤드의 모습.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고정이 잘 됩니다.
이렇게 손잡이 하나로 볼을 쉽게 고정하는 건 많은 삼각대에 있는 기능이죠.
일단 고정했다 풀었다 반복해보니 꽤나 부드럽고 강하게 잘 되고 있습니다.
도브테일 플레이트는 주머니에 동전이 없어도 쉽게 고정할 수 있게 되어있는 국제규격으로 되어있습니다.
요즘 정말 동전 잘 안 가지고 다니니 어쩌면 필수라 봐야겠죠.
설명서와 육각렌치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를 잘 읽지 않는 습관은 저 뿐만이 아니겠죠.
백날 들고 운동한들 근육이 붙을 것 같지 않은 무게의 벤로 아이스마트 삼각대...
미러리스용이라고 하지만, 저처럼 어마어마한 렌즈를 사용하지 않는 dslr 유저라면 충분히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제 카메라는 바디가 700g이 조금 안 되고, 제일 무거운 렌즈도 500g이 되지 않으니, 이 삼각대보단 무거운 카메라지만 충분히 지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주말에 사진 좀 찍으러 나갈 예정인데, 그 때 자세히 사용해보고 사용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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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벤로코리아와 사진에관하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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