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간지노의 방비엥 여행기
오렌지노의 라오스 자유여행 방비엥편 - 방비엥 숙소 추천 타비숙(Thavisouk) 호텔
이번 라오스 방비엥 자유여행을 가면서 가장 고민한 것이 숙소였습니다.
방비엥엔 그리 깔끔한 숙소가 없어보였고,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았기에 며칠을 고민해서 고른 것 같네요.
방비엥에서 3박을 하려고 했기에 정말 괜찮은 숙소로 고르고 싶었습니다. 고려했던 점은,
1. 메인 여행자거리에서 약간은 떨어진 호텔
메인 거리는 밤에 상당히 시끄럽다는 평이 많아, 너무 가까운 숙소는 되도록 피하고 싶었습니다.
2. 욕조가 있는 호텔
이 걸 찾는게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자기 전에 욕조에서 피로를 푸는 일이 저에겐 꽤 중요한 일인데 욕조가 있는 호텔을 찾기가 정말 힘들더군요. 찾으면 너무 비싸거나... 엘리펀트호텔은 패밀리룸에 월풀욕조가 있다고 하던데 그렇게 큰 곳을 잡을 순 없었죠.
3. 그래도 저렴한 호텔
적어도 1박에 5만원 이하로 가고싶었습니다. 동남아인데!
그렇게 찾은 곳이 바로 타비숙 호텔(Thavisouk hotle & resort), 현지어론 따위숙 홍햄!
타비숙호텔은 방비엥 여행자거리와 걸어서 10분 이내이고, 버스터미널에선 오히려 여행자거리보다 가까운 곳입니다.
호텔 바로 앞에 마트가 있죠. 사람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니다보니, 낮에는 손님이 올 때만 내부에 불을 켜더라고요 ㅎㅎ
방비엥의 마트들은 전부 유명 마트들의 디자인을 도용해서 쓰고 있었습니다. 훼미리마트같죠? 훼이크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3인실로 업그레이드 된 것 같습니다. 수건을 백조로 세팅해놨네요 ㅎㅎ 옆에는 만두인지...
타비숙호텔의 최대 장점은 바로 경치! 바로 보이는 경치가 정말 기가막힙니다. 베란다로 나갈 수도 있어요.
어차피 흡연을 하더라도 여기 나와서 할테니, 방 안에 담배냄새가 배어있지 않더라고요. 이 점도 참 좋았어요.
사진에 수영장이 조금 보이는데 청소 전이라 물 색이 저렇습니다 ㅎㅎ 청소하고 나니 맑더라고요. 수영은 안 했습니다.
화장실에 욕조가 이렇게... 1인용 작은 욕조입니다.
라오스 휴지는 정말 저품질이더군요.
아침 조식은 뷔페식입니다. 호텔 자체가 넓어서 제가 있던 방에서 레스토랑까지 걸어서 3분정도 간 것 같습니다 ㅎㅎ
다른건 별로고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쌀국수가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타위숙호텔의 식당 풍경은 이렇게 밖에서 먹는 곳과 안에서 먹는 곳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저 왼쪽에 있는 곳이 쌀국수를 주문하는 곳이고요.
조식 사진을 찍을 때 아이폰 렌즈를 닦지 않았네요....
이렇게 방비엥 강 옆에 위치하고 있어 강과 산을 바라보며 먹을 수 있습니다.
그냥 호텔에서 보이는 풍경이 이렇게 멋진 산과 하늘과 구름이라니... 이것만 해도 충분히 좋은 호텔이 아닐까 싶네요.
보이는 숙소들도 다 타비숙호텔의 숙소들입니다.
이렇게 침대에서 바라봐도 멋진 모습이...
호텔 베란다에서 샤오미 액션캠으로도 하나 찍어봤습니다.
참, 미니바는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디파짓도 없었고요.
물은 계속 채워줍니다.
3박 중 마지막 날 학생들이 단체로 숙소에 묵었는데 그 날은 정말 미치도록 시끄러웠습니다.
호텔에 항의해도 별 방법이 없을 것 같아 그냥 잤습니다. 여기는 라오스니까...
그리고 마지막 날 아침부터 직원이 체크아웃하라고 막 문을 두드려서 호텔 매니저를 불러 화를 좀 냈습니다.
12시가 체크아웃인데 아침부터 대체 뭔 난리냐고... 호텔 매니저는 직원이 영어를 못 알아들어서 그렇다고 사과했습니다.
비엔티엔까지 가는 미니버스가 체크아웃 후 1~2시간정도 텀이 있었기에 짐 보관 서비스를 물어봤더니 흔쾌히 맡아주더군요.
마지막에 불쾌한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호텔이었습니다.
3박에 조식 포함이면서 11만원대의 저렴한 요금으로 예약했으며, 최저가 예약은 아래 링크들을 참고하세요.
늘 애용하던 익스피디아에 할당된 방이 많이 없는지, 제가 예약할 땐 매진상태였습니다.
여기에도 예약이 불가하다면
타비숙 호텔 가는 길은 위 구글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오렌지노의 여행음악 프로젝트, 여행의 맛 영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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