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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노의 소리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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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함께 발전하는 오렌지노가 되겠습니다. 2012년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오렌지노의 소리상자 홈페이지를 제일 처음 개설한 건 2000년. 그 사이 블로그로 변경했지만 꾸준히 포스팅을 해왔네요. 저의 20대는 어제로 끝이 났습니다. 물론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론 30대가 되지 않으려는 몸무림을 쳤지요. 2011년 12월 32일이라느니.. 16진수로 1E살이라느니... 스물열살... 하지만 숫자 자체에 큰 의미부여를 한다기보다, 현재를 얼마나 잘 살고 있고 미래를 얼마나 준비하느냐가 중요하겠죠. 20대를 돌아보면 정말 소중한 나날들이었습니다. 대학과 사회라는 엄청난 경험을 처음 시작하였고, 10대와는 비교도 안 되는 사회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20대의 마지막인 29살에도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가장 큰 것은 4년정도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을.. 더보기
2011년 마무리 잘 하세요! 2012년에도 오렌지노의 소리상자는 더욱 발전하겠습니다! 2011년 한 해. 성원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에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저의 두번째 책인 '나는 아이폰 아이패드 앱으로 음악한다'가 출간되었고, 4년 가까이 몸 담은 회사 '다음커뮤니케이션'을 퇴사하였지요. 그리고 클앱스튜디오를 창업했습니다. 좋은 기억만 가지고 올 한 해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2012년도, 희망찬 새해가 시작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홍콩 야경사진 남기고 2011년을 보냅니다. 더보기
실내에 하늘과 강이 있다고?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의 위엄 - 홍콩,마카오간지노 #15  마카오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간 곳은 바로 베네시안 호텔. 꽃보단 남자에 등장했던 것으로 유명한 호텔이라고 합니다. 호텔 2층으로 올라가면 기이한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아래 사진이 실내사진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실내인데 하늘과 강이 있습니다. 성악을 부르는 노 젓는 뱃사공도 있고요. 2층 창문에서 문이 열리더니 오페라를 보는 듯한 멋진 라이브도 나옵니다. 이 기이한 실내 풍경을 직캠 동영상으로 잠시 담아보았습니다. 또, 너무 넓어서 길을 잃고 남을 정도입니다. 계속 돌아보는데도 새로운 곳입니다. 크리스마스 물씬 풍기는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에서 기념사진은 당연! 실내 가로등도 멋있는 마카오 베네시안입니다. 이 곳이 마카오에 들른다면 꼭 와봐야 하는 곳인 이유를 알겠네요.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도 있고.. 더보기
상쾌한 기상을 도와주는 안드로이드 앱, 알람몬 오렌지노의 소리상자에서 처음으로 안드로이드앱을 소개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말랑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알람몬! 귀여운 꼬꼬댁이 즐겁고 상쾌한 기상을 책임진다고 하네요~ 꼬꼬댁의 스토리를 들어볼까요? '꼬꼬댁’은 원래 매일 아침 주인님의 잠을 깨워주는 매우 성실한 닭이었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부터인가, 매일 아침 늦잠을 자기 시작했고, 제 시간에 깨지못한 주인님은 화가 잔뜩나 ‘꼬꼬댁’에게 벌을 내렸답니다. 그 벌은 아침 일찍 일어나지 않으면 ‘꼬꼬댁’의 알을 하나씩 깨뜨리는 벌이랍니다. 매일 아침 소중한 알을 지키지 못해 통곡하는 ‘꼬꼬댁’. 불쌍한 ‘꼬꼬댁’을 위해 우리 함께 도와줄까요? 지금은 꼬꼬댁 뿐이지만, 캐릭터가 추가된다고 하니 질리지 않겠네요~ 알람몬 : 안드로이드마켓에서 보기 제작사 : .. 더보기
사랑받아야 사는 여자 - 오렌지노 단편소설 단편소설 '사랑받아야 하는 여자'는 총 3편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1, 2편을 아직 못 보신 분들은 먼저 감상 부탁드립니다. 세련된 란제리 차림의 수애가 거울을 바라본다. 혼자 살기엔 약간 넓은 듯한 그녀의 집. 알아주는 기업의 잘 나가는 마케터인 그녀는 적지 않은 수입의 절반 이상을 옷과 화장품에 투자하기 일쑤다. 전신거울 앞에 엄청난 양의 화장품이 진열되어있다. 분명 일주일에 한 번도 쓰지 않은 화장품도 있을것이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충분히 감상한 수애가 거울 옆의 수정구슬을 바라본다. 신비한 보라빛을 띄는 수정구슬이 그녀의 미모만큼이나 빛나고 있다. 수애는 뭔가 아쉬운듯한 표정으로 구슬을 쓰다듬는다. 사실 그 수정구슬은 그녀의 생명력 그 자체이다. 이 수정구슬은 그녀가 받는.. 더보기
홍콩에서 배 타고 마카오까지 - 홍콩간지노 #14 홍콩에서 마카오까지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쉬운 것이 배 (페리)타고 가는 것이겠지요. 가격도 싸고 입국 절차도 간단하고요. 물론 돈 많은 사람들은 약 15분 걸리는 헬리콥터 이동을 선호하겠지만 귀가 너무 아프다더군요 ㅎㅎ 이 날 점심으로 한식을 먹고 공항 선착장에 도착했는데 약간 늦어 30분 연기된 표로 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페리 내부. 별다른 건 없어보입니다. 배가 큰 편이라 멀미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창문이 너무 더러워, 풍경을 찍을 엄두는 나지 않습니다. 드디어 마카오 도착! 공항과 선착장이 붙어있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입국~ 크리스마스 장식이 반기네요. 버스를 타고 가면서, 목적지인 베네시안 호텔이 바로 보입니다. 마카오 카지노를 볼 수 있는 유명한 저 호텔이 공항과 매우 가깝네요.. 더보기
[단편소설] 사랑받아야 사는 여자 - 2 "전편을 먼저 읽어주세요." [단편소설] 사랑받아야 사는 여자 - 1 '잘 도착했어요? 전 들어왔습니다.' 짧은 메시지였다. 이 남자, 상당히 건조하다. 수애는 늘 하던대로 30분을 기다려 짧게 답장한다. '네 그럼요 ^^' 문자를 보낸 뒤, 초조하게 수정구슬을 응시한다. 빛이 환해질 때가 되었는데, 여전히 차이가 없다. 다시 핸드폰 진동이 울린다. '다행입니다. 좋은 꿈 꾸세요.' 이럴수가. 이런 남자는 처음이다. 소개팅 도중 이 남자를 사로잡기 위해 온 힘을 다 하진 않았지만 분명 실수한 것은 없었다. 이 쯤이면 긴 문자메시지로 수애를 귀찮게 하고, 수정구슬도 눈에 띄게 빛나야 했다. 손톱을 물어뜯던 수애가 15분만 기다린 뒤 답장을 보냈다. '네 기오씨도요.' 오늘밤은 잠이 쉽게 들 것 같지 않다... 더보기
대박일 수밖에 없는 홍콩의 보석 산업  홍콩 여행 중, 보석가게를 들른 적 있는데, 이 때 홍콩의 보석 산업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보석 이야기를 하기 전에, 금에 대해서 얘기해볼까요? 먼저 금값은 세계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고 보면 됩니다. 홍콩의 금이 한국과 다른 점은, 금 함유량입니다. 한국은 순금이 99.9%인 반면, 홍콩은 99.99%로 약간 더 높은 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점을 제외하면 굳이 홍콩에서 금을 사가져 갈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홍콩에 산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우리나라는 금반지 등을 사서 되팔 때 상당히 낮은 금액으로 팔 수 있지만, 홍콩은 처음 값을 그대로 쳐주고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환금에 매우 불리한 화이트골드마저 최초 가격 보상이 가능합니다. 이 어마어마한 차이 때문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