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스 > 다이칸야마 힐사이드테라스 > 디폼 > 하치만도리 > 다이칸야마 어드레스 > UP START > 다이칸야마역
에비스 가든플레이스에서 다이칸야마까지 걸어서 가기는 20분정도 걸립니다.
종훈이도 이미 많이 걸었고, 저도 아직 아픈 몸이라 볼 것 없는 거리를 20분 걷기는 고민이 되었는데요,
일본에 있는 동안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해보자고 합리화시키며 택시를 타기로 했습니다.
손을 들어 택시를 잡으니 뒷문이 열리네요.
그런 제가 택시를 슥 보더니 한 말.
야! 여기 승객 있어! 합승해야하는건가?
친구는 배꼽을 잡았습니다.
바로 운전기사였던거죠.
한국과 다르게 오른쪽이 운전석이기에 빚어진 실수입니다.
이것 뿐 아니라 차선도 반대인지라 횡단보도를 건널 때마다 어디를 쳐다봐야할지 혼란스러운 적이 많았습니다.
택시를 타고 힐사이드테라스까지 가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요금을 보니 두둥......
710엔!!! 이라고????
친구와 저는 충격에 쌓였습니다.
20분을 걷지 않기 위해 710엔, 우리나라 돈으로 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해야 하다니...
일본 교통 요금이 비싼 건 이미 체험하고 있었지만 택시요금은 정말 경악이었습니다.
710엔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하며, 두 남자들은 피눈물을 흘렸다는...
가장 먼저 디폼으로 갔습니다. 아이디어 상품이 많은 가게입니다.
이거야 말로 역발상... 거꾸로 올라가는 모래시계입니다.
보고 있으면 정말 신기합니다.
그러고보니 택시 기본요금보다 싸네요 ㅎㅎ... 아직도 충격이...
어딘가에서 본 적 있는 두피 마사지기와 모자를 샀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아이디어 상품을 판매하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집이 참 예쁘죠?
고급스러운 옷가게들이 있는 이 곳을 다이칸야마 어드레스라고 부릅니다.
DMC(디트로이드 메탈 시티)라는 만화에서도 다이칸야마의 멋쟁이가 나옵니다.
UP START라는 가게에 들어갔다가, 옷들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두명 다 위 아래로 한 벌씩 구입하였습니다.
Sale하여 만 엔에 구입하였는데, 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마음에 드는 옷이 많아서 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하라주쿠에서도 UP START를 발견하였습니다.
국내에는 아직 들어오지 않은 것 같은데, 들어오면 장사 잘 될 것 같네요.
이제 다이칸야마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시부야로 출발하였습니다.
이때 몸 상태가 또 극히 나빠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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