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섬으로 배를 채웠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해봅니다.
리펄스 베이와 인접한 틴하우 사원입니다.
센트럴(중앙)역 근처 익스체인지스퀘어에서 가는 버스, 6, 6A, 6X, 260번을 타고 갈 수 있습니다.
버스 요금은 우리 돈으로 천원이 안됩니다~ 옥토퍼스카드가 있으니 이용하면 됩니다.
자 그럼 틴하우 사원으로 입장해볼까요?
사자 두 마리... 오른쪽에 공을 밟고 있는 것이 숫놈, 왼쪽에 새끼를 밟고 있는 것이 암놈입니다.
남자는 세상을, 여자는 가정을 다스린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가정 속에 다시 남자가 있으니...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의 문제일까나요?
문 뒷면은 이렇게 생겼네요.
커다란 관음보살이 미소를 짓고 있네요. 그 뒤로 고급 멘션이 묘하게 어울립니다.
아래 안내문을 보시면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가시겠지요?
그 옆에는 수호신 틴하우가 위엄있게 앉아있습니다.
월하노인을 만나러 가볼까요? 인연은 빨간 실로 연결되어있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어보셨을겁니다. 바로 월하노인이 이를 이어줍니다.
월하노인에게 가는 길... 음... 뭔지 기억 안 나지만 기복과 관련된 상일겁니다 ㅎ
드디어 만난 월하노인입니다. 빨간실이 많네요.
왼쪽에 보이는 검은 돌이 바로 인연석입니다. 저 돌을 문지르면 인연과 만나게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인연에 대해 구체적으로 월하노인에게 빌면 이루어준다고 합니다.
저요? 안 빌었습니다. 인연이 내가 바라는 조건대로 되는 것은 아닐거란 생각이 들어서요.
인연이다 싶은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의 조건을 따라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도교사원이라그런지 색상을 다양하게 썼습니다. (연관이 있나?)
저래보여도 꽤 큽니다 ㅎ 저랑 비교해보시면...
소원을 빌면서 저 노란 잉어 입에 동전을 던져서 들어가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몇번 시도만에 성공했습니다~
눈을 돌리니 리펄스베이 해변이 보입니다.
본격적으로 해변으로 가볼까요? 리펄스베이 비치는 다음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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