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부터 유행한 싱글몰트 위스키의 인기는 여전하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가격대가 있다 보니 맛있는 싱글몰트 위스키를 알기 까지는 돈이 많이 들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싱글몰트 추천을 해달라는 질문도 많은데, 위스키 입문자에게 도움을 주는 바가 있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신사동 가로수길의 Tass(타스)라는 바인데, 예전엔 드램이라는 바로 운영되었었습니다. 기존 매니저님이 이 위스키바를 그대로 운영하고 계시죠. tass 주소는 강남구 도산대로1길 78 지하 1층이고 가로수길보단 세로수길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겠네요.
스피크이지바와 같은 컨셉인데, 도착하면 지하로 내려가는 문을 찾기 조금 어렵긴 합니다. 1층 식당의 왼편에 내려가는 투명한 유리문이 있으니 그 문을 열고 내려오시면 이렇게 TASS라는 아기자기한 표시가 나옵니다.
싱글몰트, 블렌드 위스키를 입문하려는 분들에게 이 바를 추천드리는 이유는, 패키지 메뉴 때문인데요, 스탠다드한 위스키를 3개, 혹은 5개를 세트로 한 잔씩 마셔볼 수 있는 세트가 있어서 다양하게 맛을 보고 나에게 맞는 위스키를 찾을 수 있습니다. 추천을 부탁드려도 잘 설명해주시고요~
싱글몰트 위스키가 뭐인지 궁금한 분들은 맥아(몰트)를 원료로 하여 한 곳에서 증류하여 만든 위스키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전 맥주 양조를 하기에 몰트를 이용하여 술을 만든 적이 많아서 더 익숙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네요. 하이랜드, 로우랜드, 아일레이, 기타 섬 지역 등의 대표적인 위스키들이 대부분 보입니다.
이건 5종류 세트 중 일부인데 로우랜드의 글렌킨치, 스페이드사이드의 글렌파클라스, 아일레이의 아드벡, 그리고 잘 아시는 블렌드 위스키 조니워커 블랙라벨이 보이네요. 풍미나 향이 모두 다릅니다. 이 때문에 각자 취향이 다르죠.
이맘 때면 전 대방어 회에 글렌피딕을 페어링으로 먹는 걸 좋아합니다. 부드럽게 넘어가며 기분을 좋게 해주거든요. 집에도 가급적이면 떨어지지 않게 구비해두는 술이기도 합니다 ㅋㅋ
발베니도 인기가 참 좋죠. 캐스크 제품들도 Tass에 꽤 있어서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진짜 내가 좋아하는 위스키를 찾아보려면 직접 블렌딩 해보는 경험도 좋죠. 원데이클래스처럼 선호하는 향을 통해 잘 맞는 위스키를 추천 받고, 다양하게 마셔 보며 원하는 비율로 블렌딩할 수 있는 패키지도 있다고 하니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타스(Tass)의 바 좌석은 7개라 예약제로만 운영되고 있는데, 곧 네이버예약이나 포잉으로도 가능하다고 하지만 그 전까진 전화 02-571-3029 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신사동에 위치한다고 믿기 힘들 정도로 리즈너블한 가격이라 저 또한 자신 있게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에서 저녁을 먹고 오기 딱 좋은 위스키바 타스 Tass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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