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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어그램이란?
에니어그램은 희랍어의 9란 숫자와 무게의 단위를 나타내는 Gram의 복합어로써 인간의 기본적인 9가지 성격, 성향, 유형에 대한 이론이다.
에니어그램의 기원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대략 2500년 전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회교의 수피(Sufi)파 신비주의자들 사이에서 구전된 것으로 믿어진다. 수피들은 에니어그램을 인간의 내면을 성숙시키는 영적 지도와 상담에 사용하였고, 특히 제자들의 영적인 생활을 인도하기 위해 이 방법을 썼다. 그들은 이 이론이 갖는 위험성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 가르치지 않고 오로지 수제자 두 사람에게만 에니어그램을 전수하였다. 그리고 실제로 사용하는 것은 두 사람 중 한 명인 차기 지도자에게만 허용되었고, 다른 한 명은 지도자의 얘기치 않은 죽음에 대비하기 위한 존재로써 에니어그램을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에니어그램은 오래도록 비밀의 장막에 가려져 있었다.
오랜 기간 이슬람 세계에 전수되어 온 에니어그램을 1920년대에 유럽 사회에 소개한 것은 러시아의 신비주의 스승인 구지예프(G.I.Gurdjieff)이며, 1960년대는 미국으로까지 퍼지게 되었다. 이후 에니어그램의 명제를 확인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사람은 카톨릭 사제와 신학자들이었다.
에니어그램은 인간의 유형이 아홉 가지라고 주장한다. 이 아홉가지 유형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9분의 1씩 균등하게 존재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 모든 인간의 본질에는 아홉 가지 타입이 존재하며 각 타입의 수는 균등하다 ) 에니어그램의 아홉 가지 유형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의 삶에 대한 여러 가지 강박적 방어 방법을 발전시킨다는 데에 기초하고 있다. 우리 인간이 본성의 순수성을 유지하는 것은 잠시뿐이다. 이러한 순수성은 아이들이 부모를 모방하고, 거짓말을 하고, 가식을 배우기 시작하는 때인 4-6세 사이에 잃어버리게 된다.
모든 사람들은 그들이 직면하는 냉혹한 현실에 적응하기 위하여 강박적인 유형을 발전시킨다. 에니어그램의 아홉 가지 유형은 이와 같은 기본적인 강박적 유형들로서, 약육강식에서 살아 남는 9가지 인간유형을 의미한다. 우리 인간은 인생을 통해 동일한 유형을 계속 유지하게 되는데, 때에 따라 강하게 또는 약하게 이에 얽매이기는 하지만 교화를 받거나 이를 완전히 극복하기 전에는 계속 이를 유지하게 마련이다.
현재 에니어그램이 가장 많이 보급된 나라는 미국으로 에니어그램의 복원과 현대 사회에서의 응용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가정의 불화를 해결하는 것에서부터 일반 사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에니어그램이라는 인간학을 생활이나 업무 수행의 지침으로 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인사관리, 조직운용 등에 관해 많은 문제를 갖고 있는 대기업에서는 에니어그램이 인사담당자들의 필수 아이템이 되었으며, 제너럴 모터즈, AT&T를 비롯해 많은 대기업들이 에니어그램 연수를 채택해 효과를 보고 있다. 1991년 스탠퍼드 대학에서 국제워크숍이 개최되어 전세계에서 모인 약 4,000여 명의 연구원과 학습자들이 회합을 가진 이래 국제적인 보급과 검증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1996년에는 시카고의 로욜라 대학에, 1997년에는 워싱턴DC의 타우슨 대학에 약 8,000여 명의 에니어그램 지도자들이 모였다. 그리고 2,000년에는 에니어그램 세계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러한 국제회의에서 각국으로부터 보고된 데이터는 에니어그램의 신빙성을 더욱 더 공고히 해주고 있다. 나아가 장차 에니어그램이 전세계에 확대 보급될 것이란 믿음도 갖게 한다.
위의 글은 황지연신부님의 글이다.
2003년 초 난 황지연신부님에게 에니어그램 영성수련을 받았다.
그 내용이 신기하고 대단하여 에니어그램에 빠지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 에니어그램을 통해 인간관계의 문제점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인간의 성격유형은 크게 아홉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모든 사람들은 태어날 때 부터 이 중 한가지를 자신의 성격으로 붙잡게 된다. 이 유형은 다시 세분되어 1000가지에 가깝게 분류를 할 수 있다.
사람은 모두 다르다. 즉, 상대적이다. 전 세계 65억가량의 인구가 모두 다른 사람인데 어찌 9가지로 나눌 수 있냐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사람은 개개인 모두 다르지만 크게 9개로 구분하면, 비슷한 성향을 찾을 수 있다. 이는 자아이미지, 집착하는 것, 회피하는 것 등에서 비슷한 점을 보인다.
'나는 이런데 왜 저사람은 이렇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나와 저 사람이 다르기 때문이다. 내가 가치를 더 두는 것과 저 사람이 가치를 두는것이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서로 가치의 우위가 다르다면 같은 상황에서도 선택이 달라지는 것이다. 상대의 유형을 파악하고 그렇게 이해를 한다면, '저 사람은 왜 저럴까?'하고 고민하는 일은 줄어들 것이다.
에니어그램을 받고나서 주의할 점
1. 사람이 번호로 보여서는 안된다. 즉 '저사람은 3번유형이라 어쩔 수 없지 뭐', '저래서 7번은 안된다니까!' 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9가지의 유형은 상하가 없다. 즉 어떤 유형이 좋고 어던 유형이 나쁜, 비교가능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 '저 사람 말하는 것 보니 분명 4번이군'라고 속단하는것도 조심해야 한다. 유형을 찾는건 쉬운 것이 아니다. 전문가와 긴 상담끝에야 유형을 찾기 쉬워진다. 유형을 찾았다고 해도 같은 유형의 그룹에서의 워크샵 등을 통해 확신할 수 있는 것이다.
2. 남을 바꿔놓겠다는 생각을 함부로 하지 말자. 자신도 완전한 성격이 아니다. 남을 바꾸는 것 보다 쉬운 것은 자신을 바꾸는 것이다. 그렇지만 에니어그램을 받은 사람이 타인에게 도움정도는 줄 수 있을 것이다. (에니어그램과 무관하게 경험이 많은 사람이 타인에게 도움되는 말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
3. 선입관으로 유형을 바라보지 말자. 저 사람이 5번임을 알게 되었다고 가정하자. 그렇다고 해서 5번의 유형에 대해서 공부한 뒤, 그 성격을 저 사람의 성격이라고 단정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각 유형의 보편적 성격들은 워크샵 등을 통해 연구된 결과일 뿐, 그 유형의 모든것은 아니다.
에니어그램은 희랍어의 9란 숫자와 무게의 단위를 나타내는 Gram의 복합어로써 인간의 기본적인 9가지 성격, 성향, 유형에 대한 이론이다.
에니어그램의 기원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대략 2500년 전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회교의 수피(Sufi)파 신비주의자들 사이에서 구전된 것으로 믿어진다. 수피들은 에니어그램을 인간의 내면을 성숙시키는 영적 지도와 상담에 사용하였고, 특히 제자들의 영적인 생활을 인도하기 위해 이 방법을 썼다. 그들은 이 이론이 갖는 위험성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 가르치지 않고 오로지 수제자 두 사람에게만 에니어그램을 전수하였다. 그리고 실제로 사용하는 것은 두 사람 중 한 명인 차기 지도자에게만 허용되었고, 다른 한 명은 지도자의 얘기치 않은 죽음에 대비하기 위한 존재로써 에니어그램을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에니어그램은 오래도록 비밀의 장막에 가려져 있었다.
오랜 기간 이슬람 세계에 전수되어 온 에니어그램을 1920년대에 유럽 사회에 소개한 것은 러시아의 신비주의 스승인 구지예프(G.I.Gurdjieff)이며, 1960년대는 미국으로까지 퍼지게 되었다. 이후 에니어그램의 명제를 확인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사람은 카톨릭 사제와 신학자들이었다.
에니어그램은 인간의 유형이 아홉 가지라고 주장한다. 이 아홉가지 유형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9분의 1씩 균등하게 존재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 모든 인간의 본질에는 아홉 가지 타입이 존재하며 각 타입의 수는 균등하다 ) 에니어그램의 아홉 가지 유형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의 삶에 대한 여러 가지 강박적 방어 방법을 발전시킨다는 데에 기초하고 있다. 우리 인간이 본성의 순수성을 유지하는 것은 잠시뿐이다. 이러한 순수성은 아이들이 부모를 모방하고, 거짓말을 하고, 가식을 배우기 시작하는 때인 4-6세 사이에 잃어버리게 된다.
모든 사람들은 그들이 직면하는 냉혹한 현실에 적응하기 위하여 강박적인 유형을 발전시킨다. 에니어그램의 아홉 가지 유형은 이와 같은 기본적인 강박적 유형들로서, 약육강식에서 살아 남는 9가지 인간유형을 의미한다. 우리 인간은 인생을 통해 동일한 유형을 계속 유지하게 되는데, 때에 따라 강하게 또는 약하게 이에 얽매이기는 하지만 교화를 받거나 이를 완전히 극복하기 전에는 계속 이를 유지하게 마련이다.
현재 에니어그램이 가장 많이 보급된 나라는 미국으로 에니어그램의 복원과 현대 사회에서의 응용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가정의 불화를 해결하는 것에서부터 일반 사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에니어그램이라는 인간학을 생활이나 업무 수행의 지침으로 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인사관리, 조직운용 등에 관해 많은 문제를 갖고 있는 대기업에서는 에니어그램이 인사담당자들의 필수 아이템이 되었으며, 제너럴 모터즈, AT&T를 비롯해 많은 대기업들이 에니어그램 연수를 채택해 효과를 보고 있다. 1991년 스탠퍼드 대학에서 국제워크숍이 개최되어 전세계에서 모인 약 4,000여 명의 연구원과 학습자들이 회합을 가진 이래 국제적인 보급과 검증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1996년에는 시카고의 로욜라 대학에, 1997년에는 워싱턴DC의 타우슨 대학에 약 8,000여 명의 에니어그램 지도자들이 모였다. 그리고 2,000년에는 에니어그램 세계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러한 국제회의에서 각국으로부터 보고된 데이터는 에니어그램의 신빙성을 더욱 더 공고히 해주고 있다. 나아가 장차 에니어그램이 전세계에 확대 보급될 것이란 믿음도 갖게 한다.
위의 글은 황지연신부님의 글이다.
2003년 초 난 황지연신부님에게 에니어그램 영성수련을 받았다.
그 내용이 신기하고 대단하여 에니어그램에 빠지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 에니어그램을 통해 인간관계의 문제점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인간의 성격유형은 크게 아홉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모든 사람들은 태어날 때 부터 이 중 한가지를 자신의 성격으로 붙잡게 된다. 이 유형은 다시 세분되어 1000가지에 가깝게 분류를 할 수 있다.
사람은 모두 다르다. 즉, 상대적이다. 전 세계 65억가량의 인구가 모두 다른 사람인데 어찌 9가지로 나눌 수 있냐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사람은 개개인 모두 다르지만 크게 9개로 구분하면, 비슷한 성향을 찾을 수 있다. 이는 자아이미지, 집착하는 것, 회피하는 것 등에서 비슷한 점을 보인다.
'나는 이런데 왜 저사람은 이렇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나와 저 사람이 다르기 때문이다. 내가 가치를 더 두는 것과 저 사람이 가치를 두는것이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서로 가치의 우위가 다르다면 같은 상황에서도 선택이 달라지는 것이다. 상대의 유형을 파악하고 그렇게 이해를 한다면, '저 사람은 왜 저럴까?'하고 고민하는 일은 줄어들 것이다.
에니어그램을 받고나서 주의할 점
1. 사람이 번호로 보여서는 안된다. 즉 '저사람은 3번유형이라 어쩔 수 없지 뭐', '저래서 7번은 안된다니까!' 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9가지의 유형은 상하가 없다. 즉 어떤 유형이 좋고 어던 유형이 나쁜, 비교가능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 '저 사람 말하는 것 보니 분명 4번이군'라고 속단하는것도 조심해야 한다. 유형을 찾는건 쉬운 것이 아니다. 전문가와 긴 상담끝에야 유형을 찾기 쉬워진다. 유형을 찾았다고 해도 같은 유형의 그룹에서의 워크샵 등을 통해 확신할 수 있는 것이다.
2. 남을 바꿔놓겠다는 생각을 함부로 하지 말자. 자신도 완전한 성격이 아니다. 남을 바꾸는 것 보다 쉬운 것은 자신을 바꾸는 것이다. 그렇지만 에니어그램을 받은 사람이 타인에게 도움정도는 줄 수 있을 것이다. (에니어그램과 무관하게 경험이 많은 사람이 타인에게 도움되는 말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
3. 선입관으로 유형을 바라보지 말자. 저 사람이 5번임을 알게 되었다고 가정하자. 그렇다고 해서 5번의 유형에 대해서 공부한 뒤, 그 성격을 저 사람의 성격이라고 단정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각 유형의 보편적 성격들은 워크샵 등을 통해 연구된 결과일 뿐, 그 유형의 모든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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