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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상자

지식공유 플랫폼 스킬트리에서 성격분석 체험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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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각종 성격유형분석 이론에 관심이 많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이 저마다 '다른' 성향을 가졌으며 어떠한 상황에서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고 그것이 서로 다른 가치관에서 기인한다는 점을 잘 알지요.


공부했던 성격, 성향 유형 분석 이론은 에니어그램, MBTI, DISC 등이지요.

그 중에서도 에니어그램을 가장 신뢰하고 있습니다.

3개의 자아 유형 (머리형, 가슴형, 장형)으로 크게 나눈 뒤 총 9가지 유형, 그리고 자신의 날개, 수준까지 측정하면 수백개의 유형이 나오는 것이 바로 에니어그램입니다.


개인적으로 ABO 혈액형으로 나눈 성격분석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뭐 일단 이 것은 이번에는 논 외로 하도록 할게요.


이번에 새로 이고그램 교류분석 TA 이론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지식 공유 플랫폼 '스킬트리'라는 곳에서 'Thinking about me! 진정한 나를 찾아서(성격분석을 통한 나의 이해)' 강좌를 듣게 되었지요.



스킬트리는 누구든 지식, 재능,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로 누구든 클래스를 개설하거나 수강할 수 있습니다.

저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스킬트리를 통해 강좌를 개설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마 제가 강좌를 만든다면 취업 자기소개서, 면접 요령이나 SNS 활용법, 아이패드 개러지밴드 사용법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스킬트리에 접속해보면 부담없는 비용으로 배울 수 있는 강좌들이 개설되어있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수강한 프로이미지연구소 홍혜연 선생님의 이고그램 교류분석 TA 수강 체험기가 시작됩니다.



홍혜연 선생님은 이미지메이킹, 스피치 등의 경력이 많으셔서 그런지 강의를 정말 매끄럽게 진행하시더군요.

다소 무미건조하고 컨텐츠에 집중하는 제 강의와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저도 이런 강의스킬이 필요할텐데요... 오래걸리겠죠?


에고그램 교류분석은 에릭번이 개발하여 자아상태를 분석하고 인간교류의 관계를 분석하는 도구입니다.

즉, 사람과의 관계, 의사소통에 대한 이해를 돕는 성격분석이론이지요.



8명이 이번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저와 강사님 사진 외에는 초상권 보호를 ㅎㅎ

교류분석에 대한 안내 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류분석 결과는 크게 부모의 마음(P), 성인의 마음(A), 아이의 마음(C)로 나누어집니다.

설명을 듣고 나니 감이 오더군요. 저는 성인의 마음(A)일거라는 것이...



결과는 역시 A가 상당히 높게 나왔습니다. A주도형이라고 하네요.



P와 C는 다시 두가지로 나뉩니다. 

'아버지' 상의 CP, '어머니'상의 NP는 마치 에니어그램의 8번, 2번 유형을 떠오르게 하더군요.

A는 역시 제 유형인 5번의 이미지가 강합니다.

FC는 7번유형이 떠오르는데, 다른 유형들에 비해 매칭이 밀접해보이진 않고, AC는 글쎄요...



유형별 마음 상태의 양면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A가 제일 높고, CP, AC가 높게 나왔으니 음... 사실 제가 좀 인간미가 없긴 합니다. 영화를 보고 눈물흘려본 적도 없고요.

하지만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지요.



여러가지 그래프 유형이 보이는데, 저는 이 중에선 심사숙고형에 가깝네요. 

8명 중 75%인 6명이나 A가 가장 높게 나와 홍혜연선생님이 살짝 당황해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A유형은 벌써 분석에 들어가고 냉철하게 바라보는 성향이 있으니까요 ㅎㅎ



성격유형분석은 자신을 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향후 타인과의 유연한 관계를 위한 활용법이 이어져야겠지요.

각 상황별로 내 안의 유형 중 어느 성향을 끄집어내서 발휘해야하는지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영업법도 한 가지의 정답이 없지요. 고객 유형을 빨리 파악하고 맞춤식으로 다가가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앗, 홍혜연선생님이 선물을 주셨네요. 유용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8명의 수강평입니다.

제 글은 제일 짧군요 ㅋㅋ



교류분석이론은 처음 접하였는데, 다른 성격유형분석이론과 달리 겉마음과 속마음을 모두 측정하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저도 측정해보니 겉과 속이 다르게 나오더군요.


내면은 하고싶은 말이 참 많은데, 현실에선 마치 순응하는 척 하는 모습들... 사실 마찰을 피하기 위해 개성을 죽일 때가 많긴 합니다.

에니어그램에서도 저의 발전방향이 8번이라 지금보다 좀 더 리더십있는 모습을 보이면 저에게 좋은 영향을 가져올텐데요.

덕분에 앞으로 어떻게 사람들을 대해야할지 좀 더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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