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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노상자

트로이 보고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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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평이 많던데, 재밌게 봤음



기억나는건 아킬레스와 여사제의 대화..



신과, 인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인간에겐 제한된 아름다움이..



그래. 인간은 죽음이 있고, 죽기 전의 삶이 있기에 아름다운 것이다.





또한 맹신은 위험한 것임을 다시한번 알 수 있었다.



트로이의 왕은... 맹신을 한것같다.



신은(존재한다면) 질료가 아닌 형상으로 존재한다.



질료를 통한 도움을 기대하는건 아니라고 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쟁은 정당성을 얻을 수 있는것이 아니다.



아킬레스의 모습에서 삼국지의 관우의 일화가 보였다.



아킬레스가 자신의 사촌이 죽은걸 보고 흥분해서 누군가 깨우쳐주길



당신은 수 많은 사촌과 자식을 죽였다고..



관우도 자신의 한을 풀지 못해 귀신이 되어 떠돌때 누군가



문추, 안량(관우가 죽였음) 등의 한은 누가 풀어줄 것이냐고 질문하자 그제서야 하늘로 돌아갔다.



복수는 복수를 낳는법. 전쟁은 보호수단이 될 수는 있어도 정당화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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