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3년차 블로거 오렌지노입니다.
제가 개인홈페이지를 처음 개설한 것이 2000년인데,
당시에 올렸던 게시물 성격도 블로그랑 별 반 차이가 없다보니
블로거 13년차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렌지노의 소리상자'라는 이름을 처음 쓴 것은 2002년입니다.
오렌지색으로 도배된 홈페이지 디자인을 직접 해서 운영했지요.
그렇다면 저는 과연 파워블로거일까요?
글쎄요. 파워블로거와 일반 블로거의 기준이 모호합니다.
파워블로거라 하면 그렇게 볼 수도 있고, 아니라 하면 아닐수도 있겠죠.
이것도 애정남이 정해줄 수 있을라나요?
파워블로거가 되려면, 당연하겠지만 먼저 블로그를 개설해야겠지요.
하지만 개설하기 전에 명확한 기획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별다른 기획 없이 블로그를 만들기만 하고 대충 운영했다간 파워블로거는 그저 꿈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블로그 팁을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첫 주제는 '파워블로거 되기 첫걸음 - 어떤 주제로 포스팅 할 것인가?'입니다.
블로그 주제를 정한다는 것은, 블로그 기획의 첫 단계이면서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블로그 주제는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요?
네이버, 다음, 뷰는 아래와 같이 블로거 주제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1. 네이버 블로그 주제
엔터테인먼트·예술
문학·책/영화/미술·디자인/공연·전시/음악/드라마/스타·연예인/만화·애니/방송
생활·노하우·쇼핑
일상·생각/육아·결혼/애완·반려동물/좋은글·이미지/패션·미용/인테리어·DIY/요리·레시피/상품리뷰
취미·여가·여행
게임/스포츠/사진/자동차/취미/국내여행/세계여행/맛집
지식·동향
IT·컴퓨터/사회·정치/건강·의학/비즈니스·경제/어학·외국어/교육·학문
2. 다음 블로그 주제
생활·요리·건강
요리 인테리어/DIY 패션/미용 육아/가족 일상 연애 반려동물 건강/의학 해외
취미·여행·스포츠여행 맛집 사진 취미 게임 자동차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영화 음악 문화/예술 방송/연예 스타 만화/애니메이션
정보·시사경제/금융 정치/사회 IT/과학 얼리어답터/리뷰 교육/외국어
3. 다음 뷰 주제
라이프
일상다반사/취미/요리/맛집/여행/연애/패션뷰티/건강/육아/반려동물/군대/해외생활/재미/DIY
문화연예
TV/스타/영화/음악/책/만화/공연전시/창작/문화
IT과학
IT/과학/게임/인터넷/카메라/모바일
스포츠
축구/해외축구/야구/해외야구/농구/배구/골프/스포츠일반
경제
생활경제/주식펀드/부동산/자동차/비즈니스/취업직장
시사
사회/정치/국제/미디어/교육
각각 주제 나누는 것이 비슷해 보이면서도 다르죠?
이 중에서 어떤 주제를 내 블로그 주제로 선택해야 할지, 고민되실 것입니다.
어느 블로그 서비스를 선택할지에 대한 고민은 주제 선택 이후가 되어야 합니다.
이 부분은 다음편에 상세히 설명드리기로 하고, 주제 정하는 노하우에 집중하겠습니다.
파워블로그 되기 첫걸음, 어떤 주제로 포스팅 할 것인가? 제가 생각하는 4가지 법칙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았습니다.
1. 자신이 있는 주제
2. 인기주제 vs 비인기주제
3. 주력 키워드 정하기
4. T자형 블로그 되기
이렇게 봐선 감이 잘 안오시죠?
지금부터 하나하나 설명하겠습니다.
1. 자신이 있는 주제
포스팅을 할 때는, 내가 어떤 정보에 대해서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주제여야 합니다.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가는 감당하지 못 할 비판을 듣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전달력 있게 포스팅하기 위해선 반드시 잘 아는 주제로 써야합니다.
가령 배워가는 주제를 택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검증된 지식이라면 지식 축적면에서도 시너지를 내어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 인기주제 vs 비인기주제
인기주제와 비인기주제 중 잘 선택해야 합니다.
연예, TV, 스타, 맛집, 여행 등 인기있는 주제들은 이미 파워블로거가 다수 존재합니다.
그 경쟁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보다 뛰어난 포스팅 전략이 필요합니다.
포스팅한 글이 네이버, 다음 검색 상위에 오르기 위해선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데, 인기주제는 이 과정이 상당히 힘들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래서 인기 주제를 선택하여 확실하게 접근할 것인지, 처음부터 비인기주제를 선택하여 상대적으로 쉽게 파워블로거가 될 것인지 선택이 필요합니다.
물론 비인기주제로 쉽게 파워블로거가 되더라도, 인기주제의 파워블로거의 방문자와는 큰 차이를 보이게 될 것임을 명심해야겠죠.
3. 주력 키워드 정하기
주제를 어느정도 좁혔다면, 주력키워드를 정해야겠지요.
'맛집'을 키워드로 잡았다면, 나만의 테마 키워드를 만들어 다른 블로그와 차별화를 두어야 식상함을 탈피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저렴한 맛집', '매운 맛집', '고기맛집', '이색맛집' 등의 테마를 정해서 자신의 블로그 컨셉으로 삼는 것이지요.
4. T자형 블로그 되기
한 가지 주제만 집중적으로 포스팅하는 것도 좋지만, 스스로 쉽게 지칠 수 있습니다.
인재유형에도 T자형 인재가 있듯이 블로그에게도 T자형 블로그가 있습니다.
한 가지 전문적인 주제를 꾸준히 포스팅하되, 다른 주제들도 간간히 포스팅하여 독자층을 넓게 할 수 있습니다.
오렌지노의 소리상자 블로그는 아이폰, 여행, 음악, 창작소설 등의 주력 주제 외에 다양한 글들을 포스팅하고 있지요.
저는 T자형이라고 하기엔 뭔가 주력 주제가 많기에 득도 있고 실도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여러가지 관심사에 흥미를 두는 성격인지라 한 분야만 포스팅하기엔 제 성에 차지 않는걸요.
'블로그 주제'로 검색하여 관련 포스팅들을 봤는데, 솔직히 유용한 글이 거의 없더라고요.
블로그 지수만 신경써서 상위 노출은 시켰지만 정보가 너무 약하길래... 제가 공을 들여 정리를 해 본 것입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음편에는 어떤 블로그 서비스를 선택해야 할 것인지 각 블로그 서비스의 비교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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