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딘타이펑 융캉제 본점, 세계적 맛집은 시스템부터 다르다.
밤늦게 맛집 포스팅을 올리는 걸 즐기는 여행간지노 오렌지노입니다.
새해 첫 포스팅은 벌써 지난해가 되어버린 2015년 가을에 다녀온 대만 여행 중,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10대 맛집 중 하나인 딘타이펑 본점입니다.
많은 분들이 타이베이 101빌딩에 있는 딘타이펑으로 가시지만, 아무래도 본점이 더 의미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융캉제는 딘타이펑이 아니더라도 볼만한 곳이 참 많은 곳이니까 더 좋았던거죠.
이른 시각에 간 덕분에 많이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 회전률도 빠른 편이라 대기인이 많아도 금방 들어갈 수 있습니다.
글로벌 맛집이니만큼, 한국어 메뉴판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국에도 있는 딘타이펑에서 뭘 시켜야하나고요? 맛이 다릅니다. 대만 본토에서 드셔보세요. 훨씬 맛있습니다.
당연히 샤오롱빠오(소롱포, 小籠包)와 뉴러우멘(우육면, 牛肉面)을 먹어봐야죠.
거기에 제가 한국에서도 중식집(한국식 중국집 말고 양꼬치집같은 진짜 중국음식을 파는 식당)에 가면 꼭 시키는 계란볶음밥까지!
푸짐하게 먹을 생각이었습니다.
역시나 볶음밥이 가장 빨리 나왔네요.
밥알이 하나하나 코팅된듯한 느낌의 볶음밥을 참으로 오랜만에 먹어봅니다.
맛이야 당연히 보장되어있지요.
샤오롱빠오는 종류별로 시켰습니다. 돼지고기, 닭고기, 게살이 들어간 소롱포를 주문했죠.
먼저 돼지고기가 나왔네요.
닭고기는 이렇게 구분이 가능하도록 노란 병아리떡이... 먹기 미안해지게말이야!!
게살은 이렇게 게 모양으로... 꽃게랑이냐고...
샤오롱빠오는 뜨거운 육즙이 터져나오기에 조심해서 먹어야합니다. 초간장에 찍은 후 숟가락에 올려 젓가락으로 살짝 찢으면 육즙이 나옵니다.
생강채를 살짝 얹어 즙과 함께 후루룩! 후루룩!
딘타이펑 소룡포 당연히 맛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까오지가 더 맛있었던 것 같네요.
딘타이펑 본점과도 가까운 융캉제 까오지 포스팅은 바로 아래에!
2014/10/12 - [여행휴양상자/타이완] - 대만 대표 딤섬 현지 소룡포를 먹을 수 있는 까오지 - 타이완 먹방 #1
자, 다음은 뉴러우멘입니다.
두툼한 소고기가 들어간 우육면은 그 국물이 참으로 진하죠. 우리나라 분들께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국물입니다.
하지만 전 완전 호!!! 진짜 호!!! 진호!!! 오렌진호!!!! 뭐래!!!
남자 둘이 배터지게 먹고 천 대만달러정도 나옵니다. 한국에서 이정도로 먹으면 얼마가 나올지 상상이 가지 않네요 ㅎㅎ
이렇게 딘타이펑 본점까지 타이페이의 맛을 섭렵!! 성공적!!
마지막으론 안 보고 넘어갈 수 없는 오렌지노의 타이페이의 맛!
오렌지노의 대만 Taiwan 자유여행 - 대만
타이페이의 맛 - 오렌지노 (2021.12.01 발매)
여행지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아이패드 개러지밴드로 음악을 만드는 프로젝트 [여행의맛 오렌지노마드] 타이페이 싱글앨범 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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