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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의 첫 아침이 밝았습니다.
일찌감치 나와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압록강변에서 유람선을 타고 돌며 북한을 조망할 예정입니다.
버스에서 내렸더니 철교가 보이네요. 전쟁때 끊어졌다고 합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 곳에서 기념촬영을 하지만 역광때문에 좋은 사진이 나오긴 힘듭니다.
유람선들이 관광객을 대기하고있습니다.
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작은 배가 보이길래 줌인하여 찍어봅니다.
자 이제 유람선을 타러 갑니다!
타기 전에 삼각대 놓고 셀카를... 어설프게....
배에서 북녘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기 시작합니다.
안타깝지요 이런 문구를 보면... 진실을 아는 북한 주민도 많다고 하지만...
유람선에서 내려 다시 버스에 올라 많은 생각들을 했습니다.
중국은 관광지 사이의 거리가 매우 멀기때문에 버스로 장거리 이동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안에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는데요, 저는 통일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교과서를 받아든 후 거의 끝에 배우는 부분에 '통일'이라고 써있는 마스게임을 찍은 사진이 보였습니다.
어린 마음에 이걸 배울 때까지 기다려야 통일이 되는건가? 하며 언제 기다리나 하고 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통일은 과연 해야할까요?
결론적으론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빠른 시일 내로...
뭐 제가 전문가가 아니고, 자료를 따로 조사한 건 아니지만, 일단 무역, 경제, 국방 측면에서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먼저 무역 면에선.. 통일 이후 중국과 남한을 기차로 연결하면, 유라시아 지역을 기차로 이동이 가능하여 운반비가 크게 절약되겠지요.
또한 대륙의 종착역이 한반도가 될테니 관세로 인한 이익도 기대할 수 있겠고요.
만약 한국과 일본을 잇는 해저터널이 생긴다면, 그 이익을 모두 일본이 가져가겠네요.
해저터널은 일본 좋은일 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얻은 이익은 북한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하는것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우려되는 것은 북한지역 부동산 투기인데요,
통일 이후 주민들에게 부동산을 균등분배해주고 사유권을 준 뒤, 일정기간동안 투자 매매 금지로 해야할 듯 합니다. (실수요 가능)
자본주의가 생소할테니, 경제관념을 위한 교육도 많은 지원이 필요하겠습니다.
국방에 대해서는 상당부분 북한에 맡겨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모든 것을 남한 위주로 통일하기에는 균형이 맞지 않을테니)
가능하면 우리의 체제에 핵을 보유한 채로 통일이 되면 좋겠습니다.
핵 무기를 보유할 필요는 없겠지만 기술과 재료를 가지고 있다면,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강대국이 될 것이라 확신이 드네요.
또한 통일 이후 상당부분의 군사력이 남게 될 것입니다. 우선 미군은 철수하는 것이 좋겠네요.
징병제는 점차 모병제로 전환하고, 그 많은 사회 인력을 경제 발전을 위해 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인민군도 북한 지역 재건을 위해 힘쓸 수 있을 것이고요.
주로 북한이 보유한 재래식 무기는 개도국에 수출을 하고, 가능한 첨단 무기들을 보유한 정예군을 편성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문화적인 융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서로 동질감을 느끼며 이해해주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이러한 이점들 때문에... 많은 강대국들이 남북한 통일을 막으려고 할 것입니다.
과연 우리 힘으로 승리하는 통일을 일궈낼 수 있을지...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들을 하며 다음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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