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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노상자/리뷰 모음

아파트 그릴로 집안에서 숯불로 고기 구워먹기 도전! 그릴 장비빨로 성공!


고기 굽는 것에 있어선 누구에게도 뒤지고 싶지 않은 저. 어쩐지 올 해는 야외에서 숯불로 고기를 구워 먹은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ㅠㅠ 또 어찌 하다 보니 이제 야외에서 먹을 수 없는 날씨와 미세먼지로 숯불구이를 먹으려면 내년 봄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죠. 소고기 스테이크야 집에서 얼마든 할 수 있지만 돼지고기는 아무래도 숯불이 제대로인데 이걸 할 수 없다면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홈그릴세트라는게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그렇게 제게로 온 숯불 샐내 아파트그릴 홈그릴세트!



집에서 숯불 구이를 하지 않는 이유는 다들 걱정하시다시피 기름이 튀거나 연기가 너무 많이 나고 냄새가 배기 때문일텐데요, 그 중 기름파티와 연기를 잡아주는 것이 바로 이 그릴의 특징인데, 제가 이런 류의 그릴들을 예전부터 써와서 알지만 핵심은 숯불로 고기의 기름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숯불에 떨어진 기름이 불을 키우고 연기가 많이 나며 탄 냄새를 나게 하는 주범이기에 이 부분만 해결해도 집에서 숯불 고기를 먹는 게 그리 어렵지 않은 이야기가 되지요. 아파트그릴 아이원라이프 홈그릴은 바로 꽈배기처럼 꼬아진 그릴이 기름을 흐르게 하여 고이지도, 숯에 떨어지지도 않게 하는 그릴이었습니다.



일단 화로를 조립해야겠습니다. 3개의 발로 고정하는 조립이 필요한데, 이케아 조립도 즐겨 하는 저에겐 아무 일도 아니죠. 삼국지에서 위, 촉, 오나라를 솥발처럼 갈라져 서로를 견제하는 천하삼분지계를 제갈량 등 뛰어난 사람들이 기획했던 일을 왜 이걸 보면서 떠올리게 된 걸까요.



일단 여기에 숯통을 설치하게 됩니다. 바람이 들어갈 수 있도록 거치대를 깔고 그 위에 숯통을 올리죠. 이렇게 작은 곳에만 숯을 넣어 사용하게 됩니다.



집에서 숯불 붙이는 데 시간을 많이 소비할 순 없겠죠. 일산화탄소로부터 자유로와야 하기 때문에... 이럴 대 필요한 것은 불을 쉽게 붙이는 고체 연료와 미니 송풍기!



일단 고체연료를 하나만 놓았습니다. 전 혼자 구워먹을 거니까 연료도 숯도 최소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고체 연료에 불이 붙었습니다. 아주 잘 타네요. 이제 숯을 좀 넣어야겠습니다.



작은 숯들을 골라서 넣었는데, 일단 이 사진은 너무 적게 넣은 것이니 참고하세요. 숯 이렇게 조금 넣으면 불의 세기가 너무 약합니다.



송풍기를 아래의 공기구멍으로 불어넣어주어 확실히 불이 붙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숯 이렇게 적게 넣으면 안됩니다 ㅋㅋㅋ 저 추가로 더 넣었어요 결국. 이제 그릴을 올려봅니다. 꽈배기처럼 꼬인 것을 알 수 있죠. 이 회사에서 아파트 베란다에서 먹는 용도로 나온 아파트 그릴도 있어요. 이건 이렇게 주방의 식사 공간에서 해먹을 수 있는 모델이었고요. 숯불이 붙을 때 까진 가능하다면 베란다나 야외에서 붙이는 것이 좋겠죠. 저는 그럴 수 없으니 그냥 충분히 환기를 하는 걸 택했습니다.



열기가 어느 정도 올라오고 불판이 달궈지니 돼지고기 목살을 올렸습니다. 사실 이런 그릴로는 두꺼운 고기도 타지 않게 구울 수 있기에 정육점에서 삼겹살을 2센티 정도로 썰어달라고 해서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숯을 충분히 넣어야겠지만요.



오늘의 혼술 반주는 노주노교 이곡. 사천지역의 흔한 백주이죠.



오리고기도 좀 올렸습니다. 탈 걱정이 없으니 그냥 다 올려놔두고 구웠습니다.



집 안에서 먹는 숯불고기라니 ㅋㅋㅋ



히말라야 핑크 솔트와 블랙페퍼, 이탈리아 허브 믹스를 살살 뿌린게 전부!



하지만 결국 마늘과 쌈장을 깻잎에 싸먹는...



후룹후룹 맛있게 먹었습니다. 기름은 모두 그릴 끝으로 돌면서 흘러 기름받이에 모아져서 연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다 먹은 뒤 남은 열기는 뚜껑을 덮으면 에어프라이어로 약한 온도로 익히는 효과가 나기에 떡이나 생라면, 빵 등을 익혀 먹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공기를 모두 차단하면 남은 숯불도 꺼드릴 수 있죠.



이렇게 남은 숯도 쉽게 끄고 설거지를 시작합니다. 사실 걱정이 크던 것 중 하나가 설거지였는데 이거 뭐 사실 야외에서 먹는 것과 크게 다를 게 없지요.



숯통 등은 기름기만 잘 닦아 주고 적당하게 세척하는데 사실상 기름이 막 튀고 그런게 아니라서 뜨거운물로 잘 헹구니 쉽게 세척이 가능했고, 그릴만 좀 신경 써서 닦았습니다. 또 맛있게 먹어야 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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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마켓에서는 현재 기준으로 54,700원으로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네요. [지마켓에서 홈그릴세트 ID-300 구매하기 링크] 블랙프라이데이에 할인 쿠폰 등 사용하면 더 혜택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겨울에도 집에서 쉽게 숯불 구이를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장비빨 그릴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