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꼬치 좋아하는 분들 많죠? 한 때 양꼬치엔 칭따오가 유행어이기도 했지만 사실양꼬치엔 하얼빈이죠!
제가 행운동으로 이사를 오고 난 뒤 좋은 점 중 하나는 샤로수길 맛집을 걸어서 쉽게 갈 수 있다는 점인데요, 그 중 양꼬치 맛집으로 유명한 성민양꼬치 서울대 본점 또한 편하게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다려야합니다. 정말 사람이 많아요. 목요일 8시쯤인데 15분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가격대도 강남쪽보다 저렴하죠. 양꼬치는 11,000원, 칭따오나 하얼빈맥주는 5천원입니다.
제일 비싼 술이 공부가주 25,000원이네요. 연태고량이 15,000원이지만 아마 양이 적을겁니다. 공부가주랑 비슷한 가격일거라 생각되네요.
전 코스트코에서 사둔 공부가주를 종종 집에서 먹곤 하죠 ㅎㅎ
역시 양꼬치 고기 상태가 좋네요.
두툼하고 신선해보입니다.
자동으로 돌아가는 기계인데, 톱니에 맞춰서 꽂을 필요 없이 자석으로 대충 둬도 돌아가니 더 편합니다.
쨔샤이와 절인무가 반찬으로 나왔네요. 그러고보니 땅콩이 없네..
잘 익은 양꼬치를 쭉쭉 뽑아 먹고 하얼빈 꿀꺽 하면 이 맛이 쩐 하오!!!
요리들도 괜찮다고 들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가지튀김을 시켜봤습니다.
가지튀김은 집집마다 다른 비주얼과 재료들이 사용되던데, 뭐랄까 여긴 음... 평범한 가지튀김이네요.
지삼선이나 가지볶음을 먹어볼걸 그랬나봅니다. 다음엔 다른 요리를 먹어봐야겠습니다.
일단 양꼬치 맛이 보장되는 맛집 성민양꼬치 서울대입구점입니다.
참고로 성민양꼬치가 서울대입구에만 2~3개 있고, 신림, 사당에도 있으니 잘 찾아가셔야 합니다. 위 지도를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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