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구리를 안 것은 사실 오래되었지만, 그동안 해 보진 못했습니다.
3개를 끓여서 나누어먹어야한다는 제약이 아무래도 부담이 되었지요.
그런데 요즘 윤후가 TV프로그램에서 짜파구리를 그렇게 맛있게 먹는다죠?
그래서 다시 또 초미의 관심을 받게 된 짜파구리때문에 도전할 마음이 생겼습니다.
사실 짜파게티와 너구리... 둘 다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섞으면 어떤 맛이 날지, 상상이 잘 되진 않습니다.
너구리는 국물맛인데 짜파구리는 국물요리가 아니다보니... 어떨지 궁금했지요.
그래서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짜파구리, 직접 한 번 끓여봐야겠다고 다짐!
자 그럼 짜파구리 만드는법,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먼저, 준비물은 짜파게티 2봉지, 너구리 1봉지입니다.
너구리를 끓여먹을 때 요녀석이 두개 보이면 그렇게 기분이 좋던 이 것... 다시마는 짜파구리엔 필요가 없군요.
다음에 너구리 끓여먹을 때 같이 넣어먹어야지...
라면물을 팔팔 끓입니다. 라면스프는 아직 넣지 말고, 건더기만 넣으세요.
짜파구리는 사실 짜파게티 위주라고 보는 것이 맞기에, 후레이크도 짜파게티만 넣었습니다.
물이 팔팔 끓었으면 면을 투하합니다! 투하! 투하!
면이 잘 익었는지 체크해줍니다.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면은 약간 다른 색을 하고 있어서 이렇게 봐도 두 면이 섞인 걸 알아볼 수 있지요.
면이 잘 익었는지 알아보려면 약간 먹어보면 됩니다.
이제 국물을 조금만 남기고 모두 버립니다.
그리고 이제 스프를 넣을 차례인데요, 짜파게티 스프는 2개 다 넣고, 너구리 스프는 반만 넣으세요. 그렇지 않으면 좀 짭니다.
짜파구리가 완성되었습니다!!
짜파구리!!!!!
과연 그 맛은 어떨까요??
제가 끓인 짜파구리... 그 결과는?
짜파게티에서 애매하게 매운 맛이 나는... 이 느낌... 내가 라면에 무슨 짓을 한 거지...
맛 없네요. 전 그냥 짜파게티랑 너구리 따로 먹을랍니다.
이상으로 짜파구리 실패 후기였습니다.
그냥 따로 머겅... 두 번 머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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