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맛집 스시전문점 스시가쿠

동해시 대표 여행지는 아무래도 망상해수욕장, 묵호항어시장, 무릉계곡, 추암해수욕장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 중 무릉계곡, 추암해수욕장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가성비 갑 맛집 스시전문점 스시가쿠를 소개합니다.

 

* 예전에 작성해 둔 글이라 놔두지만, 저는 더이상 이 곳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후 가격이 올랐고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운영도 많이 아쉽습니다. 

 

추천메뉴는 오마카세인데요, 아래 사진은 1인당 29,000원의 오마카세의 2인분입니다. 샐러드, 스시, 사시미, 요리, 자루소바가 나옵니다. 사실상 처음엔 그렇게 배부르게 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어요. 잔사케도 함께 주문하였습니다. 

샐러드부터 일단 만족하고 조금 기다리니 메인인 사시미가 나왔습니다. 비주얼이 그럴싸하죠.

사실 처음엔 오마카세인데 참칙가 적신 혈합육을 그대로 주신 것에 조금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맛에는 큰 문제가 없으니 일단 먹었는데 연어 숙성 상태도 좋았고 엔가와도 역시나 훌륭했습니다. 참치 해동도 그렇고 횟감 관리는 잘하시는 것 같습니다.

 

뒤이어 스시가 나왔는데 횟감을 꽤나 길게 얹은 스시입니다. 대체로 훌륭합니다. 계란초밥은 조금 아쉬웠지만 이걸 먹으러 온 건 아니니까요.

요리로 아마도 연어머리조림이 나왔는데 조림 간이 기가 막힙니다. 일식은 사실 간이 쎄서 많이 먹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짜지 않고 맛있게 잘 나왔습니다. 

자루소바마저 맛있습니다. 신기한 경험이었죠.

이정도 퀄리티와 양이면 가성비도 훌륭할 수밖에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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