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튀김소보로 나오자마자 운좋게 겟

대전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오렌지노 아이패드 개러지밴드 배경음악 만들기 원데이클래스를 하기 위해 왕복 8시간 운전으로 들른 이 곳은 바로 옆 건물이 대전컨벤션센터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주차장에 성심당 건물이 아니라는 안내가 있어서 보니 바로 옆 건물에 성심당이 있지 뭡니까~ 사실 대전 출장 때문에 성심당을 들러야하나 싶긴 했지만 거리가 얼마나 될지 몰라 포기하고 있었거든요.

 

오렌지노 아이패드 개러지밴드 원데이클래스 강의가 2시인데 먼 곳에서 출발하면 역시 먼저 도착한다는 룰에 따라 30분정도 일찍 도착했습니다. 약간 시간이 남아 성심당 DCC점에 들렀습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났는데도 사람이 많더라고요. 샌드위치만 전문으로 만드는 직원도 있었습니다. 마스크 안 쓴 분은 사진 때문에 알았는데 모자이크 처리 했습니다. 

 

옆을 보니 케이크 등 성심당 선물용 제품들을 파는 곳이 있었는데 여긴 한산했습니다. 성심당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때 식사빵을 만든 곳으로도 유명하죠. 튀김소보로 뿐 아니라 부추빵도 유명하다는데 아직 못먹어봤습니다. 사실 전 빵에 그리 진심이 아니거든요.

일단 4시간을 달려왔으니 간단히 허기를 달래기 위해 냉동실에 있던 크림빵을 먹고 2시간동안 강의를 하고 내려왔습니다. 쉬는시간 없이 10분 일찍 끝냈더니 다시 성심당에 들른 시각이 4시가 조금 안되었더라고요.

 

트레이를 들고 뭘 사야하지 서성이다가 갑자기 갓 구운 튀김소보로가 나왔다며 진열대에 놓으시는 직원과 치열하게 집는 분들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저도 일단 두개를 집었습니다. 그리고 결제를 위해 줄을 섰는데 그 사이 모두 동이 나버렸어요. 알고보니 튀김소보로 나오는 시각이 오후 4시였고 (다른 시간대도 있을 것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우연히 튀김소보로 놓는 자리에서 서성이고 있었던 것이죠.

그렇게 획득한 갓 구운 튀김소보로! 튀소는 도너츠, 소보로, 앙금빵이 삼단 합체된 빵으로 성심당의 대표상품인 튀김소보로의 애칭이라고 써있네요.

이건 6개 만원 세트와 달리 개당 1600원이었습니다. 다시 4시간을 운전하여 집에 와서 먹었는데 역시나 맛있더군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진행했던 아이패드 개러지밴드 배경음악 만들기 강좌도 재미있게 진행했고, 성심당도 만족이었습니다. 강의 의뢰 많이 주세요~~

 

[iPhone/Garageband] - 아이패드 개러지밴드 음악 연주, 작곡 원데이클래스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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