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노의 홍콩, 마카오 자유여행 -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의 기막힌 수제맥주와 카지노 성공기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에서에서 한국으로 귀국이 몇시간 남지 않았던 그 때, 맛있는 수제맥주 한 잔이 그리도 절실했기에 한참을 찾아보니 McSorley's Ale House 라는 에일맥주 펍을 발견했습니다. 베니션호텔 2층 구석에 위치한 이 곳은 사실 찾기가 쉽진 않았네요.
일반 맥주는 코로나, 크라운라거, 하이네켄, 칭따오, 빅토리아비터(VB) 를 약 7천원에 팔고 있었고 수제맥주는 McSorley's '55' Ale 이라는 시그니처 에일을 팔고 있었고 그 외에 기네스, 아사히, 칼스버그, 에딩거, 크로넨버그 생맥주가 있었습니다. 전 크래프트 에일 맥주 매니아이기에 마카오 특화 수제맥주를 주문했죠.
안주도 고민하다 결국 이 메뉴판이 아닌 요일 메뉴를 시켰던 걸로 기억합니다.
맥솔레이 55 에일 맥주와 기네스가 도착했습니다. 냉동실에 좀 놔둔 잔인 것 같네요.
아니 이 한 잔의 맥주가 어찌나 맛있던지... 지금도 그 맛을 다시 보고 싶을 정도로 이 수제 에일 맥주는 대단히 맛있었습니다. 마카오에서 맛있는 맥주를 먹으러 일부러 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지요.
서버 관리도 잘 된것 같고 온도는 사실 일반적인 에일보다 조금 낮았지만 마카오에선 이렇게 먹어도 좋더라고요.
귀여운 가게 깃발을 꽂은 안주가 나왔습니다. 데미그라스 소스에 버섯 등이 보이고 매쉬드 포테이토 위에 수제 소시지가 올라갔네요. 크게 3덩이인데 저희가 2명이라 한개를 컷팅해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지금 블로그에 포스팅하면서 드네요. 그 당시엔 그런 생각 못하고 먹었습니다.
안주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기 진짜 괜찮았어요.
기분 좋아진 상태로 카지노를 하러 갑니다. 사실 카지노가 그냥 오락실에서 즐기는 수준으로 소액만 하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문제는 일확천금을 노리고 큰 돈을 부은 뒤 크게 잃어 주변에 피해를 끼치는 것이죠. 잃을 수 있었던 가능성은 처음부터 있었으니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주식이나 암호화폐 등의 투자도 마찬가지잖아요. 떨어질 가능성을 염두하고 투자했으니 책임을 져야죠.
어쨋든 저는 남은 여행 경비였던 500 파타카(MOP)를 넣고 확률 계산이 가능한 게임만 시도했습니다. 슬롯머신이 대부분인데 이건 확률 계산을 할 수 없고 그저 운에 기대는 것이고, 사실상 카지노가 돈을 지속적으로 꽤 많이 버는 구조이기에 확률 계산이 안되면 하기가 싫더라고요. 주사위가 있어서 계산이 가능한 게임을 했는데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어느 순간 +240 MOP가 되었고 이 순간 바로 캐쉬아웃하여 현금으로 바꾸었습니다. 카지노는 소액으로 버릴 수 있다 생각하고 하다가 좀 따면 그 자리를 뜨는 것이 저의 원칙입니다.
어쨋든 3만원 이상 벌었으니 기분 좋게 귀국할 수 있게 되었네요~ 맛있게 먹은 맥주값보다도 많으니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 맡겨둔 짐을 찾고 공항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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