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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휴양상자/서울

서울에서 사진 찍기 좋은 곳, 태릉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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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일, 새해가 되었는데 인터넷이 고장나서 카메라를 들고 어딘가 가야겠다 싶더군요.

서울에서 사진 찍기 좋은 곳이 어디 있을지 고민하다가, 집에서 멀지 않은 태릉을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주차요금은 무료, 입장료는 천원이니 부담이 없네요.


태릉 입구(6호선 태릉입구역 말고)에는 조선왕릉전시관이 있네요.




(아마도 조상분들 중 누가 산 족보겠지만)전주 이씨라서 그런지 조선왕릉 연표를 재밌게 봤습니다.

왕과 왕후만 이렇게 왕릉을 만든 것 같더군요.



기념품도 파는 카페가 있어서 들어왔는데, 우리나라의 전통이 살아있는 소품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사진을 찍어도 된다는 허락을 맡고 촬영했습니다.



귀여운 광화문 미니어처 ㅎㅎ



밖으로 나오니 달도 선명하게 보이더군요.



태릉과 강릉이 붙어있는데 추워서 강릉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더라고요.



완전 눈길입니다.



태릉에 도착!



태릉은 문정왕후의 능입니다.



궁에도 이런 걸 볼 수 있죠? 신로와 어로가 따로 있으니 가급적 신로로 다니지 않도록 합니다.



여기에도 달빛이...



우리나라 전통 양식~



제향때 신이 위치하는 곳이라는 신위평상.



태릉엔 올라갈 수 없고 여기서 바라볼 뿐



크롭바디 50mm 줌



옆에서도 줌으로 찍어보지만 잘 안보이네요. 선정릉처럼 옆에서 볼 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아침에 떠오르는 건 보지 못하였지만, 이렇게 강한 해가 아직도. 역시 새해의 힘인가봅니다.



수분크림 발라주고 싶은 나무



순환로라고, 산책로인데도 눈으로 덮여있습니다.

소복소복 사각사각 눈을 밟으며 다닙니다.



소복소복~ 근데 손이 너무 시려서 사진 구도를 그리 고민하지 못하고 일단 찍은 사진들 뿐이네요...



눈에 비치는 그림자 샷! 보다 예쁜곳을 찾기에도 손이 시려서....



"안녕? 난 게으른 니가 못 본 새해란다."



강릉쪽은 못 가게 되어있네요. (열려있는 것처럼 보이는 건 착시일거라며 추워서 돌아가기로)



햇빛 받는 소나무들... 건강한 기운이 솟는듯 합니다. 소나무숲이 참 잘 되어 있어요.



이제 돌아가기로 합니다. 



자 가자!



타이머로 셀프샷 한 번... 초점이 인물에 맞춰지지 않은 것에 다행으로 생각하며... 손 정말 시려워보이지 않나요?



빨리 가자 춥다



사람이 거의 없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누가 봐도 손잡이인데 손잡이라고 써둔 걸 보고 귀욤사할뻔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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