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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노상자/맛집

약 60년 된 감자탕 맛집의 위엄, 태조감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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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 가보고 다시 가보니 맛이 변하지 않았던 그 곳,

성신여대입구역 돈암시장 감자탕 맛집 태조감자국에 다녀왔습니다.

성신여대 3번출구로 나와 왼쪽으로 첫번째 골목으로 들어오면 찾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 왔을 땐 태조감자국과 원조감자국이 서로 먼저라며 경쟁했는데, 지금은 원조감자탕집은 볼 수 없더군요.


일반적인 감자탕과는 조금 다른 느낌인데요, 깻잎과 들깨가루가 많이 들어가고 떡, 수제비, 감자 등이 주를 이룹니다.

양념은 그렇게 짜지 않으면서 적당히 얼큰합니다.

개인적으론 일반적인 감자탕보다 훨씬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56년 역사와 전통... 매년 저 숫자가 바뀌나보네요.

내부는 상당히 허름해보이는 곳입니다.



간단한 반찬거리



그냥 보기만 해도 오메가3가 흡입되는 느낌!!

아 그러니까 우리는 오메가6가 풍부한 옥수수를 멀리하고 깻잎과 들깨가루를 가까이해야 오메가 지방산의 균형을 나 뭐래는거냐



팔팔 끓은 감자국의 국물을 떠먹어보면 식도를 타고 위에 퍼지는 국물과 같은 속도로 미소가 번지르르



장동건이랑 같이 마셨어요. 근데 난 참이슬 먹었지롱



태조감자국도 지난 번 은호식당을 리뷰하면서 언급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선'에 포함된 곳입니다.





2차로는 새로 발굴한 이자카야 카나자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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