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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행에서 입이 가장 즐거웠던 곳은 흑돈가였고, 눈이 가장 즐거웠던 곳은 바로 섭지코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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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섭지코지에 다녀온 팀원 분의 강력추천을 받아 기대를 잔뜩 한 채, 해안도로를 따라 섭지코지에 도착하였다.
무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장권을 끊었는데, 괜히 끊은 것 같기도 했다. 확인 하는 곳이 없어서...
날씨가 약간 흐려서 사진이 조금 어둡게 나오긴 했지만, 덕분에 덥지 않아 돌아다니기에 좋았다.
입구에 있는 행복한 문.
좋은 일 가득하여 행복하기를 기도하며~!
푸른 초원에 앉아서... 이런게 진정 휴양 아니겠어?
천상천아 유아독존!!
돌로 된 미로이다.
저 뒤에 피라미드가 살짝 보인다.
간간히 보슬비가 와서 렌즈에 맺히기도 했다.
이런 거리가 바로 걷고 싶은 거리 아니겠어?
꽃마차가 달려온다. 푸힝힝힝~~
아래 말 사진은 스포츠 모드로 두 장을 찍어 포토샵으로 합성하여 약간의 파노라마 효과를 준 것
정령이 있다면 이런 곳에서나 살지 않을까?
아무렇게나 셔터를 눌러도 그림이 되는 곳. 이 곳이 바로 섭지코지다!!!
등대로 올라가는 길도 멋있다.
웅장한 자연 앞에 인간은 초라할 뿐
보는 것 만으로도 평온해지는 파도
이젠 등대로 올라가며...
등대에서 바라본 파도
저만치 올인하우스가 보였다.
섭지코지의 파도를 동영상으로 찍었다.
한가로이 풀을 뜯는 말 두마리
전망이 가장 좋은 카페테리아
유로번지. 그 재미는 진정, 자이로드롭 저리가라~
8:45 스트레스는 하늘나라로~
마차.... 탈 건 아니지만.
짧은 여정 동안 큰 만족을 줄 수 있었던 건, 바로 흑돈가와 섭지코지가 아니었나 싶다.
여기서 궁금하여 찾아보았던 섭지코지의 어원은 바로, 제주 방언으로 협지(섭지) 곶(코지) 였다. 한자로는 狹地串
이런 곳에서 촬영한 드라마 '올인'이 아름다운 그림을 자아냈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을 것이다.
제주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 꼭 들러야 할 이 곳.
섭지코지를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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