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베, 그냥 두드리는 악기가 아니다. 나모리선생님과의 만남

저의 큰 복이라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주변에 멋진 분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존경스럽고 멋진 분들을 다 소개하고 싶지만, 기회가 될 때마다 한분씩 소개를 해드릴까 싶은데요~

오늘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젬베 연주자이신 나모리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나모리 선생님은 작년 inspired at jeju 를 통해 알게 된 분 중 한 분인데, 이후에도 스윙캠프 등 함께 만날 기회가 종종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왕성하게 활동중인 아프리카 타악그룹 바라칸을 지휘하시는데, 젬베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있으신 분입니다.

매주 목요일, 젬베폴라에서 젬베를 배울 수 있는데, 저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참 많은 아프리카 악기들을 볼 수 있는데, 신기한 악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나모리선생님의 젬베... 연주 모습을 보면 정말 입이 떡~ 벌어집니다.

저도 작년에 조금 배워봤는데 우리나라 가요에 접목시킨 젬베 연주들이 상당수 잘못되었다는 걸 그때 알게 되었지요.

그냥 박자에 맞춰 연주만 하면 되지 않느냐고 할 수 있지만, 외국인이 우리나라 전통 악기를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연주한다면,

그 또한 실례 아니겠습니까? 악기는 그에 맞는 연주법으로 연주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나모리선생님은 확고한 철학이 있으시고요.

젬베의 거장 중 마마디 케이타가 그렇게 대단한 분이라고 하더라고요.

마침 금요일에 젬베와 아프리카 댄스의 무료 수업이 있습니다. (클릭)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저도 한 번 참석을 해보려고요. 

마림바를 연상케하는 저 악기... (죄송합니다 이름을 까먹었네요 ^^;) 정말 소리가 예쁘더라고요. (사진에선 나모리 쌤 연주중~)

다른 나라의 전통 문화, 존중하는 것이 당연하고 예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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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디 케이타 젬베는 내 인생

저자

#{for:author::2}, 마마디 케이타 젬베는 내 인생#{/for:author} 지음

출판사

나모리 | 2014-05-30 출간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책소개

젬베는 12, 13세기경 서아프리카에서 찬란한 문화를 꽃 피웠던...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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