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중국 비자를 직접 신청하러 다녀왔습니다. 그동안은 여행사를 통해 신청했었는데, 직접 해보니 그리 어렵지 않아서 앞으론 직접 하게 될 것 같은데 준비물 등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을 정리해두면 도움이 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이렇게 정리해봅니다.
일단 저는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중국 비자 신청 서비스 센터로 방문을 했는데요, 서울역 9번출구에 서울스퀘어 지하로 바로 갈 수 있게 연결이 되어 있어 이렇게 추운 날 밖에 나가지 않아도 갈 수 있어서 편합니다. 일단 지하에서 1층으로 올라오시면 그 쪽의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이 아닌 2층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까지 가야합니다. 안내데스크에는 저처럼 중국비자센터 가는 방향을 물어보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살짝 미안해지더라고요.
서울스퀘어 2층에서 에리베이터를 타고 6층에 올라오면 이렇게 중국 비자 신청 서비스센터가 나옵니다.
점심시간 즈음이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어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창구도 많은데 대부분 비어있을 정도였습니다.
일단 중국 비자를 직접 신청하기 위해서 반드시 가져가야 하는 준비물들이 있습니다.
사전에 항공권과 숙소는 미리 예약을 해두어야 합니다. 비행기 티켓과 호텔 바우처를 제출하게 되어있거든요. 현장에서 프린트해도 됩니다.
중국 비자 신청 필수 준비물 : 여권, 규격에 맞는 사진
다른 건 현지에서 어찌 저찌 준비한다 쳐도 여권과 사진이 없으면 방법이 없습니다. 나머진 현장에서 준비가 가능합니다. 물론 항공권과 호텔을 미리 예매하지 않았다면, 신청을 할 수 없습니다.
중국 비자 사진 규격은 근거리, 정면, 컬러, 흰색배경, 모자 착용 금지, 48mm×33mm 크기이고 여권 사진과 동일하면 안됩니다. 최근 사진이 아니라고 판단하기 때문인듯 하네요. 전 그냥 하얀 벽에서 아이폰으로 찍어 규격에 맞게 포토샵을 거쳐 사진 인화를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천원 이하로 비자 사진을 준비할 수 있죠. 또 비자 사진이 비자에 붙는 것도 아니라서 잘 나올 필요도 없습니다. 사진관 가서 괜히 돈 쓰지 마세요.
현장에서 준비가 가능한 것 : 신청서류, 여행계획서, 여권 사본, 항공 이티켓, 호텔 바우처
- 신청서류는 현장에 구비된 것으로 작성하면 됩니다.
- 여행계획서는 비자 신청 전 서류들을 검토할 때 주는데 여행 기간 중 매일 행선지를 적게 되어있습니다. 저는 자유여행으로 미정인 부분이 많았는데, 그냥 현지의 대표적인 여행지들을 검색해서 작성했습니다. 전 상해를 갈 예정이었는데 필수 여행지를 대충 찾아보니 와이탄, 신천지, 예원, 타이캉루 예술인단지, 남경동로, 상해인민광장, 디즈니랜드 등이 나오더군요.
- 여권 사본은 접수할 때 현장에서 100원에 복사를 해줍니다. 따라서 미리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100원짜리 동전을 미리 가져가면 좋죠.
- 항공 티켓, 바우처는 현장에 비치된 PC와 프린터로 인쇄하여 제출하면 됩니다. 호텔 바우처는 기간 중 하루만 있어도 됩니다. 전 하루만 호텔이고 나머진 에어비앤비라서 단 하루만 호텔이었는데, 다행이었습니다. 현장에서 출력 비용은 장당 100원으로 무인함에 넣으면 됩니다. 남는 동전들을 좀 가져가면 좋겠죠.
가져가면 좋은 것 : 펜
현장에도 펜이 구비되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현장에서 작성하기에 모자랍니다. 또 안나오는 펜도 있어서 아예 펜을 가져가면 편하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접수 전 일단 1번 안내창구에서 구비된 서류들을 검토하고 미비된 것들을 알려줍니다. 모두 준비가 되면 접수번호를 줍니다. 그걸 받아서 기다리면 됩니다.
차례가 되어 창구에 앉아 서류들을 제출했습니다. 여기에서도 작성이 부실한 것이 있으면 더 알려줍니다. 중국비자를 직접 신청하는 비용은 단수의 경우 55,000원입니다.
비자 발급 기간은 휴무가 끼어있을 경우 그만큼 미뤄질 수밖에 없겠죠. 따라서 이렇게 별도로 공지가 있더라고요. 접수일을 기점으로 수령 받을 수 있는 날짜가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출국일 한달 쯤 전에 신청하는 것이 이상적인 것 같습니다. 급행으로 신청하면 더 비싸지니까요.
초청장이 있는 사람들은 별도로 제출해야 하는 것들이 있죠.
중국 비자가 거절되는 경우는 어떤 것들일까요? 전 중국을 이미 3차례 다녀왔기에 별 걱정은 안 하는데, 현지에서 여권 분실로 비자를 추가 발급한 사례가 있어서 살짝 걱정이긴 하네요.
접수가 완료되면 이렇게 접수증을 줍니다. 12/14 금요일에 신청을 했고, 12/19 수요일에 찾으러 오라고 하네요. 비자 일반 발급 기간은 워킹데이로 3일이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30일 내 1차 단수로 접수하여 55,000원이었고, 거절될 경우엔 2만원을 내야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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