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 블로그에 가장 많은 유입이 있는 검색어는 '일본 아이패드'입니다.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를 구매하기에 일본 엔환율이 좋기에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제 중국도 아이폰, 아이패드 가격 메리트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최근 중국 샤먼에서 애플스토어에 들러 이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샤먼(하문) 공항이 있는 작은 섬에 애플스토어가 있다고 하여 찾아갔습니다. 대형마트 월마트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한 쇼핑몰입니다.
샤먼 택시기사도, 쇼핑몰 라바짜 직원도 이 작은 섬에는 까르푸도 월마트도 그 어떤 대형 마트도 없다고 했지만, 결국 바이두 지도를 통해 월마트를 찾았고 전화해보니 정상 영업을 하고 있었던 황당한 사건을 겪었습니다. 중국에선 대부분 온라인으로 장을 보기에 대형마트에 직접 방문하는 일은 적다고 하네요.
스마트폰을 파는 매장은 대부분 화웨이, 오포 등이 차지하고 있었고, 애플스토어는 한 켠에 아주 작은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중국에서 애플 아이폰의 입지가 얼마나 작아졌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중국 애플스토어의 아이폰15 가격은 RMB 5999위안이었습니다. 최근 환율이 떨어져서 이 가격이면 110만원도 되지 않는 금액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애플스토어의 iPhone 15 가격은 125만원부터입니다. 중국 애플스토어 아이폰 15 가격이 15만원 이상 저렴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공식 리셀러 온라인 쿠팡도 아이폰 15 가격은 125만원 그대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중국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을 사려면 위챗페이, 알리페이 등 중국 계좌가 필요한데, 카드로 구매하려면 은련카드(유니온페이)만 결제할 수 있습니다. 당시 전 비자, 마스터카드만 있었기에 아쉽지만 중국에서 아이폰을 저렴하게 구매하는데 실패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은련카드(유니온페이)를 만들어서 다시 시도해볼까 합니다.
결론적으로 중국에서 아이폰, 아이패드를 구매하는 것은 상당한 가격 메리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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