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 오렌지노마드 | 총 경비 55만원으로 다녀온 코타키나발루 나홀로 여행기
동남아 여행에선 가능한 마사지를 많이 받는 게 남는다는 말이 있죠. 그만큼 마사지가 저렴하기 때문인데요, 과연 코타키나발루도 그럴까요?
일단 전 여행지에서 하루 2만보 이상 걸어다니며 구석구석 보는 걸 좋아하기에 결국 피로를 느껴 마사지샵을 검색하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검색은 비교가 어렵고 홍보성이 많아서 믿기가 힘드니 구글맵스 등으로 전반적인 비교를 해보니 일단 코타키나발루의 마사지 물가가 전혀 저렴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태국은 정말 마사지를 잘 하죠. 인도차이나반도의 다른 나라들도 대체로 가격과 실력 면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만원이면 전신 마사지를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여행 중 두 번 이상 받곤 하게 되지요. 하지만 이 코타키나발루는 그 두배 이상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발마사지만 찾게 되었습니다.
가격과 평을 모두 봤을 때 수리아 사바 쇼핑몰(Suria Sabah) 제네시스 테라피 센터(Genesis Therapy Center)가 괜찮아 보여 찾아가봅니다.
꽤 큰 쇼핑몰이라 그냥 몰 구경만 하기도 나쁘지 않아요. 규모가 커서 찾기가 조금 힘들긴 했지만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들어가서 발마사지 30분짜리를 주문했고 28링깃, 약 8천원 가량의 돈을 지불했습니다. 일단 족욕을 시켜주네요.
오픈된 공간이고 맹인 마사지사가 해주는 곳이었습니다.
편안하게 기다렸지요.
마사지는 잘 하시는 편이라 발이 편안해졌습니다. 2링깃 정도로 팁을 줘야겠다는 생각에 지갑을 보니... 50링깃 이상의 단위만 있어서 미안하지만 팁을 못 주고 나왔습니다. 미리 잔돈을 만들어 둘 걸 하는 후회가...
마트에선 한글이 심심찮게 보이는데 이렇게 몰에서 큰 광고현수막으로 서울가든이라는 이름과 '삼계탕'이라는 한글을 보니 신기하더라고요. 그런데 삼계탕을 hotpot이라 하면 좀 다르지 않나요 ㅋㅋ 틀린 표현은 아니지만 보통 훠궈를 뜻하니까요
한달에 3만그릇 이상 팔리는 삼계탕이라니... 신기합니다. 말레이시아도 이열치열을 이해하는 걸까요 ㅋ
결론적으로 코타키나발루는 마사지가 태국 등에 비해 저렴한 곳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래저래 할인 받으면 비슷한 가격대가 되어버리는 곳이니 이렇게 발마사지 정도를 추천드립니다.
여행자 오렌지노마드 | 총 경비 55만원으로 다녀온 코타키나발루 나홀로 여행기
여행음악가 오렌지노의 뮤직비디오 - 코타키나발루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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