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간지노의 방콕 여행기
오렌지노의 태국 자유여행 방콕편 - 팁싸마이 팟타이, 방콕 인생맛집 1위라 칭하겠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제가 방콕에서 먹었던 음식들 중 가장 맛있었던 음식을 먹은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방콕에서 맛집 1위라 칭하고 싶은 곳이죠.
버티고 그릴 앤 문 바를 가지 못하고 같은 건물인 샤프론바에서 칵테일을 마신 뒤 우버를 불러 이 곳 팁싸마이까지 왔습니다.
오는 길에 기사가 팟타이 먹으러 가냐고, 기다릴테니 다 먹으면 목적지까지 다시 데려다주겠다고 했는데 괜찮다고 그냥 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시간 뒤 매우 후회했다고 한다.
그렇게 장소가 애매했던 팁 싸마이 도착
도착해보니 아 이 곳이 그 유명한 팟타이 맛집 팁싸마이가 맞구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많네요.
대기 줄에 서서 구경하는데, 공인된 맛집 분위기가 풀풀 납니다.
이렇게 밖에서 팬을 들고 요리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네요.
줄을 서서 바라본 식사 하는 모습은 좀 부러웠죠. 빨리 먹고 싶은데...
드디어 우리 차례가 되어 자리에 앉았습니다.
뭔 액자가 그리 많이 걸려있던지 ㅋㅋ 영어도 거의 찾아볼 수 없어서 알 수 있는 건 다른 음식을 가져오지 말라는 것과 금연 표시 뿐 ㅎㅎ
우선 숙주와 레몬, 그리고 부추, 젓가락을 가져다줍니다.
방콕 팟타이 맛집 팁싸마이에 오면 많이들 먹는다는 메뉴가 있는데요,
계란 덮은 팟타이와 생 오렌지주스입니다.
메뉴판 보고 그림 보면서 주문해도 되고 영어로 해도~
양이 적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일단 계란덮은 팟타이 하나와 일반 팟타이 하나, 그리고 오렌지주스를 시킵니다.
오렌지주스가 팟타이보다 비쌉니다 ㅎㅎ
하지만 이렇게 다 해서 만원정도 했던 것 같네요. 개이득!
오렌지주스가 나왔습니다. 팁싸마이에서 직접 하는거라고 들은 것 같아요.
계란 덮은 팟타이가 먼저 나왔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팁사마이 오렌지주스 왜 이렇게 맛있나요?? 아니 그냥 오렌지주스가 세상에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나요?
미친맛입니다. 진짜... 주스가 좀 비싼데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맛이네요. 꼭 먹어봐야합니다.
사진에서 오렌지맛 나지 않나요??
계란을 비집고 나온 팟타이... 면이 붉은색이네요. 빨간 팟타이라니...
일단 먹어보니 꽤 맛있네요. 안에는 고수가 안들어있는데, 이렇게 사진을 보니 옆에 고수가 있긴 했네요.
전 고수를 잘 먹지만 한국사람은 꼭 '마이 싸이 팍치'라고 해서 고수를 빼야한다는 가이드들이 얼마나 많던지 ㅋㅋ
일반 팟타이... 아 정말 이건 레알 지존입니다.
왜 계란 덮은 팟타이를 그렇게 많이 먹는지 이해가 안 되는 핵존맛 팟타이! 역시 기본이 최고인 것인지...
한국에선 도저히 맛볼 수 없을 것만 같은 그런 팟타이 맛입니다... 사진으로 다시 봐도 진짜 미칠 것 같네요.
방콕에 가면 꼭 반드시 먹어봐야하는 팟타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완전 만족하며 후루룩 다 비워버렸네요. 양이 좀 적긴 하지만 숙소에서 맥주 좀 더 먹으려면 이정도가 적당한듯!
아 그런데 엄청난 소리가 나서 밖을 보니...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동남아 스콜성 기후를 몸소 체험하며...
제가 여행 날씨 운이 상당히 좋은 편인데, 동남아를 우기에 와도 비를 거의 맞지 않았다고 좋아하다가 이렇게 폭우를 맞이했네요.
다 먹고 계산하고 나와서도 우버나 택시가 잡히지 않아 고생하다가 겨우 우버 하나 잡아서 탔습니다.
젖은 몸으로 타서 좀 미안하긴 했지만, 우버 요금을 1.9X 로 불렀기에 서로 만족하지 않았나 하면서...
그렇게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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