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개러지밴드 음악 강사이자, 여행 음악가인 오렌지노입니다. 우리나라 음악 저작권 협회는 크게 한음저협으로 불리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함저협으로 불리는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가 있는데, 저는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 소속입니다.
오늘은 한국 음악 저작권 관리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와 SESAC, 상호관리계약 체결로 새로운 음악 저작권 시대 열어
3월 5일, 미국의 세계적인 음악저작권 단체 SESAC Music Group(이하 SESAC)과 한국의 (사)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이하 'KOSCAP')가 상호관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Billboard지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KOSCAP은 한국 내에서 SESAC의 음악저작물을 대표하여 관리하게 됩니다. 또한, SESAC은 계열사 Audiam을 통해 미국 내에서 KOSCAP의 음악저작물을 관리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는 KOSCAP이 한국에서 SESAC 관리 저작물을 대표하여 관리하는 최초의 해외 대형 관리단체(CMO)로 권리를 이전받은 사례가 되며, 미국과 한국 간 음악 저작권 관리에 있어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계약을 통해 KOSCAP이 한국에서 관리하게 될 SESAC 관리 저작물에는 Bob Dylan, Neil Diamond, Adele과 같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곡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곡들에 대한 방송 및 공연, 전송권이 KOSCAP에 의해 관리될 예정입니다. 또한, SESAC의 복제권 권리대행사인 'Harry Fox Agency'의 음악저작물들도 2025년부터 KOSCAP으로 이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KOSCAP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 대해 "세계적인 카탈로그를 보유한 글로벌 리더이자 세계 최고의 공연권 관리 협회 중 하나인 SESAC과 한국 내에서 관리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음악저작권자들의 권익을 최우선적으로 해외 단체들과의 계약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한국 음악 저작권 관리의 국제적 협력과 네트워크 확장에 있어 큰 도약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계약 체결은 음악저작권자의 권리 보호와 저작권의 공정 이용을 목적으로 하는 KOSCAP의 노력과 SESAC의 글로벌 리더십이 결합한 결과로, 앞으로 음악산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음악저작권자뿐만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음악 산업과 저작권 관리의 미래를 함께 지켜보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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