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5월 5일까지 5일간 창경궁 야간개장을 개방한다고 합니다.
마침 근로자의날이기도 하고,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창경궁으로 향했습니다.
어디서들 소식을 듣고 왔는지, 오후에 비가 조금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창경궁을 찾았습니다.
창경궁 입장료는 천원! 7세에서 18세까지는 500원이네요.
창경궁은 매주 월요일에 휴궁하니 쉬는날에 허탕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고궁 통합관람권은 만원입니다.
창경궁 홍화문 수문장! 이분들 힘드실텐데 그냥 밀랍인형을....
해가 완전히 지기 전이라 더 예쁜 것 같습니다.
7시쯤 도착하셔서 해가지는 과정의 창경궁을 모두 관람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아래는 문화재청의 2013 창경궁 야간개장 공지입니다.
2013년 상반기 창경궁 야간개방 행사 알림
도심속 궁궐의 야경을 관람할 수 있는 이색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궁궐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2013년 상반기 창경궁 야간개방 행사개요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야간개방 개요
ㅇ 개방기간 : 2013. 5. 1.(수) ~ 5. 5.(일) / 총 5일간
ㅇ 개방시간 : 18:00 ~ 22:00 야간개방 (※ 21:00까지 입장마감)
※ 주간개방에 연이어 연장개방
ㅇ 관람방법 : 유료관람(입장료는 기존과 동일)
ㅇ 주 차 장 : 22:00까지 연장운영(이용료 별도)
※ 당일 교통혼잡 방지를 위해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
ㅇ 행사일정
행 사 명 | 시 간 | 장 소 | 내 용 | 비고 |
고궁에서의 봄꽃완상 | 5.1(수) 18:00~20:00 | 창경궁 통명전 | 박상진 교수와 함께하는 창경궁의 우리나무 이야기 |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 |
궁중무용 춘앵전 공연 | 5.2(목) 19:00~20:00 | 창경궁 통명전 | 조선 순조때 창작된 향악정재인 춘앵전 독무 공연 | (사)궁중무용 춘앵전보존회 |
궁에서 즐기는 야외 영화 감상 | 5.3(금) 19:00~21:00 | 창경궁 통명전 | 궁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사극) 야외 상영 |
|
「창경궁의 밤」 국악공연 | 5.4(토) 19:30~20:30 | 창경궁 통명전 | 대취타, 상령산·청성곡, 가인전목단, 수룡음, 태평가, 춘앵전, 수제천 등 | 국립 국악원 |
어린이날 전통문양 페이스페인팅 | 5.5(일) 10:00~16:00 | 창경궁 홍화문, 통명전 | 궁을 찾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통문양 페이스페인팅 및 기념품 증정 |
|
홍화문 수문장 교대식 | 5.1(수)~5.5(일) 18:40~20:40 | 홍화문 | 수문장 임명의식 및 교대의식, 요령장 행군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
※ 상기일정은 내부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삼각대가 없으면 이런 사진이 나오기 힘들기에, 들고 다니기 힘들더라도 삼각대를 꼭 지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물론 삼각대보다 더 필요한 건 여자친구...아 아닙니다.
정말 예쁘죠? 해가 점점 떨어지는 과정이 눈으로 보입니다.
정일품, 종일품, 정이품, 종이품, 정삼품....
저처럼 구석에서 삼각대 놓고 찍으시는 분들 많더군요.
햠어팟;잠야! 죄송합니다. 혐짤주의 표시도 없이 제 커다란 사진을 올려버렸네요.
걱정 마세요. 더이상 제 사진은 나오지 않습니다. 네, 저 혼자 갔다왔습니다.
이건 삼각대 + 광각렌즈 + 아이폰 플래시로 탄생한 사진입니다.
청사초롱이 군데군데
길이 참 예쁘죠
어느 곳에서 찍어야 예쁘게 나올지 고민하면서 여기 저기 시도해봅니다.
별도 함께 나오네요.
저 계단으로 올라가면 산책로가
촬영 후 미리보기로 뷰파인더에 나오는 것을 지나가는 사람이 보더니, 야! 여기 잘 찍히는 곳이다! 하면서 제가 가고 시도하던데...
난 광각렌즈고....
야간 촬영시에는 주변에 최대한 조명이 없는 곳에서 찍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고궁, 참 예뻐요.
석탑이 조명을 받고 있네요.
나무도 예쁘죠
계속 자리를 옮깁니다.
이제 다시 중앙으로
여전히 사람이 많습니다.
창경궁 야간개방 입장은 9시까지로 제한되어 있지요.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 찍은 사진과 비교해보세요.
이번엔 왼쪽 문으로 나가서 좀 더 돌아봅니다.
이제 다시 단렌즈로 바꾸고 삼각대를 접었습니다.
최근에 구입한 팬케잌렌즈 40mm 2.8F 입니다.
슬슬 창경궁을 나섭니다.
길 건너 버스정류장에서 찍은 창경궁 홍화문의 모습.
이제 4일 남았습니다. 기회 되면 꼭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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