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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휴양상자/일본

여권사진 집에서 뽑고, 만원 아끼자! - 셀프 촬영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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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 도쿄 여행이 처음이었던지라, 여권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여권을 위해서 사진관에 들러 사진을 찍기가... 왠지 돈 아깝더군요
그렇잖아요~ 사진 한 장만 필요한데 만원정도 내기가 아깝죠~


자세한 여권 발급 정보는 다음 검색창에 '여권발급'이라고 넣어보세요.

결국 저는 집에서 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까다롭다는 여권사진 규정을 찾아보았죠.

(여권 신청에 필요한 서류 - 외교통상부 홈페이지)



여권사진규정이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일단 집에 삼각대를 설치하고 하얀 방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렇게 나온 사진이 바로...


위 규정과 대조해봤을 때 딱히 문제는 없어보였습니다.
보면서 찍는 게 아닌 삼각대를 활용한 셀카였기에 쉽지는 않더라고요.
또한 조명이 형광등이라 고개를 숙일수록 그림자가 많이 진다는게 문제였지요.

집에서 포토용지를 구입하여 포토프린터로 인화하였습니다.
이정도면 됐다 싶어 사진을 들고 구청에 갔지요.

그러나 두둥!! 이 사진으론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창구 직원이 한다는 말이,
"고개를 너무 드셨네요."
아침부터 순간 멍 해져서 진상 피우려다가 제가 반문하자 낌새를 알아챈 직원이 사과를 하더군요...

역시 형광등때문에 고개를 살짝 올린게 실수였습니다.
이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촬영시에 정면에 스탠드를 놓아 조명효과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저는 만원을 내고 새로 찍어야 했고요, 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확실히 다르긴 하죠? 저는 실패담을 알려드리지만, 타산지석 삼아 여권사진비를 아껴보세요!!

여권사진 찍을 때 주의할 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흰 배경을 찾아 삼각대를 이용하여 촬영한다. 정면에 스탠드를 놓아 조명효과가 되게 한다.
2. 흰색 옷이나 제복등을 입지 말고, 무난한 드레스 셔츠 등이 좋다.
3. 거울을 보고 귀 뒤로 머리를 넘기고 앞머리가 눈썹을 가리지 않도록 하고 각도 등을 조절한다.
4. 눈동자는 정면을 응시하고, 무표정으로 촬영한다.
5. 포토샵을 통해 얼굴 비율을 맞추고 레벨, 색상등을 조절한다. (자동조절 수준이면 무난)


촬영과 편집이 끝나셨으면, 포토프린터가 있는 경우 집에서 인화하시고, 없는 경우 온라인 인화서비스를 이용합니다.
인화 서비스가 되는 곳들은 많이 있죠? 2개 링크 남길게요.
 미오디오, 100MB 기본 제공  /  고화질 인화 스토리세븐

해외 여행 전에 이런 저런 비용이 많이 들잖아요, 아낄 수 있는 건 아껴서 알뜰한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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